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요요 없이 하는 다이어트 8

나또한2014.02.20
조회139,814

어이쿠야...또 오늘의 판이라니....헐....

그런데 8탄은 고급 정보로 정말 정성 들여서 쓴거라,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

 

댓댓글은 천천히 달도록 할게요...9탄에도 달려 있어서 ㅋㅋㅋㅋ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오늘 새벽 3시 알람 소리에 일어나 연느조의 경기를 보았어요.

앞에 러시아 선수 3명의 점수가 너무 후해서, 불안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김성주 캐스터가 후하게 좋은건 좋은데, 모든 선수들에게 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할 때,

그래 그래야지..서...서...설마....했는데....

 

차라리 연느가 넘어지고, 실수를 연발했고, 그래서 아예 메달을 못땄다면,

연느! 당신에게 메달이 무슨 의미야!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라고

눈물 흘리며 손바닥 터져라 박수를 쳤을텐데...

너무 억울하고 빡쳐서, 잠도 못자고 출근했네요...

러시아 이 개객끼들을 진짜 어쩔까요?

 

미국, 독일, 프랑스 등등 우리와 상관없는, 심지어 일본까지

이건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거라고 분노하고 있는데, 설마 빙상연맹 가만히 있을거 아니죠?

에이....설마....그럼 진짜 우린 빙신연맹입니다! 라고 인증하는건데...설마....

 

그리고, 나의 연느에게.

연느!

나보다 10살이나 어린 당신이지만,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스물한살 어린 나이임에도, 그 큰 무대에 나가서 상대편 감독이 도발해도 코 한번

팽~풀고 나가 나비처럼 은반을 수 놓았던 그 강한 멘탈.

요염한 자태와 깜찍 발랄한 표정으로 나를 정신 놓게했던 007 쇼트에서의 매혹적인 모습.

많은 견제와 언론이 부담스러웠을텐데, 늘 털털한 모습으로 응했던 그 배포.

한참 먹고 싶은거 많고, 놀고 싶을 나이인데 본인의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린 당신의 열정.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당신을 통해 피겨라는 스포츠가 얼마나 아름다운 스포츠인지 알게되었고,

갸냘픈 몸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 강하고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어,

당신을 통해 나를 채찍질 할 수 있었습니다.

 

메달이고 뭐고, 다 됐고.

올림픽 준비한다고 그 좋아하는 빵 못 먹었을텐데, 빵 실컷, 배터지게 많이 드시고!

친구들이랑 커피 숍 가서 수다도 떨며,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그 모든것을 누리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연느!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여러분이 큰 오해를 하고 계셔서, 우선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어요!

저를 몸매 쩌는 언니, 말 동글동글하게 예쁘게 하는 언니, 완전 쿨하고, 착한 언니라고

오해하고 계신 분들!

제 친구들이 이걸 듣는다면 어디서 개수작질을 하고 돌아다닌 거냐며,

저를 향해 주먹을 날릴거에요. 그치? 얘들아?

 

일단 몸매가 쩔긴 커녕 아직 빼야할 체지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은 흔녀일 뿐 입니다.

말도 동글동글은 무슨 돌직구 뻥뻥 날리고, 쿨한 척 하나 실은 엄청 소심한 트리플 에이형입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쇼핑과 달달한 디저트는 제가 제일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것이고,

스테이크 칼질하며 와인 마시는 것 보다, 삼겹살 지글지글 구어 쏘주 마시는거 좋아하고,

남동생들은 저를 가끔 형이라 부르며, 드라마 보다 스포츠 경기를 보며 눈물을 더 많이 흘리는,

좀 이상한 여자에요. 물론, 제 친구들은 좀이 아니라 많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베프가 지어준 별명이 똘킴이에요.

또라이 + 김XX 요래서 똘킴. 원랜 미친여자 였는데....매우 많이 고맙다, 친구야.

그러니 이제 그만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찔려서 고백하는 거니, 이제 그런 상상은 접어두세요. 양심에 가책이 생길 거 같으니까요.

고백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제가 식단에 대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글을 작성했더니, 요샌 댓글이,

언니~저도 언니가 얘기한 식단으로 바꿔서 먹고 있어요~라는

요런 예쁜 말씀으로 시작해 주시네요. 어찌나 뿌듯한지! 아주 그냥 확 그냥 막 그냥!!!

