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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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오빠가 있는데 인물이 진짜 '그 어느누구도 얼굴로는 깔 수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잘생긴 오빠에요..처음에는 서로 인사도안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오빠가 먼저 ~야안녕 인사하고, ~이제 가게~? 이렇게 관심갖어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별 일도 아닌일에 선톡이 온거에요. 오빠 친구한테 물어보는게 더 빠르고 정확한데.. 그후로 카톡 많이 주고받았는데 뭐 나중에 영화도 보러갈래? 김치볶음밥 다음에 너도 초대해야겠다~ 등등 그러고.. 말투도 굉장이 나긋나긋해서 물어봤죠. 원래 이렇게 말투가 나긋나긋하냐. 그랬더니 '아니' 이렇게 오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저녁을 못먹은 날이 있었는데 오빠가 먼저 **하우스집갈래~? 물어보더라구요. 오빠가 야식 사주셔서 먹고 한시간동안 이야기 나누는데 오빠가 장거리 연애를 1년동안 했었다.. 힘들더라.. 6개월전에 연상녀랑 썸을 탔었는데 결혼까지 보는것 같아서 이제는 연상녀 잘 모르겠다.. 이러고.. 자기 전공이 힘든만큼 시간도 없어서 연애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할려고 한다 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 제 이미지가 너무 시크했다, 자기를 싫어하는줄 알았다, 내가 먼저 인사하기 전까지 너는 인사도 안해줘서 엄청 시크하다고 생각했다고.. 집으로 돌아오고 잘자라고 카톡보냈더니 '~야 잘자~' 근데 제 이름 오타가 났더라구요. 전 읽고 그냥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오빠가 3시간후에 오타 정정하면서 또 보냈더라구요ㅎㅎ 근데 문제는 이 후에 3마디 날씨이야기 주고받다가 제가 '아직도 비많이 오네용!' 이랬는데 이걸 3일동안 안읽은겁니다.. 이 오빠가 많이 바쁘고 할일을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그런지 답장은 늦는데 항상 길게 성의있게 보내주구 대화 안끊기게 계속 이어나가고.. 친구들 말로는 바쁠때는 핸폰 일주일동안도 안보고 그런다는데.. 저혼자 똥줄타다가 오빠가 읽고난 하루 후에 같이 셤공부해야해서 제가 먼저 선톡은 했어요! 도서관오냐고.. 그랬더니 또 자상하게 '아마? ㅋㅋㅋ **이는?' 이렇게 왔는데.. 또 어제 제 시험시간 3분전에 셤잘보라고 선톡왔드라구요~헷갈려요 ㅠㅠ이 관계가 애매하게 가다보면 이도저도 안될것 같은데.. 제가 먼저 영화보러가자고 하면서 마음을 표현해 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