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부산 지하철 민락역에서 제 다리에 앉은 아줌마 찾습니다

병실에서2014.02.19
조회272,875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또 엄청 달려있네요 .인터넷이 이래서 무서운가봐요 저는 치료 후 집에서 쉬고 있어요. 상태가 다시 안좋아지긴 했지만 치료 열심히 하면 다시 회복 가능할거라 믿고 열심히 치료 하려구요.
그리구 부산교통공사에 전화해서 말하니 지하철 내에는 cctv가 없다고 하네요.그리고 cctv는 5일에서 7일정도 보관 된다고 하네요.cctv는 개인정보기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 신청후 심의걸쳐야만 볼 수 있다고 하구요
그 아주머니도 자식이 있으니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겠죠. 제가 아파하고 몸 떨며 못일어 나는거 보고 놀래서 미안하다 말 없이 그래 가신거라 생각하고  경찰에는 신고 안하려구요.

생각보다 저같이 어처구니없는 일 당하신분 많이 계시네요.비단 그 아주머니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악플 읽다보니 재밋네요 경상도를 욕하지 않나 갑자기 김치년이란 말은 왜 나오는지..ㅋㅋ악플 다신 분 지금 건강하시니 그렇게 앉아서 악플도 달수 있는거에요.언젠간 몸이 아파질수 있다는거 잊지 마시고,, 똑같이 허리드스크로 고통받아보라고 하고싶지만 유치하기도 하고,,ㅋㅋ 엄청난 고통인걸 알기에 그런 악담 입에 담기도 싫네요  . 건강 하세요 

횡단보도 신호가 이렇게 짧을줄.......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건강하였을때 느끼지 못함 불편함.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오지랖이란 소리 들으며 나서서 돕곤 했는데 , 제가 위급한 상황에 도움 받아보니 앞으로 불편하신 분이 계시면 주저말고 도와드려야겠단생각이 더 드네요..!

허리 디스크인 분들 많이 계시네요 얼른 쾌차하시고 , 모든 분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셨음 합니다..!  건강하세요 

--------------------------------------------------------------------------




헐..어제 병원에서 울면서 적은 글인데 오늘의 톡에 떠있어서 진짜 놀랐어요
댓글들 읽어봤어요.고맙습니다...

허리디스크인데 어떻게 지하철 탓느냐는 댓글의 대답은,,
- 요즘 지하철역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택시타고 지하철엘리베이터까지 가서 지하철 타요.버스는 못타요. 버스에 올라갈수가 없어서 버스 못탄지 오래 된거 같아요.ㅎㅎㅎ마을버스 한번 탔다가 몸살 났네요ㅎㅎㅎㅎ짧은 거리는 택시타고 움직이구요 , 병원 외적으론 밖에 못나가요 ..ㅎㅎㅎㅎㅎ앞으로 더 주의해야겠어요....ㅎ

우선 글을 적게된게 ,, 억울하기도 하였고,,모든게 무너진듯한 느낌에 적었어요.
3달간 약 500번 이상의 주사(약침,침)을 맞고,매일 2시간치료 정말 열심히 병원에 다니며 치료 해서 요즘은 혼자 병원에 다닐수 있을만큼 많이 호전되어서 더 상태를 지켜본 다음 주 3회 치료를 주 2회로 줄이고, 한달쯔음 지나면 운동치료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요즘 너무 행복했어요. 나도 이제 혼자 잘 다닐수 있겠구나 하면서 예전처럼 다닐 수 있겠구나 하며~

앉으면 허리가 아파서 못앉고 항상 서서 다녔는데,상태가 호전되어 의자에 앉아갈수 있었어요.그러다 이런 봉변 아닌 봉변 당했구요,일어나려고 손 짚고 일어나다 왼쪽 엄지손가락이 젖혔었나봐요 엄청 아프네요ㅋ

3개월간 치료 열심히 하여 상태가 좋아져 요즘 정말 즐거웠는데그간 치료를 위해 투자한 모든것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에 더 슬펐나봐요.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그 학생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혼자 쓰러져 있었을거 생각하니 아찔하네요..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이런글 처음적어봐서 카테고리 선정도 올맞는지 모르겠으나 ..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고 황당하기에...글 적어요.  