 

그래서 오늘은 식단 보다 운동 팁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는 방향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8탄 꼬우~

 

 

 

 

1. 인터벌 트레이닝

 

여러분, 인터벌 트레이닝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고급 정보이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읽어주세요.

 

인터벌 트레이닝은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면서 하는 고강도 트레이닝이에요.

불완전한 휴식이란, 말 그대로 휴식을 완전히 취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운동 한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체지방이 진짜 활활 타서 살이 쪽쪽 빠지게 된답니다.

 

우리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빨리 걷기" 죠?

분명 뛰는게 더 힘든데, 왜 빨리 걷기가 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할까요?

 

만약에 유산소를 5분만 해도 된다면, 당연히! 뛰는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유산소는 뭐가 됐던가에 30분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우리가 무슨 볼트 형도 아니고, 어떻게 30분 동안 100미터 전력 질주 속도로 뛸 수 있겠어요.

아니다, 이건 볼트 형도 힘들거 같네요.

 

그런데 빨리 걷는건 30분 동안 충분히 할 수 있는 강도의 운동이잖아요?

그래서 5분 전력질주 하고 끝내고 마느니, 차라리 강도를 낮추어 30분 동안 해주는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거에요. 즉 고강도 5분보다 저강도 30분이 훨씬 낫다는 거죠.

 

그런데 더 강한 유산소 효과를 원한다! 하시면, 바로 이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며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인 인터벌 런닝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보다 더 강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빨리 걷다 - 뛰다 - 빨리걷다 - 뛰다 이렇게 반복하는 거에요.

요게 바로 인터벌 런닝인데요, 이때 주의하실 점은 빨리 걷다 - 뛰다 - 멈춰서 쉬다!

요러면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렸죠?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는 운동이라고.

여기서 불완전한 휴식은 빨리 걷는 저강도에 해당하는 거에요.

즉 저강도 - 고강도 - 저강도 - 고강도 이렇게 이어서 하는 거고, 고강도를 하다가

아 힘드니까 쫌만 쉬자 이러면서 멈춰버리고,  완전한 휴식을 취하면 안되는거에요.

 

그러니 웨이트 후에 힘이 남아있거나, 여자보다 체력이 강한 남자분들은

인터벌 런닝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시면, 훨씬 더 강력한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싸이클도 마친가집니다.

패달을 빨리 돌리다 - 미친듯이 돌리다 - 빨리 돌리다...이렇게요!

 

 

 

 

2. 1+1=1 / 1+1+1=1

 

여러분, 이것 또한 고급 정보입니다. 눈을 더 똥그랗게 떠주세요!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운동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하체 - 스쿼트, 런지 / 상체 - 덤벨 운동, 벤치 딥 / 복부 - 크런치, 레그레이즈 /

전체 - 플랭크, 마운틴 클라이머   이렇게 운동을 한다고 칩시다.

 

아마 여러분 대부분은 이렇게 하실거 같아요.

종목 1 : 스쿼트 20개 - 30초 휴식 - 20개 - 30초 휴식 - 20개 이렇게 끝나고 이어서,

종목 2 : 런지 20개 - 30초 휴식 - 20개 - 30초 휴식 - 20개...

 

이렇게 하나의 운동 종목을 20개 3세트씩 하며 각 세트당 30초~1분 정도 쉬시는데요,

종목 1 + 종목 1 = 프로그램 1로 만들어 주시면 보다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저는 하나의 종목으로만 운동 하지 않아요.

왜냠...이제 그 정도로 죽을거 같지 않아서요. 상기 작성한 운동을 엮어서 예를 들어볼게요.

 

종목 1 스쿼트 + 종목 2 마운틴 클라이머를 엮어서 프로그램 1을 만듭니다.

스쿼트 20개 + 마운틴 클라이머 20개 + 스 20 + 마 20 + 스 20 + 마 20

이렇게 두가지 운동을 섞어 하나의 운동으로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다 끝날 때까지 안쉰다는 점입니다. 네, 전혀 안쉬는거죠. 저~~~~~언혀.

 

만약, 스쿼트와 런지를 엮는다면 못해요. 같은 부위 운동이라서 죽어요.

