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봐주세요)신도림걸레박노을

ㅇㅇㅇ2014.02.20
조회1,621

안녕하세요. 올해 22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평소 유명 연예인들의 일찐설이 터질 때마다 분노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나쁜짓이란 나쁜짓은 다 해놓고, 그깟 알량한 재주 하나로 여러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히히덕 거리는 모습이 너무 가증스러워 보이기 때문이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도 그와 비슷합니다.

제가 박노을(실명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따위 지켜줄 마음 없네요.)을 처음 알게 된 건 2012년 네이버 카페에서였습니다.

이름을 밝혀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만들기'라는 좀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2012년 여름 쯤, 알바하다가 너무 심심하길래 그냥 장난삼아 그 카페에 가입을 하였고, 채팅방에서 '노을이이뽀요'라는 닉네임을 가진 애랑 친해졌습니다.

저랑 동갑이었고, 말하는것도 재밌고 해서 금새 친해졌습니다.

제가 그 당시 잠실에 살고 있었는데, 그 아이도 송파에 살고 있어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노을이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정말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전혀 예쁜 편이 아니고 그냥 평범 그 자체였던 반면에 노을이는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예쁘고 날씬하고 그러더라구요.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그냥 귀염상? 그 정도 였는데 실물이 훨 낳았습니다.

어쨌든 노을이는 걸어가면서도 번호도 많이 따이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제 자신이 창피하고 노을이가 많이 부러웠습니다.

근데 노을이가 갑자기 클럽을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ㅋㅋ 클럽을 가본적이 없었고, 그냥 밥이나먹고 헤어지잔 생각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클럽을 가자길래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싫다고 했는데 노을이가 순순히 간단하게 술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둘만 있으니깐 심심하다면서 자기 친구들을 부른다는 겁니다.

솔직히 그때 제 생각은 '아 쟤 뭐지. 우리끼리 만나자 해서 만난건데 왜 다른사람을 불러?'이런 생각이었는데 전 찌질이ㅋ였기 때문에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좀 이따가 노을이 친구들이 왔는데 그냥 뭐라고 해야되지.. 하나같이 훈남훈녀들이긴 했는데... 그 뭐랄까 약간 수건?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남자가 5명이었구요, 여자가 3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애들이 저를 보고 '헐 박노을 너 요즘 친구없어서 저런애랑 노냐?ㅋㅋ'이런 식으로 대놓고 욕을 하더라고요ㅋㅋ 옆에서 남자애들은 다들 피식거리면서 비웃고ㅋㅋㅋㅋ아 속으로는 진짜 열뻗쳤는데 저는 말했다시피 찌질이였기 때문에 그냥 바보같이 ㅎㅎ거리고 앉아있었죠.

박노을은 옆에서 'ㅋㅋㅋㅋ왜그래~ 내친구거든??'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더 기분나쁘더라구요. 지 친구면 그냥 둘이서 놀것이지ㅋㅋㅋ애초에 둘이서 만나기로 했으면서 친구들을 불렀다는 건 그냥 저랑 놀기 쪽팔리고 싫다는 뜻이잖아요ㅋㅋㅋ

어쨌든 아무 내색 안하고 그냥 앉아서 술만 마시고 있는데 제가 좀 취해서 이만 집에 갈라고 일어서려는데 박노을이 화내더라구요.

분위기 깨지말고 그냥 앉아있으라고요ㅋㅋㅋㅋㅋ 뭐 그때도 속으론 내가 왜? 이랬지만 전 찌.질.이.이기에 그냥 앉아서 안주만 계속 퍼먹었습니다.

여자애들은 하나둘씩 나가떨어지고 박노을은 술이 좀 많이많이 세더라고요 전혀 끄덕없음ㅋㅋㅋ 그러다 박노을은 지 남친 불러서 집에가고ㅋㅋ 전 그냥 붙잡혀 있었고요.

아는 애도 없는데 그냥 혼자 ㅠㅠ

박노을이 남친있었던 것도 좀 어이없더라구요. 저랑 같이 걸어가는 동안 한 3번? 그정도 번호 따였으면서 번호 다 줬거든요ㅋㅋㅋㅋ

그런데 남자애들도 슬슬 취기가 올라왔는지 서로 농담 주고 받는데 그냥 내용이 저 남창이에요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ㅋㅋ

심지어 박노을이랑 친구라 그랬잖아요? 근데도 박노을 보면 조카 꼴린다던지ㅋㅋ누가 먼저 박노을 따먹는지 내기하자고ㅋㅋ하여튼 그런 쓰레기 같은 대화를 하는 쓰레기들이었습니다.

그 남자애들 중에 어떤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애가 있었는데 그 애를 쓰레기라고 할게요.

갑자기 쓰레기가 나보고 몇살이냐, 어디사냐, 어느학교냐부터 시작해서 남친있냐, 남친몇명사겨봤냐 등등등의 질문을 하더라고요.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너 내말 씹냐 내가 우습냐 등의 말을 해대는데 지금 보면 그냥 우습지만 저 때는 무서워서 눈앞이 하얘지는 느낌이었어요ㅠ

그런데 쓰레기가 그런 나를 보면서 웃으면서(비웃는거 아니었음 진짜로 그냥 웃었음) 쫄았냐고 너 좀 귀엽다고 막 그러면서 나한테 계속 말을 걸어주더라구요.

