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유학생에게 김연아의 존재란..

리버풀팬이야2014.02.21
조회3,401
전 외국에서 유학시작한지 이제 7년되가는 갓 17살이된 유학생이에요여렸을때부터 외국에서 살다보니 오타나면 친절하게 고쳐주세요^^

음.. 오늘 정말 안타깝게 김연아선수가 금메달을 따지 못했죠..저는 토론토 학교에서 핸드폰으로 소식을 들었는데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나오더라구요그때 캐나다 여자하키가 금메달을 따서 애들다 소리지르고 기뻐하는데저 혼자 눈물 뚝뚝흘리니까 친구들도 당황하고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정말 쪽팔리기도하고.. 또 슬퍼지기도 하는데아무리 우리나라선수라지만 왜 눈물까지 나온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외국에서살아서 그런가...외국인들이 항상 "너 중국인이야?" 아니면 "일본인이야?"하며 물어보는데 정말 이제 익숙해질만한 말인데도 아직도 기분이 굉장히 나빠요그런데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대표해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아주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2010년 벤쿠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여왕포스를 뿜으며 금메달을 따고, 한국을 널리 알려준김연아라는 선수는... 제가 한번도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저에게 있어선 그 어떤 위인들보다 대단한 저의 영원한 롤모델, 오글거리지만 히어로같은존재였나봐요


제가 2013 세계선수권도 직관하러 갔다왔는데김연아선수 레미제라블 마지막 콤비네이션스핀 돌때도 거의 통곡하면서 울었는데ㅋㅋㅋ거의 1년이 지난 2014년 동계올림픽때문에 또 울었네요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서 거의 1시간동안 계속 울었던거같아요그리고 마음 추스리고 드디어 연느연기, 점수받는걸 보는데그런 불공평한 점수를 받고서도 담담하게 받아드리는게 뭔가 김연아선수가 예전 부터 받아왔던불공평한 판정들을 다 보여주는 느낌이라.. 그거 보면서 또 울었고ㅠㅠ

마지막 은퇴무대인데... 제발 한번만이라도 공평하게 심사해줄수는 없는거였는지..이글 쓰니까 정말 마지막같아서 또 눈물나오네요ㅠㅠ



아무도 인정안해주는 금메달받고도 자랑스러워 할수있다는거에 놀랍고,이런 판정속에서도 여왕의 품위를 지킨 김연아선수가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김연아선수는 누가 뭐래도 우리 한국인의 가슴속에서는 금메달이고오늘 연기는 그 어떤 연기보다 아름다웠습니다연아선수 그동안 수고하셨고도움이 못되어드려서 죄송하고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LONG LIVE THE 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