한다 해도 자세가 안나오기 때문에 효과도 꽝입니다.

 

그런데 스쿼트 하고 나면 허벅지가 힘들잖아요?

요때 전신운동인 마운틴 클라이머를 하면, 힘들었던 하체는 강도가 낮은 저강도 운동을 하며,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다시 스쿼트를 할 때 자세를 잘 잡으면서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안쉬고 쭉 이어서 할 수 있는 거구요.

 

또 휴식을 취하지 않고 하기 때문에, 무산소 운동을 하며 유산소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1석 2조라는 거죠!

 

저는 요새 하체 + 상체 + 전신 이렇게 3개의 종목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어서 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총 2개로 하면 약 40분이 걸려요.

40분동안 6개 종목의 운동을 한 셈인데,

영혼이 털리고, 땀이 뚝뚝 떨어지다 못해 끝내 폭발하고야 말죠. 겁나 추해요...못난이...

 

각 운동이 내 몸에 완벽히 촥촥 붙게 익숙해 졌다! 하시면 이렇게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구요...이거 진짜 고급 정보라 제가 잘 안가르쳐 주는 거니까,

어디가서 얘기하지 말고, 우리끼리만 아는걸로 해요. 쉿!

 

 * 작성해 놓고 보니 한가지 말씀을 안드려서, 수정해요!

    이건 "써킷 트레이닝" 이라고 부르는 운동법이에요.

    어떻게 프로그램을 엮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써킷 트레이닝" 이라고 검색하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3. 말씀드리지 않았던 운동 프로그램

 

제가 2탄에서 가장 따라하기 쉬운 웨이트 트레이닝 종목을 말씀드렸는데,

몇가지 추가적으로 더 알려드릴게요.

 

웨이트 트레이닝의 3대 운동은,

스쿼트 (하체) - 벤치 프레스 (상체) - 데드리프트 (하체 중심이나, 허리 전신 몽땅 다) 입니다.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10%도 안되는 운동이다.

하지만, 그 10%도 안되는 운동이 몸 전체를 만들어 준다" 라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효과가 쩌는 운동이랍니다. 스쿼트는 여러차례 말씀드렸으니, 패스할게요.

 

하단에 작성하는 운동은 검색하시어, 꼭 동영상을 보며 자세를 잘 취해주세요.

 

1) 데드리프트

 

허벅지 뒤 쪽부터 엉덩이, 허리 기립근 강화, 등 까지 몸 전체 뒤태 라인을 겁나 섹시하게

만들어 주는 운동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 중 하나에요. 전 바벨을 사랑하는 여자랍니다.

 

데드리프트로 검색을 해보시면 보통 바벨로 하는 게 나올텐데요, 헬스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바벨로 하시면 되고, 집에서 하시는 분들은 덤벨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하시면 되요.

저도 처음엔 덤벨로 배웠으니까요!

 

근데 이 운동은 자세가 갑! 인 운동이에요.

자세 잘 못 잡으면서 중량 높혀 하면, 허리 디스크 아니신 분들도 허리가 작살 날 수 있으니,

동영상을 검색해 자세를 정말 주의 깊게 봐주세요.

 

여자분들은 덤벨 2kg 하나씩 양손에 들고 하시면서 점차 중량을 늘려가면 됩니다.

처음엔 자세 잡기도 어려울 뿐더러, 무겁게 들어봤자 못합니다! 다치기만 해요!

3kg, 5kg...이렇게 서서히 늘리시면 되요.

전 최고 40kg 까지 해봤는데, 몸이 안좋던 시기에 허리까지 같이 안좋아져서 요샌 20kg으로 해요.

보통 여자들이 10kg~20k으로 하니 참고해 주세요.

 

 

2) 와이드 스쿼트

 

스쿼트는 많이 하고 계실텐데요, 스쿼트는 애플 엉덩이와 쩌는 허벅지 라인을 만들어 주는

운동이라면, 와이드 스쿼트는 허벅지 안쪽에 보기 싫은 살 있죠? 그걸 빼주는 운동이에요.

차렷! 하고 섰을 때, 허벅지 붙으시는 분들에게 이 아이는 필수! 입니다.

