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귀 못알아 듣는 남편?? 말 못하는 아내?? 문제가 뭘까요?

답답해정말2014.02.21
조회105,404

아.... 안녕하세요 톡 채널을 자주 보고있는 20대 후반 결혼생활 5년차 아이 하나를 둔

 

아이 엄마입니다...

 

보기만 하다가, 막상 쓸려고 하니.. 어떻게 써야할지..^^:

 

서툰 글 솜씨여도 양해부탁드리고..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저희는 연애3년 하고 결혼했는데요. 연애 3년동안도 헤어진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헤어진 이유는 매번 같습니다.

 

남편이 말 뜻을 잘 이해 못하기 때문에 답답해서 여러 번 헤어졌으나,

 

사람이 악의가 있어 그러진 않으니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음.. 저는 성격이 약간 급하고 간단 명료한 걸 좋아합니다.

 

반대로 저희 신랑은 느긋해도 너무너무너무 느긋하네요.

 

반대성격을 만나면, 더 좋다던 말은.. 전 이해를 못할 정도로 같이 사니 부딪히는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무슨 얘기를 하던간에 남편은 항상 동문 서답식입니다.

 

오늘 제 동생이 집에 놀러오기로 했습니다.

 

나: 오늘 처제가 놀러온대, 지하철 역에서 만나서 같이 퇴근하기로 했어.

 

신랑: 어떻게 같이가? 나 퇴근아직 안했는데...

 

여기서.. 같이가는 사람은 저하고 처제 아니겠습니까..?...;;;

 

제가 주어를 생략해서 그럴까요? .......... 아니 아무리 그렇다해도

 

제가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같이 퇴근 해 도 아니고 퇴근하기로 했어 라고 했는데도

 

다른말을 하니 다시 처음부터 설명합니다.

 

내가 퇴근을 하면 동생이 그쯤 맞춰서 지하철역으로 온대, 그럼 같이 간다고

 

그럼 그때사 아~ 하고 넘어갑니다.

 

이건 정말 가볍고 오늘 있었던 일이라 쓴건대요.. 그밖에도  이번 달 초

 

암보험이 좀 약하다 싶어, 암보험을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상담받고 신랑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 줬지요.

 

자동차보험도 갱신해야 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또 설명 해 줬습니다.

 

그랬더니 신랑 왈 : 응?..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아니 들을 때는 응 ~ 아 해놓고 말 다 끝나니까 끝나기가 무섭게

 

모르겠다뇨....... 아 정말 매번 2번 3번 4번 설명해야하고

 

유치원생도아니고 쉬운단어로 골라서 얘기해야 하니 복장 터지네요.

 

아. 최근에 TV가 고장나서 A/S센터에 전화하고 토요일날 오기로 하였습니다.

 

A/S 기사님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니까 그 부분은 웬~만하면 터치하지 말라고

 

하셔서 기다리는데.. 아이를 재우고 나오는 순간 신랑이 만지고 있네요............

 

제가 아까 만지지 말랬잖아 기사님이! 그러니까 우리 신랑 왈

 

아니.. 될것 같은데? 되지 않을까? 설명서 어딨어?

 

아.......진짜 이사람 완전체인가요??? 돌아버리겠어요.

 

계속 무슨말 할때마다 저는 이제 신경질 적으로 말이 나가네요.

 

어떻게 하면 좋죠?.....

 

 

댓글 62

ㅋㅋ오래 전

Best모자르다라고하죠.... 완전체이기보단... 모자르시네요 이해력부족하고.....

1빠오래 전

Best님남편 군대때는 고문관. 직장에선 구멍인가요? 가정내에선 칠푼이..

