3년전 헤어진 전남친의 계속된 연락.

흠좀무2014.02.18
조회3,803
3년 전 6개월 정도 만나다 헤어졌던 남자가 주기적으로 연락을 해옵니다.

헤어지던 당시 상황이 그렇게 되어
제가 메신저로 헤어짐을 통보하고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싶어
까페에서 마지막으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이후, 엽서도 보내오고 전화도 자주 해오고 그랬지만
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헤어진지 반년쯤이었나..
한번은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받아서 사람 그만 괴롭히라고
화도 내고 그랬었네요.

여튼 이후 횟수는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지금까지도 연락이 옵니다.

그 남자의 전화번호가 뜰때마다
왠지 무섭고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일주일에 한번 할때도 있고 한달에 한번 할때도 있고..

여튼 잊을만 하면 오고, 또 잠잠한가 싶으면 오고.

아오 진짜.

이건 사랑도 미련도 아니고
그냥 집착 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년 넘게 한번도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데요,
무시로 일관하면 지레 포기하고 전화안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직도 이렇게 전화를 해대니
확 전화를 받아서 따져버릴까요?

친구 말로는 현남친이 받게 하라던데
괜한 일에 개입시키는 것 같아 별로 내기키는 않고...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판남녀님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 추가


댓글을 보니 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 덧붙입니다.

제 핸드폰 번호는 바뀐지 오래이구요,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는게 아니라
제 인터넷쇼핑몰 인터넷전화로 전화를 해옵니다.

집이 사무실이라 이 인터넷 전화기는 집전화이기도, 고객과 통화를 하는 고객센터
전화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인터넷 자체 차단기능을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구요,
혹시 인터넷 전화기 회사에 전화해서 특정 번호를 차단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