 

 

3) 벤치 프레스

 

최고의 상체 운동입니다. 탄력적이고 예쁜 가슴 및 어깨 라인을 만들어 주는 운동이지요.

그런데 이건 기구가 있어야 가능하니 집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불가능 하시죠?

네, 얘도 역시 덤벨로 하면 되고, 검색어는 "덤벨 프레스"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자분들 역시 처음엔 2kg 정도 덤벨 양손에 하나씩 들고 시작하시면 되구요.

 

 

4) 덤벨 플라이

 

요 운동은 가슴을 업! 시켜 주며 모아주는 운동이니 참고해주세요.

 

 

5) 시티드 로우

 

등 살 빼고 싶으시죠? 후훗! 저 역시 상체에 살이 더 많이 있기 때문에 요놈의 등 살!

아주 그냥 확 그냥 막 그냥!! 빼고 싶었는데, 이 운동 역시 효과가 쩌는 운동이에요.

 

헬스장 다니시는 분들은 헬스장에 기본적으로 있는 기구이니 해주시면 되구요,

집에서 하시는 분들은 검색어를 "밴드 시티드 로우"라고 해주세요.

밴드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도 티비 보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니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할 점은, 허리로 당기는게 아니라 등! 으로 당긴다는 점입니다.

 

 

 

 

 

4.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제가 소라 언니 비디오에 대해 여러번 추천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무산소를 이것만 해도 되요? 라고 많이 여쭤보셔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릴게요.

 

제가 알려드린 웨이트 트레이닝을 검색해서,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는 것이 재밌다!

하시는 분들은 그거 하시면 되구요,

아니, 나는 못 따라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소라 언니 비디오 보시면 되요.

제가 생각하는 집에서 혼자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웨이트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는 소라 언니가 집에서 맨 몸으로 따라 하기 쉬운

웨이트 운동들을 골라서 만든 아주 훌륭한 웨이트 프로그램이자,

다이어트 비디오계의 바이블 입니다.

 

그럼 글쓴이는 그 비디오를 따라해 본 적이 있느냐? 아니요, 보면서 따라해 본 적 없습니다.

그런데 뭘 믿고 이렇게 강력 추천 하는 것이냐! 너도 안해봤으면서!!!

 

하도 이 비디오를 많이 물어보셔서, 쭉 한번 천천히 다 보면서 놀랬던 점이

어? 저거 쌤이랑 했던거다....오, 요것도...우와, 이것도!!!

네, 제가 PT 받으며 트레이너 쌤이랑 맨몸으로 했던 웨이트가 몽땅 들어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강력히 추천 드리는 거랍니다.

 

바벨, 덤벨을 이용한게 더 효과적이지 않아? 라고 물으신다면,

전 꼭 그런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 두 분의 트레이너 쌤에게 PT를 받았는데, 두 분 모두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고중량으로 하는 운동 데드리프트, 레그프레스 기타 등등은 디스크 환자가 아닌

일반 여자들보다 훨씬 잘한다. 심지어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맨 몸으로 하는 웨이트 프로그램은 너무 힘들어 한다. 라구요.

 

저는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현저히 힘이 약하고, 구두도 오른쪽부터 닳죠.

그래서 모든 운동을 힘이 약한 왼쪽을 먼저 하는데, 그만큼 몸에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고,

유연성도 부족해요.

 

그래서 15kg 들고 와이드 스쿼트 해도 오지 않던 근육통이,

맨몸으로 벤치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운동을 했을 때 허벅지가 터질듯한 근육통이 옵니다.

이렇듯 고중량 운동이 아닌 맨몸 웨이트 만으로도 많은 자극을 줄 수 있고,

근육이 성장할 수 있으며,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그러니 소라 언니가 시키는대로 가르쳐 주는 운동을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좋아요? 돈 한 푼 안들이고 할 수 있는데요! 당장 오늘부터 시작합시다!

 

 

 

 

5. 허리 디스크 환자를 위한 팁

 

저는 4. 5번 디스크 파열로 경막외신경성형술을 2차례 받은 디스크 환자입니다.

디스크 환자 분들의 댓글도 많이 달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팁을 드릴게요.

 

우선 디스크 환자는 체중이 가벼울 수록 좋습니다.

