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아버지께서하신말씀.

쑤카2014.02.22
조회484
ㅠㅠ 읽다가 눈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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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연아야.
수고했다. 정말 고생 많았다.
올림픽 은메달.
한편으로는 속상하지만, 
한편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아빠는 정말 고맙다.
아빠가 경기 후 카카오톡으로 보낸 글 봤니.
“연아야, 네가 진정한 챔피언이다”라는 말.
마지막 순간까지 그 무거운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부었잖니.
소치에 가기 전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회없이 하고 오라고 했던 말,
아빠와 했던 그 약속 지켜줘 고맙다.
언제나 연아 넌 결과를 갖고 탓하거나 하는 아이가 아니었지.
현실을 그냥 인정해 버리고 이러쿵저러쿵 남탓을 하지 않았어.
조금 속상해도, 마음이 아파도 그냥 속으로 숨기고 참았지.
아비로서 그저 안쓰러운 마음에, 언젠가 한 번 
피겨 강국에서 태어나게 해주지 못해 아빠가 참 미안하다고 했는데
연아 넌 씩 웃고 말았지.
하지만 네 덕분에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했다는 걸 알기 바란다.
연아야, 네가 울지 않는 걸 보고 또 한 번 감사했다.
연아 너는 모든 걸 마친 지금 이 순간,
무척이나 홀가분하고 행복할 거야.
네 표정에서 그게 느껴져 아빠도 웃음이 나고 행복했다.
우리 모두 정말 홀가분하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비록 은메달이지만,
우리 마음속에 연아 네가 금메달이다.
그리고 우리는 올림픽 금메달 한 번 따봤잖아?
이젠 연아야,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라.
우린 네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면 그게 뭐든지 다 따를 생각이다.
한국에 와서 아빠랑 어디 놀러갈지, 맛있는 음식은 뭐 먹을지, 
천천히 생각하자. 우리 이제 시간 많으니까.
연아야.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네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2014년 2월 21일 아빠가.

*이 글은 21일 오전,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김연아 아버지 김현석 씨와 인터뷰 내용을 아버지의 양해 속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쓴 것입니다.



대중들앞에서 눈물을보이지않았지만
기자회견때 울컥하셔서 백스테이지에서 눈물..
좋은아버지밑에서 여왕김연아로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나라에서 정말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연느님 cf찍는거 이해안간다고하는사람 이해안감
솔직히 피겨하는데 얼마나돈이 많이들어가는지알고나하는소리인가. 스케이트신발사는거 어마어마해서 발안맞을때 청테이프칠해가면서연습하시고 빙상도 개인빙상그런거없어서 연습도 돌아다니면서하셨고 비행기값도 자비로지출한것도있다는데.. 고생진짜많이하셨는데 그거갖고뭐라할자격있는사람아무도없음

연느님 이제 행복하세요
우시는모습너무마음이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