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시고 어떤조언이든 꼭해주세요...

후우2014.02.20
조회168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생각이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150일정도 만나고 군대갔어요..
저보다 2살오빠였고 사람도 좋고 개념도 박힌 바른생활사나이 스타일이였는데.단점은 여자경험이 없는 백지같은 남자였어요..
군대보내고나면 마음비워야하는 부분들이 많다는거 알면서도 얼마 연애못하고 군대보냈다보니 기념일이란 기념일을 홀로 보내야한다는게 많이속상했고 제가힘든일이생기면 전화로나마 털어놓고 기대기보다는 전화로 말해봤자 만나지도못하는데 무슨 내맘을알겠어..하는 마음에 전화를 일부러 안받은적도 꽤있구요..
평상시 휴가나오면 절만날생각이 있는건지 만나자는 말도 잘안하고 보통 제가 더 리드하는 느낌이 많이들어요 그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오긴했죠. 하지만 만나서는 저한테 정말잘해주고 둘도없는 그런 남자친구였어요
그래도 저는 이상하게 계속 지치더라구요
매 휴가 때마다 내가 기대한것에 오빠의 행동이 못미치고 여자에대해 잘모르다보니 너무 내마음을 몰라주고 그렇게 제가 기대에 충족되지 못해 불만이 쌓이면서 결국 이별을 고했어요.
솔직히 내가변할게 고칠게 더잘해줄게 이러면서 잡을줄알았거든요
근데 자긴 잡기보다는 나는너가힘들면 언제든지 놓아줄마음이 있다는 식이였어요
그게 사랑인가요?
나만이사람을 이렇게 사랑하고 끙끙 거렸나 싶고 분하고..
복귀해서는 군생활하면서 계속 내생각나면서 좀더잘해줄껄 좀더 마음을 알아줄껄 하고 후회하길바랬어요 날잡지않은것에 대해..
관심병사될정도로 힘들어하고 날 떠올리길 바랬어요..
마지막으로 전화 한통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안오더라구요
오더라도 받진않을거에요 마음을 접었으니깐..
근데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싶은건 왜그런걸까요..
행복하게 연애하는 사람들 보면 씁쓸하고 우울하고 오빠가 밉고..
저에게 무슨말이라도 좋으니 꾸짖음이던 충고던 위로던 한마디씩이라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