몸무게 1kg당 허리로 가는 무게는 3배인 3kg이니, 3kg만 감량해도 허리는 약 10kg의

무게를 덜 받게 되니, 당연히 부담이 덜하게 되겠죠?

 

그러니 지금 디스크 있으신 분들은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지 마시고,

일단 체중부터 감량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운동은 역시나 "런닝머신,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이죠.

저 또한 시술을 받았을 땐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이런거할 생각도 하지 말고,

위 운동만 하라고 병원에서 지시했었습니다.

 

경사가 없는 공원이 근처에 있으시다면, 공원에서 천천히 걷기를 해주시고,

아니면 런닝머신에서 속도를 천천히해 걷는 운동을 한시간씩 주 5일 해주세요.

실외 자전거는 허리에 충격이 가니, 등받이가 있는 실내 자전거를 타셔야 합니다.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허리에 충격도 안가고, 등받이가 있어 골반도 고정되니까요.

 

"허리 디스크 스트레칭" 이라고 검색하시어 나오는 스트레칭을 아침, 저녁 각 30분씩

꾸준히 해서 허리를 자주자주 풀어주세요.

 

"폼롤러" 라는 스트레칭 도구가 있는데, 2~3만원이면 사니 구매하셔도 좋아요 (90cm로)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트레칭인데요, 요고 하면 허리가 쫙 펴지면서 진짜 시원해요.

바닥에 차렷 자세로 누워 허리를 살짝 들어 생긴 틈으로 얘를 밀어 넣고,

엉덩이는 바닥에 붙힌 후 온 몸을 쭉 피고, 만세! 자세를 취해 주세요.

진짜 허리가 겁나 아픈데, 이게 통증이 생겨 아픈게 아니라 너무 시원하다 못해 아픈거 있죠?

아픈데 아 겁나 시원해~ 이런 느낌이 들고, 구부러진 허리가 쫙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정도 하시다가 허리가 좀 괜찮은거 같다...싶으면 기립근 강화 운동을 해야해요.

위에 있는 운동만으로  허리 기립근이 강화되진 않거든요.

그러니 이걸 강화시켜주는 운동도 하셔야 하는데, 섣불리 혼자 하심은 금지입니다.

허리가 작살 나거나 더 안좋아 질 수 있기 때문이고, 저 또한 그런 이유로 PT를 받는거니까요.

 

피티를 받으며 웨이트를 하는것도 좋고,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세요.

피티를 받는 것에 훨씬 저렴하고, 허리 기립근을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운동을 하던지, 배우시기 전에 반드시 강사님께 본인이 허리 디스크 환자라는 것을

사전에 꼭 말씀드리세요.

같은 운동이라도 디스크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하는 운동법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등산 절대 금지 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높은 경사를 올라가는 것도 위험하나, 높은 곳에서 내려 오는게

더 위험합니다. 그러니, 등산과 한쪽으로 하는 운동 (야구, 스쿼시, 골프 등등)은 모두 피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진짜 고급 정보만 골라서 작성했습니다. 써 놓고 제가 다 뿌듯하네요.

고급 정보 많이 드렸으니, 귀염, 센스 빵빵 터지는 댓글로 정보료 주세요. 히힛.

 

그리고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번외편을 하나 작성하겠습니다.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니 불필요하다 싶으신 분들은 패스~하시면 됩니다.

 

 

 

 

번외편 - 혼자 하는 여행, 꼭 한번 해보세요!

 

다이어트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나, 여러분께 꼭 추천 드리고 싶어요.

제 주변에 저 말고 여자인데 혼자 여행 해봤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제 글을 읽으시는 분즐 중에 많은 분들이 해보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십대를 정말 치열하게 보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스무살땐 재수하느라 치열했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편입 공부하느라 치열했으며,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있어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낮엔 학교 다니고, 밤엔 일을 했죠.

하루에 짧겐 2시간, 길면 4시간을 잤는데, 덕분에 수면 장애가 생겨, 지금도 불면증이 있다는...

 

아무튼 그렇게 치열하게 살다 졸업하고, 1년 정도 더 대학교 다니면서 했던 일을 하다가

스물 일곱 살에 지금 하고 있는 일로 변경했는데요,

현재 제 직업은 광고 계통의 하나인 기업 프로모션 대행사의 AE 입니다.