부산 지하철 양산행 지하철 민락역에서 1시 20분?쯤 제 다리에 앉은 아줌마 찾습니다.
지금은 병실에 누워 글 적는 중입니다.  

우선 저는 26살 중증디스크 환자 입니다.



2년전 대학교 졸업후 갑자기 걷지 못해  병원에 갔더니 허리디스크 진단받고 그뒤로 여러 병원 찾아다니며 꾸준히 치료중이었습니다.  

지금은 장산에 있는 병원에 다닌지 3달이 되었습니다.  

수영 ㅡ장산 주3일을 지하철 타고 병원에 갑니다.  

차를 타면 허리에 충격이 더 가해져서 택시를 타고 병원을 다닐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장기치료라 입원비도 만만치 않고
또 병원에 입원하였을때 무기력함 우울감 때문에 통원치료를 선택하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내리지도 않았는데 밀치고 가는, 그냥 밀치고가는 어른분들이 많아 이젠 어른? 할줌마?할아버지?노인 공포증..?. 까지 생겼습니다.(할줌마가 밀쳐서 경기일으킨적 있구요.)  




정말 조심하며 다닙니다
보통사람과 같아보이는 모습,
보이지 않는 병이기에
항상 제가 조심하며 주의하며 다니구요.
사람들과 부딪힐까봐 항상 마지막에 내리고 기다리며..  


  그런데 오늘 병원다닌지 세달만에 지하철에 처음 앉았어요.   지하철 칸은 중간 , 내려서 한칸 더 가면 엘리베이터 바로 탈수 있는 지하철 칸 이요.


끝에서 세번째 좌석에 앉아 있었고 제 옆자리가 비어있었어요.
민락역에서 제 옆 빈자리에 앉으려는 어떤 아줌마가  


    뒤도 안돌아보고 엉덩이부터 들이내밀어 앉으려다가 제 다리에 퍽 하고 세게 앉았습니다.    



저는 순간 발가락부터 머리 끝까지 온 몸을 바늘로 쑤시는 통증을 느끼며 '악 ' 하고 고함 질렀습니다


이 광경 본 승객도 많았구요.  


제가 어려 보이다 보니 당연히 아픈애인지도 몰랐을거란거 잘 알고 있어요..뭐 저래 유난떠나 라고 생각하셨을수도 있다고 생각도 하구요..      



엉덩이부터 들이내민 이 아줌마는 민망한지 웃고 제 맞은편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상황이 웃긴지 계속 웃기만 하고


옆에 있던 젊은 여자 여행객 3명은 저를 보고 있었구요.

    엄청난 허리통증과 온몸이 떨리고 너무 아파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제 다리에 앉은 그 아줌마가 왜그러냐고 물었고 저는 '허리디스크 때문에' 여기까지밖에 말을 못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사과도 안하더라구요...


너무 아파 입이 안떨어져 말이 안나와서요....... 금방이라도 눈물 쏟아질거 같은거 참고   우산 짚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못일어나고 다시 한번 더 힘내서 겨우 일어나서 출입문에 서 있었어요.      


한발 한발 디딜때마다 넘어질까봐 온 힘을 다 내서 겨우 걸었구요.   이게 2~3분간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내리려고 하자 그 아줌마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옆칸으로 가는거 봤습니다. 키는 164~9?정도 되는거 같구요.. 통증에 고개를 돌릴수 없어 얼굴을  못봤구요..     제가 몸떨며 못걷는거 보고 본인도 놀랐겠지요    



우선 병원에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에 수영역에 내렸고

지하철에서 나와 기둥에 등 기대어 잠시 있다가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르와 겨우 밖으로 나왔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펑펑 울면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는 택시를.타야 되는데 한 발 떼면 넘어질거 같아 정말 펑펑 울며 서있었고 ,   지나가는 부녀에게 도와달라고
울면서 걷는거좀 도와달라고 하니 미친여자 본 마냥 얼른 가더라구요..  

