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의 첫 출산 후기 ♧

럭키엄마2014.02.19
조회5,380

 

 

 

 

안녕하세요. 동물 사랑방을 염탐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동물 사랑방 새내기 입니다. :)

처음 쓰는거라.. 어색... 하지만

친근하게 음슴체를 쓰도록 할게요! 짱

 

 

 

 

 

 

 

 

 

 

럭키는 전 주인이셨던 아저씨가 지어주신 이름으로써,

밭에서 혼자 지내던 애라 외로워 보여서

아저씨께 분양받아서 데리고 옴 :)

 

 

 

 

 

 

그리고 옆집 흰둥이와 맨날 딩가딩가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한 마디로 천방지축, 밖에만 내놓으면 미친듯이

질주하는 아이였음.

 

종은 요크셔를 섞어놓은 믹스견 발발이지만,

하는 짓은 꼭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같았음.

얼마나 빠른 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럭키와 재밌게 지내고 있다가,

 어느 날 글쓴이 아빠가 하시는 말씀.

 

 

 

 

아빠 : 럭키 임신한 거 아니냐?

 

 

 

 

 

 

허걱.. 점점 남산만 하게 불러오는 배.

그저 친한 줄로만 알았던 옆집 흰둥이와

교배하는 걸 종종 보긴 했지만 

럭키가 생리하는 걸 못봐서

상상임신인 줄로만 알았음.

(입덧, 식욕증가 없었음.

땅을 파는 행동은 종종 보임.

결정적으로 잠이 많아짐! )

 

 

그런데..

그랬는데........!!!!

 

 

 

 

 

 

 

럭키의 배에 꼬물이 여섯마리가 들어있다는 것임 오우

안 그래도 작은 체구인데, 저 안에 어떻게 여섯마리씩이나..!!

임신할 때 가벼운 산책은 괜찮다고 했지만

럭키는 금방이라도 마구 뛸 것처럼

시동을 걸어댔고.. 결국 아가들이 걱정되서 산책은 못 시켰음.

 

 

 

 

 

 

 

 

2013년 2월 7일.

 

아침에 럭키가 갑자기 깽!!! 하고 짖음.

그리고 가만히 있길래 심상치 않아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오후 1시쯤 넘어서

개갱깨갱꺠갱!!!!!! 하고 막 울부짖음.

그리고 양수가 터지면서,

첫째 꼬물이가 얼굴을 드러냄.

 

 

 

 

럭키가 초산이라 그런지 집 밖으로 나와서

안절부절 못하며 꼬물이를 끌고 다니길래

럭키 쓰다듬으면서 진정시키고

바로 꼬물이가 쑤욱- 하고 나옴.

 

탯줄은 럭키가 알아서 다 자르고,

꼬물이 수건으로 닦아서 집에 넣어줌.

 

 

 

 

그리고 그 뒤로는

알아서 숨풍숨풍 6마리 출산!

혼자 탯줄 다 자르고, 닦아주고

또 배변 유도도 하면서 그거 다 먹구

되게 신기하고, 뭔가.. 찡했음.

 

럭키가 자기 새끼들 보느라

하루종일 집에서 나오지도 않는 거 보면서

모성애는 다 있구나.. 하는 걸 느낌.

 

 

 

 

 

 

 

그렇게 럭키의 경계심이 어느정도 풀리고

확인한 결과.

 

 

 

흰색  세마리. 얼룩이 한마리. 흰색에 노란 점박이 한마리.

새까만 꼬물이 한마리.

 

 

 

 

 

그리고 흰색 두마리는 죽어서 나온 듯 싶었음.

시체를 만져보니 배가 텅 비고

마치 뼈가 없는 것처럼.. 영양섭취가 제대로 안 된듯 싶었음.

 

 

럭키도 체념했는지 두마리를

자기 새끼들한테서 멀리 떼어놓음.

불쌍하지만 다음 생에서는 꼭 건강하게 태어나라고

기도해준뒤 집 뒷뜰에 묻어주었음.

 

 

 

 

 

 

 

 

그리고 나머지 네마리는..

울음소리도 최고.

식성도 최고.

서로 발로 차는 권투실력도 최고.

 

男 한 마리.

女 세 마리. 

 

정확히 2월 17일날 눈을 뜸. 윙크

 

 

 

초산이였지만

럭키가 참 장했고,

나머지 두 꼬물이 꼭

나중에 예쁜 강아지로 태어나렴.

 

 

 

 

 

 

마지막으로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

 

 

 

 

 

 

 

 

 

 

 

 

 

 

 

 

 

 

 

 

 

 

 

담요에서 옹기종기

하루종일 자고 또 자고

먹구 자고

 

 

 

 

 

 

한 마리라도 없으면

서로 낑낑댐.

사총사들임.

 

 

 

손바닥에 폭 안겨서도

참 잘자는 귀요미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제일 힘쎈 막내...

 

 

 

 

..가 말하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카ㅏ카핳하

항상 어려운 끝맺음이네요.

 

 

여러분들 강아지도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뿅 똥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