 

스물 일곱에 첫 회사를 들어가 워커홀릭 수준으로 일을 했고,

스물 아홉살 가을에 다른 회사로 옮기려 3주 정도 쉬었었는데,

이때가 20대에서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쉬어본 기간이에요.

 

이십대의 마지막 해이자, 그동안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온 제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자,

혼자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엄청난 길치인데, 직진밖에 못하는데, 이런 제가 다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싶기고 하고,

한편으론 처음해 보는 혼자 떠난 여행에 설레이기도 하더군요.

혼자 비행기 탔을 땐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거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이것은 신세계! 걱정 따윈 안드로메다!

 

면허증도 없기에 택시를 타고 다녔고, 혼자 조용히 쉬고 싶어 팬션에 혼자 묵었고,

혼자 식당에 가서 씩씩하게 밥 사먹었고, 커피도 마셔가며 이곳저곳 여행했지요.

택시에, 팬션이 사치스럽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던 제 자신에게 주는

첫 선물이었기에, 저는 정말 편안하게 보내고 싶어서 그렇게 했어요.

 

옆에 말할 사람이 없으니 그림같은 풍경은 오로지 마음속에만 담아지고,

이직으로 복잡했던 머리 속도 편안해 지더군요.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3박 4일 이었습니다. 

 

그 후 30대가 되니, 친구들도 하나 둘 다 결혼하고, 다들 육아에, 직장에 바쁘다 보니,

20대때처럼 같이 시간 맞춰 여행 간다는 것 자체가 참 힘들더군요.

 

그래서 또 혼자 제주도, 춘천 등으로 여행을 갔어요.

우도에 가서 해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남이섬에 가서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그 지역의 맛난 먹거리도 많이 먹고, 혼자있는 밤엔 맥주도 홀짝이며..참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던 시기에, 춘천으로 여행을 갔었어요.

그런데 저는 제가 힘들다고 생각 안하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혼자 잘 놀다 팬션으로 돌아와 밤에 맥주 한잔을 하는데,

진짜 뜬금없이...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1시간 동안 아주 아주 서럽게, 머리가 아프도록 울었고,

아 내가 그동안 되게 힘들었었구나...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막 울었어요. 펑펑.

한 시간 울고 나니 속이 뻥 뚫린 느낌이 들면서, 이 시간을 갖지 않았더라면,

언젠가 한번쯤 무너져 내렸겠구나...하면서 혼자 여행오기 참 잘했다! 싶었어요.

그렇게 울고 나니 배고파서 라면 끓여먹고, 야구 보며 혼자 엄청 신나하다가,

편안하게 잠들었습니다. 진짜 단순하죠? 단순왕!

 

여자 혼자 여행하면 남들이 실연당한 여자로 보지 않아? 안 위험해? 하는 얘기도 종종 들었는데요,

남들이 날 어떻게 보던지 무슨 상관이래요. 나만 좋으면 되지.

그리고 저는 항상 7시 이전엔 팬션으로 돌아왔기에, 위험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본인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혼자서 여행을 한번 떠나 보세요.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먹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가면 되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맞춤 여행이기 때문에,

나중엔 친구들이랑 가는 것보다 혼자 가는게 더 좋아지실 겁니다.

 

단, 성수기는 피하세요. 비수기에 가는 거에요.

혼자 조용히 시간 보내려 갔는데, 복잡복잡, 시끌시끌하면 짱 나니까요.

 

특히나...

저처럼 친구들 다 결혼하고, 직장 때문에 친구들이랑 시간 맞추기 힘든 삼십대 동지 여러분!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전 작년에 너무 바빠 아예 휴가를 못갔어요...

그래서 올핸 가을에 제주도로 꼭 혼자 떠나려고 합니다. 알럽 제주도!! 내 마음속의 고향!!!

 

 

 

 

 

사진 하나 없이 장문으로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가, 지루할 수도 있는 제 글을 기다리신다는

제 님들! 항상 감사 드리구요! 오늘도 굳밤 되시 길!