그러다 핑크색 우산 쓴 여학생에게 택시타는데까지 걷는거좀 도와달라고........정말 친절했던 학생이 택시를 탈 수 있게끔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님께서 병원 입구까지 부축 해주셔서 병원에 와서 휠체어에 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병실에 누워 상태를.지켜 보는 중이구요.....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네요.. 세달간 치료 열심히 해서 이제 좀 나아지는듯 했으나.....오늘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지금 상태 지켜보는 중이라 ...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정말 생명의 은인인 그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식사한번 대접하고 싶네요..
택시기사님도 너무 감사드리구요..다시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엉덩이부터 드리내밀며 앉으려다
제 다리에 앉은 그 아줌마에겐 사과라도 제대로 받고 싶네요 .



병원에서 상태 지켜보며 글 적는데 자꾸 눈물나네요..



댓글 158

베브오래 전

Best진짜 아줌마를 전체싸잡아 욕하는건아니지만, 개념없이 목소리크고 자기나이앞세워서 사과도할줄모르는 무식한아줌마들은 답도없다, 아진짜 이런거 보고느낄때마다 나는 저렇게 늙지말아야지 하는생각.ㅡㅡ

ㅇㅇㅇ오래 전

Best아진짜 개념업는 아줌마들진짜많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저런ㄷ거 한두번당해봣음 말을안해..에효 하여튼 쾌차하세요ㅠㅠ 디스크환자들보니까 장난ㅇ아니던데ㅜㅜㅜ힘쇼

ㅡㅡ오래 전

Best아무리 환자인거 티안나서 몰랐다그래도 어떻게 사람이 사과한마디를 안하냐?

아니오래 전

Best솔직히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면서 보면 상당수 아줌마,할머니,할아버지 문도 안열렷는데 내뒤에서 손으로 밀고있음.. 어쩌라는건지 참; 그리구 왜 남에 몸에 그렇게 터치를 하는지 쩝.. 젊은 분들도 칸전체에서 다들리게 목소리 조절 못하고 통화하시는 분들도 가끔있구요 공공장소인 만큼 서로 배려하면서 이용합시다

170오래 전

Best아.. 진짜 왜 저런 사람들이 있는거지; 저희 엄마도 척추 뼈가 빠져서 철심 밖는 대수술 하고 병원에 반년 입원했다가 퇴원하시고 재활 치료때문에 병원 다녀오시는중에 버스에서 비슷한 일 당하셨어요. 병원이 워낙 멀어 택시는 부담돼서 버스 이용하셨는데.. 빈자리가 없어 서있다가 자리가 나서 앉으려는데 뒤에서 어떤 아줌마가 자리 뺏으려고 엄마를 밀었어요. 그바람에 내리는 문쪽에서 버스 입구까지 밀려 넘어지셨구요.. 그때 다른 분들이 그 아줌마가 미는 걸 다행히 봐서 치료비는 받았지만 그때문에 재수술까지 하셨어요ㅜㅜ 그분때문에 1년을 병원 신세졌구요.. 본인 앞에 자리가 난 것도 아니고 어디가 어떻게 아픈 사람인지 겉으로 티가 안난다고 해서 그러면 안되는건데.. 그깟 자리가 뭐라고 사람을 그렇게 밀고 당기고 하는지 휴 제발 애티켓 좀 지켰으면ㅜㅜ 글쓴이님도 빠른 쾌유하시길 바래요!!

ㅇㅇ오래 전

엄마들 무릎관절 망가진 경우많아서 앉을때 곱게 못앉고 털썩 엉덩이 떨어뜨리기 잘하던데 그렇게 앉았나보네. 난 관절 튼튼해서 살살 정확히 조준해서 앉을수 있는데 울엄만 털썩 엉덩이 떨어뜨리느라 의자에 약간 굴곡 있으면 거기 부딪쳐 엄청 힘들어하더라

ㅇㅇ오래 전

난 국가대표 올림픽 꿈나무로 발탁될 유연성과 운동신경과 근육을 타고난 체질임에도 나가기만 하면 내가 조심해도 남의 부주의땜에 잘 다쳐서 대중교통 무서워 10킬로까진 걸어댕김. 버스타다가 앞사람이 팔꿈치를 갑자기 내 얼굴로 휘두르는 바람에 코뼈 부러진 적도 있고 횡단보도에서 멈춰섰던 차가 다리 들이받아 다리 전체 멍들고 근육 다 파열돼 몇달을 제대로 못걸음. 건강해도 날벼락 도사리는 세상이라 아플때 더더욱 위험

