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열 예방접종 카드

Sung Ju2014.02.20
조회44

생각보다 황열 예방접종은 인기가 없나봐..

인천이나 국가중앙의료원까지 가서 해야하다니 머얼다.


전화 예약도 상당히 짜증났었다!

해외 예방 접종 클리닉 번호는 8시반부터 오픈이라고 해서 전화걸면 안받고 (당시 8시 45분)

대표 상담전화에 전화를 걸었더니 9시에 전화를 걸으래..(이때 전화 건 시간 8시 55분)



8:55AM 상담원: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8:55AM 나:황열 예방접종을 하려고 예약문의전화 걸었습니다.


8:55AM 상담원: 고객님, 저희는 예방접종 관련된 문의 전화는 오전 9시부터 받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시간은 8시 55분이였다)

5분 뒤에 다시 걸어주세요




8:56AM 나: 아니 나더러 지금 5분뒤에 전화 걸라는건가요? 저랑 얘기하는 동안 1분 지났네요.

차라리 해외 예방접종 클리닉에 전화 좀 돌려주세요. 거기는 8시 반부터 오픈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되어있었으니까요.



8:56AM 상담원: (우물쭈물) .......제가 그냥 해드릴께요. 가장 빨리 하시길 원하신다면 내일 아침에 오세요











........................



뭥미...좀 기분좋게 하면 좋잖아.

뭐 이딴걸로 한소리 하게 하냐..진짜..


나는 빨리 맞고 끝내고 싶었다.

그래서 해놓은 예약은 9시반.


서류 작업이니 뭐니 시간이 걸리니까 9시까지는 와달랬다.

그리고 수입인지는 현금만 받는단다.

그러니까 황열 예방접종은 대충 4만원 돈인데, 

주사 맞는 비용은 1만원, 수입인지는 3만원정도가 되는거다. 


황열 맞으러 가는 사람들은  수입인지 붙여야하니까 꼭 현금 가지고 갈것!






집에서 40분정도 떨어진 곳.

넉넉잡아 1시간 전에 출발하면 되겠지.

30분 일찍 오랬으니까 9시까지 도착한다 치면

8시에는 집에서 나와야하는구먼.




...해서 나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12번 출구, 롯데리아를 끼고 좀더 걸어가면 바로 보인다.

(놓칠 수 없음)









들어갔더니 뚜웅한 표정의 직원이 황열 예방 안내를 한다.



그러하다.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수입인지 파는 신한은행 창구는 오전 9시에 여니까 그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빨리 하고 빨리 가려고... (난 병원에 필요이상으로 오래있는거 싫다)









작성하라고 줬던 서류 두개.


 

오 저렇게 국제 공인을 받는거구나..호오











 

나는 다행히도 다 아니오였다.

칸 중에 '체온'을 쟤는게 있었는데 그건 2층에 올라가서 간호사가 이마의 온도를 측정해준다. 돈워리.














 

 

수입인지 짱 비싸..









진료받으면서 황열에 대해 그리고 그 외 다른 질병들이랑 예방할만한걸 물어봤더니


장티푸스, 말라리아, A형간염, 파상풍


이렇게 4가지가 나왔다.

장티푸스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떨어져서 못놔주고,

말라리아는 2달치 약을 타오고

주사실에 가서 주사를 맞아댔다.




균을 몸에 집어넣는거라 근육통이 있을거라고 했고, 어지러울 수 있고, 열이 날거라고 했다.









....저거 진짜다.

완~~~전 어지럽다.

30분정도 병원에 앉아있다가 가라고 했는데,

나는 더 앉아있었나봐..와오 완전 어지러워..




나 앉아서 병원이 빙빙도는 것을 체험했다.

뭔가 나는 아득해지는 느낌이 수면제에 취한 느낌? 마약한 느낌?

뭐 그렇게 들었다. 별로 기분나쁘지는 않았는데 다음 스케쥴이 있는 상황에서 아득해지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었음..






아 맞다. 그리고 집에 오니까 주사 맞은 곳들이 뻐근해지면서

온몸에 근육통이 똭!!!!



그리고 증서가 똬똭!!!


 

3일간 무거운거 운반하지 말고, 헬스, 사우나, 술마시기는 안되는거란다.

12시간동안 샤워하지 말랬고, 30분동안 주사 맞은 곳에 붙여놓은 패치 반창고 떼지 말랬다.


나는 다른 예방 접종에 말라리아 약을 2달치 다 받으니까 14만원돈이 나왔다.

비싸다........엄청나게....

나를 어지럽게 하는 이것들을 대체 왜 돈을 주고 해야하는것인가 어흑

이렇게 준비해놓고 아프면 완전 속상할거 같다.

최선을 다해서 건강해야지. 진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그나저나 뭔가 큰걸 해낸 느낌이다.

출국날짜 9일 남겨뒀으니 별 문제 없겠지..






 



 





우와..그나저나 나 진짜 가나봐!

Tanzania, here I come!Seoul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