 

댓글 130

어이쿠오래 전

Best안녕하세여. 살뺀거 축하드리고요. 저도 이번에 친구소개로 알게 되서 2주사이 10kg 감량했네요 좋은 정보 될거같아서 글 남길게요. 마시면서 빼는 이채영이 광고하는 요요현상없는 다이어트 비법입니다.. 잠시만 공개하구가여~ 무료상담 함 받아보세요 20세 여성분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di.do/0m 옆 주소로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ooolol오래 전

Best하...이누나 증말 멋있다

ㅇㅇ오래 전

.

오래 전

언니!! 스티드로우 밴드 어디서 사야하나요?

오래 전

안녕하세요 언니! 저는 작년부터 달리기(?)에 맞들려 조깅으로 7키로 감량했다가 겨울이되면서 방심하면서 먹으니 살이 4키로가 다시찐 여고생인데요 허허 살이다시찐건 순전 제가 운동도 멈추고 많이 먹은 제탓인거같애요 ㅠㅠ 아무튼 달리기보다 빠른걸음이 더 효과가있다! 라고 써주셨는데 뭐 한가지 여쭤볼게요! 저는 30분 그이상 지속적으로 달릴수있는 체력을 가지고있는데요, 30분 같은속도 조깅으로 뛰는거보다 말씀하신것처럼 조깅-전속력으로 잠깐-조깅 이게 더 좋겠죠? 위에 써놓으신 패턴중 빨리걷기를 조깅으로 대체하면 더 효과가 좋겠죠? 아니면 말쓴하신 저 패턴 그대로가 체력적으로/살을빼는데더 효율적일가요?? 아직도 여기 댓글이 달리면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몰라 댓글 남길게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만봐도 의욕이 쑥쑥올라가고 살이 빠지는기분이라 의욕이 떨어질대마다 컴퓨터를 키고 언니글들을 보러온답니다 (쑥쓰)

더지두야오래 전

멋져요.............................. 그냥 다른 말 다 필요없고 멋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언니멋져요!!!!!!!!!!!!!!!!!!!!!!!!!!!!!!!!!!!!!!!!!!!!!!!!!!!!!!!!!!!!!!!!!!!!!!!!!!!!!!!!!!!!!!!!!!!!!!!!!!!!!!!!!!!!!!!!!!!!!!!!!!!!!!!!!!!!

히히오래 전

제가 상황이안되서 유산소 후 무산소를 해야하는데여ㅜ 무산소하고난뒤에 바로 바나나랑 흰자 먹어도되나요?

멋진나또한b오래 전

판에 처음으로 댓글달아요,,저 언니 글 보구선 어제 pt바로 시작했습니다. 운동은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육아문제로 시간이 나질 않아 미루기만한 운동을 언니 글 보구선 마음 굳게먹고 시작했어요!! 우선 pt 10회로 끊었는데 열심히 할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오래 전

도움되요! 글지우지 말아주세요 ㅜㅜ 댓글달고 맨날 들어와 볼거임용

장민지오래 전

안녕하세요 언니! 글 잘 보고 있어요!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제가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유산소 - 무산소 순서로 해요. 여기저기서 무산소 - 유산소가 좋다고 많이 읽긴 했지만 제가 유산소로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거든요? 근데 그게 인터벌 트레이닝을 40분동안 정말 빡세게 해요 끝나면 거의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그리고 싸이클이나 런닝머신으로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아니라 여러가지 웨이트나 스텝같은 걸 사용한 다양한 운동 동작으로 짜여진 그런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거든요? (다섯가지 다른 동작을 1분씩하고 동작 사이사이에 10초 쉬고 해서 총 여섯세트를 해요). 그래서 무산소를 먼저 하면 이런 인터벌 트레이닝을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힘이 없어서. 제가 우선은 제일 빼고 싶은게 체지방이니까 체지방을 활활 태워주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먼저 하고 무산소를 해도 괜찮을까요?

최보연오래 전

댓글 첨써바여 ㅋㅋㅋㅋㅋ 좋은 글 보고가요 감사합니다^.^

7년차오래 전

저도 허리가 않좋아요.. 디스크까진 아닌데..병원에서..실내사이클은 허리않좋은분들에게 더 않좋다네요...오히려 실외에서 타는자전거는 허리움직임이 생겨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디스크가 진짜 있는분과 그냥 허리가 않좋은 분들은 다른걸까요?..뭐가맞는건지ㅜ 정독중입ㄴ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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