돼지고양이오래 전

20대 중반에 돈 번답시고 무거운거 매일 들다 허리 디스크 ㅜㅜ 그 통증 누구보다 잘알지요 걷지도 못하고 기어 다녀야 하는 ᆢ 화장실까지도 ㅜㅜ 흑흑흑 진짜 내 자신 불쌍해요 그리고 자기 몸은 본인이 지키셔야 해요 항상 조심하세요 제 경험인데요 디스크에 요가가 참 좋더라구요 몸을 쫙쫙 늘려주니 긴장된 뼈와 근육이 풀어지면서 아주 효과가 좋아요 다음부터는 부디 몸을 사리세요

미침오래 전

저도 2011년 아빠차 몰고나온 스무살짜리 꼬맹이가 정지신호에 스맛폰 한답시고 그대로 달려와 저희 차를 박아서 엄마와 저는 교통사고로 목을 다쳐서 두달간 입원해있고 세달동안 매일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것때문에 계속 치료받는중이구요.. 저도 글쓴이처럼 차타기가 힘들어서 목에 깁스하고 전철탄적있습니다. 그냥 있는것듀 넘힘들어서눈감고 앉아있는데 어떤 아줌씨가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 저를 깨우면서 자기 다리아프다고 비키라고하더라구요 !!??? 어이없어... 너무 열받아서 저도 목아프거든요 ? 라고 말하고 그 아줌마가 뭐라하든말든 10분넘게 눈감고 내릴때까지 갔습니다. 글쓴이님 진짜 화나셨겠어요 ㅠㅠ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저로서는 글쓴이님 몸상태가 더 걱정되네요..

대공오래 전

제가 디스크에 척추측만으루#회사까지그만두고 쉬면서 치료수개월하고 있어서 글쓴이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ㅜㅜ진짜허리아래로 힘이쭉풀려 걷지도 못하고 아파서 눈물만나지만.겉모습은 젊고 이상도 전혀 없어 보이니~~배려를 바랄 처지두 아니구.......힘내시고..신경주사치료랑 도수치료 열심히 받으세요...!!홧팅~

1오래 전

디스크 어휴 저랑 나이 비슷하신데 큰병걸리셧네요 아이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버스,지하철에서 자리양보해드리면 거듭감사를표하는 어르신들이나 내가들고있던짐같은것들을 잠시들어주겠다는어르신들이종종있는데 진짜그런분들보면 괜히뿌듯하고잘했다고느껴지는데 저렇게양심없고 당연하게생각하는분들.. 진짜정떨어져요

뀨잉오래 전

지하철이나버스에서 너무자리양보를노골적으로바라시는어른들보면 진짜 나이먹고저러고싶나소리까지나와요 나이가많다는이유로 버스나지하철에서 젊은여성들에게 치마가짧다느니 저런걸입고다니니까 어쩌고저쩌고 심지어 할아버지분들은 다리를툭툭치거나 만지면서 꾸중하시는분들도봤구요. 솔직히요즘에는 다들그렇게입고다니는데 나이가많다고 사람들다있는데 혀를끌끌차고 대찬소리를내는건좀아니라고봐요. 특히 부산지하철 타고내릴때 최악입니다.. 비키라고막치고지나가고 밀고 진짜기분더럽습니다.. 나이드시는만큼 생각도같이드셨음해요. 언제부터 자리양보나 노인우선공경이 의무화가되었나요.. 물론 착하고점잖으신분들, 그리고대다수의노인분들께 자리를양보하는건맞지만 바라고 당연하다듯이여기면 안된다고봅니다..

뉴뉴오래 전

글로만봐도 짜증이아주ㄱㅣ냥ㅡㅡ!!!!! 아줌마들 할줌마들 빨리못타서 안달낫나 좀 서서가면 다리부러지나ㅡㅡ 남들생각안하고 그러는거진짜 너무화남 여섯살 네살 애들데꼬 막내업고 버스타는데 애들먼저 올려주고있는데 옆뒤에서 겁나 밀고 비집고타려고 난동부리던거 생각나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병실에서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