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하극상으로 조언부탁드렸던 26살 여자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말 좋은 조언 댓글 달아주셨고,
제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시는 통쾌한 댓글들까지
모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글 올리면서도
내가 예민한가? 그럼 내 동기들이 나와 똑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할리가 없는데?
그럼 우리가 이상한건가?... 라는 고민도 심각하게 하면서 ..
걱정하며 글을 올렸었습니다.
140여개의 댓글들...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었고,
이제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방법까지 곰곰이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첫번째 단계로,
어느 댓글에서 책상옆에 붙여놓은 문구 그냥 떼버리라고 조언주신분이 계셔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실행에 옮겼습니다 ㅎㅎ
바로 이 문구죠
제가 항상 후배들보다 출근을 먼저 하기 때문에
후배들이 오기 전에 이 프린트들 다 떼서 구겨서 버려버렸습니다.
그럼 알아듣겠지 했습니다 ㅎㅎ
"이딴 문구, 우리 보라고 붙여놨냐? 붙이지마!"
라는 뜻으로......알아듣겠지 했습니다 ㅎㅎㅎ
선배들이 기분나빠 한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눈치껏 행동하길 바랐는데...
뭐....물론 기분이야 자기네들도 안좋겠지요..
자기네 책상에 있는거 떼서 버린거니까요..ㅎㅎ
그렇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한 행동이
선배들에 대한 예의를 거스르는 행동임을 인지했다면
"이거 누가 떼셨어요?"라는 등의 리액션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리액션을 해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또 패닉상태가 되었습니다
.
.
.
.
똑같은 프린트 다시 뽑아서
제자리에 다시 붙였어요..........
아무래도......미친앤거 같아요..
상대 했다간 이 미친개한테 물려서 죽을 거 같고
상대 안 했다간
화병나서 암 걸려 죽을 거 같아요...........
하......
그냥 진짜 저도 똑같이 미친년 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오늘 사람들 있는 앞에서 할 얘기 다 하고
결판을 볼랍니다..........
후기 또 올릴게요........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