정상적인 말들요ㅋㅋㅋㅋ 아 솔직히 좀 흔들렸어요. 얼굴도 잘생겼고 매너도 좋았기 때문에ㅋㅋ 그리고 제번호 물어보고 저희 집앞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그 후 계속 연락을 했는데 어느날 박노을이 카톡을 하더라구요. 참고로 그때 이후로 단한번도 연락을 한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다짜고짜 하는 말이 '야 너 남자 조카 잘후린다?' '걔랑 자서 얼마 받았냐?'이거였어요.

그 전날 쓰레기랑 했거든요. 쓰레기가 강제로 하긴 했는데 나중에 계속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지켜주겠다면서 하여튼 이런 입에 발린 소리를 했는데 전 그때 당시 매우 순진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어요ㅋ

근데 쓰레기가 그걸 박노을한테 말한거죠ㅋㅋㅋㅋ 그리고 박노을이 잠시 후에 또 하는 말이 '너네 둘이 사겨? 와 조카 부럽네' '쓰레기는 너같은 타입을 좋아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 '나도 쓰레기 좋아하는데' 이런 식이었어요.

그런데 그 말의 분위기가 고작 너같은 애를 쓰레기가 좋아할리가 없다. 넌 그냥 쓰레기의 섹파일 뿐이다. 이거였어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무시했죠. 왜냐면 남친도 있는애가 쓰레기 좋아한다는 이딴소리하는게 납득이 안됬고 전 쓰레기가 전날 했던 그 소리가 진심인줄 착각하고 있었어요. 전 쓰레기가 저를 좋아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박노을 따위 쓰레기가 물리쳐줄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했어요ㅋㅋㅋ

박노을 따위 두렵지않아~~~~~이런 마인드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이후 매일같이 쓰레기랑 잤어요. 머릿속으로는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러면서도 제가 쓰레기를 좋아했기 때문에.ㅋㅋ

그러다 결정적이었던게 박노을이 어느날 저를 자기 집으로 불렀어요. 전 전혀 꿀릴 게 없기 때문에 (왜냐면 나한테는 쓰레기가 있다는 그런 미친 착각때문에) 당당히 갔습니다.

근데 가자마자 박노을이 저한테 '친구 남자 뺐으니까 좋더냐ㅋㅋㅋㅋㅋㅋ'이딴 소리 해대는데 솔직히 박노을이 혼자 좋아했던거고 그런거잖아요.

하지만 사실이 어떻던간에 전 그날 박노을한테 죽어라 맞았서 눈도 못뜰정도였는데 고소는 안했습니다.

어쨌든 친구였고 쓰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쪼꼼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냥 쓰레기한테도 말 안하고 그냥 아프다고 몇일 잠수 탔는데 쓰레기한테 연락이 없는거에요.

뭐지 싶었는데 쓰레기 상태메세지가 '희영♥'이거였어요. 아 그 순간 내가 놀아났구나, 이거 깨닫고 ㅠㅠㅠ 한동안 폐인처럼 지냈었죠.

혹시나 싶어서 친구만들기 챗방 들어가봤는데 박노을은 지도 뭔가 찔렸는지 안 들어오더라구요.

전 그냥 잊자고, 잊자고 하면서 살았는데 간간히 박노을 소식은 들려오더라구요.

남친이 교도소 갔는데 남친 빼내려고 혼인신고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임신했다가 낙태했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리고 걔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이곳저곳 들쑤시다 보니깐 걔가 예고 출신이라는 것도 알았고 돈 없어서 삐딱선 타게 된것도 알고 이것저것 알게 되니깐 도저히 걔를 미워할 수만은 없겠더라구요ㅋ 남자한테 많이 데여도보고ㅋ... 하여튼 자세한건 생략할게요.

그래서 그냥 박노을은 나한테 남자를 무조건 믿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을 실제로 무작정 만나는건 위험하다는 걸 뼈저리게 알려준 그런 아이일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박노을에 대한 분노 미움이 약간 동정? 그쪽으로 기울어져있었는데

얼마전에 걔가 반수해서 SKY 중에 하나 붙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높은과를요. 사람들은 걔보고 삐딱선 타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스카이 붙었다고 그건 인간승리라고 이런식으로 찬양하지만, 전 솔직히 기분이 좀 그렇네요.

단순히 질투일수도 있겠지만 전 아직 박노을 한테서 어떠한 사과도 받아본적없었고, 걔한테 피해당한 애들이 한두명이 아닌데 그런 애들은 아직도 그 상처속에서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 세상에는 항상 성실하고 공부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붙은 애들도 많은데 삐딱선 탔는데 정신차렸다는 그런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한테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게 참ㅋㅋㅋ이상하네요.

물론 대학합격한거 축하하지만 그전에 사과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ㅋ;

거기다가 반수할때 다녔던 재수학원에서 돈도 잘벌고 젊은 선생님이랑 사귄다고 하더라구요. 얼굴만 예쁘면 옛날에 저질렀던 모든 죄값이 다 없어지는건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신도림에서 산다고 하더라구요zz

 

휴 어쨌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아마 친구만들기에서 노을이이뽀요 한번 쯤 마주쳐본 사람도 있었을것같은뎋ㅎㅎ

있으면 쪽지주세요 제가 또 다른거 알려드림ㅋㅋ

 

여러분 인터넷으로 만난사람 직접적으로 만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