이런오래 전

Best헐... 이해력이 없으신데요... 남편....직장생활은 어케 하시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ㅜㅠ

ㅇㅅㅇ오래 전

저희남편은 설명을 해줘도 알아들을려는 노력을 안해요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도데체 무슨 소린지 원 이래요 ㅡㅡ 전 영업을 오래해서 먹고삽니다 전화만으로도 귀에 쏙쏙 들어가게 하는게 특기지요 근데 남편은 포기했구요 보험가입할때도 제가 미리 상담해서 셋팅다하고 카드번호 주소 병력까지도 다 불러주고 남편한테는 그냥 네네 대답만 하라고 했어요 전 이제 이해시키려고 안합니다 다행히 자기 일할때는 딱부러지니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는수밖에요

심심하쟈나오래 전

와~~진짜 제친구하고 똑같네요, 너무 친한친구인데 말만하면 답답하고 동문서답 너무 심해서 말하기 싫어질정도에요ㅜ 친구:oo야 휴무언제야? 나: 나 오늘 내일 휴무 그리고 톡 계속 주고받다 친구: oo아 일끝났어? 나: 분노를 참으며) 아니;;나 오늘 쉬는 날 이라고 했잖아 또 계속 톡 하다 친구:oo아 일 몇시에 들어가? 나:.........스트레스 만땅 항상 이래요 이친구가ㅜㅜ 아 속터져ㅜㅜ

25오래 전

듣는말에 집중을 안해서 그래요 ;;..

우왕오래 전

남편... 직작 생활은 안짤리고 제대로 해요? 진짜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래도 짜증 엄청 날 듯..

ㅋㅋ오래 전

저아는 친구가 어휘력이 딸리는걸까요? 아님 완전체인가? 정말 제친구도 동문서답 심해요. 선물할게 있어서 그룹채팅방에서 분홍, 빨강, 초록, 파랑 중 선택하라고 하니 딴친구가 빨강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른친구에겐 넌?하고 물으니 자기가 이번에 빨간색 신발을 샀단애기만 하고있는거에요. 그래서 왜 색물어보니 딴말하냐고 물어보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낮에 삼겹살을 먹어서 상태이상(구어먹는 고기종류를 안좋아해서)하다는 애기만 하는거에요..다른친구가 답답했던지 그러니깐 너가 좋아하는 색은? 하니 그때서야 분홍.. 아놔 빨간신발, 삼겹살은 왜 나오는지.. 그뿐아니라 딴것도 물어보면 어찌 딴소리만 찍찍하는지.. 어떤 남자쪽친구의 친구랑 알게되 연락주고받다가 이상하다고 동문서답한다고 말들어봤고, 제가 소개팅을 해줬는데 일단 먼저 연락이나 하라고 번호알려줬더니.. 카톡으로 몇마디만 주고받고 바로 까이더라고요.. 소개팅남이 머 저런걸 소개해줬냐고..어떻게 전화도 아닌 카톡 몇마디에 얼굴도 안보고 까일수있죠?ㅡㅡ;

ㅎㅇㅎ오래 전

제 남친도 그래요. 회현역으로 오랬더니 혜화역 가있고 순대 달라고 주문하더니 순대 썰기 시작하니까 그제서야 떡볶이라고 말하고 난독증은 기본임. 무조건 글로 말하는건 안되구요. 전화로 해야되요. 그리고 꼭 명시해야되는건 설명해주고 "내가 뭐라고 했다고?"라고 들은걸 정확하게 정리해서 말할때까지 반복해야되요.

그냥오래 전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저러면 직장 생활 하기 힘든데...어쩌겠음 님이 알고도 결혼 한걸 ...예전에 아는 분이 말한 어떤 남편 분 하고 비슷하네요..그분은 결국 이혼 하셨는데...

쫑쥐오래 전

아ㅡ우리신랑같다ㅡㅋ

메롱오래 전

모든 말들을 그냥 흘려 듣는듯 하네요.. 으휴~ 그런사람하고 폭폭해서 어떻게 살아요ㅠㅠ

정원오래 전

울나라 사람들도 이케 울나라 말가지고 이해가 안되니 외국인 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울 집에도 베트남 형님이 시집 왔는데 나름 한국말을 하고 알아듣는 다고는 하지만 넘 답답합디다~ 울 아주버님은 은행볼일부터 공과금 ㆍ한국음식 만드는 법 ㆍ얼마전 아기 낳았는데 아기분유 타는방법 ㆍ마트 장보기 등등 모든걸 설명과 반복 작업을 하다보니 결혼생활이 서서히 지쳐 가드라구요~매우 안타까운 현실이죠! 말이 안통하믄 신랑이라도 첨엔 이해 하려 하다가 무시하게되드라구요! 말 같지 않아서 대답하기도 싫코 에공~~ 그 맘 백퍼 공감 이해가드라구요~~ 술한잔 함서 예기 하장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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