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죄악은 묻어둘수록 커지는 법이다

로동신문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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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회 하원 의원들이 일본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해 사죄하도록 할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국무장관에게 보내였다.일본주재 영국대사도 일본은 마땅히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였다.이것은 죄악에 찬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는것이 일본정부의 회피할수 없는 력사적과제이며 세계민심의 강력한 요구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잘못된 과거죄악을 청산하는것은 하나의 국제적흐름이며 시대적요구이다.도이췰란드를 비롯하여 지난날 인류에게 죄를 지은 대부분 나라들이 그것을 깨끗이 청산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있다.국제사회계가 이를 긍정적으로 대하며 일본의 과거청산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오죽하면 상전으로 섬기는 미국땅에서까지 일본이 과거죄악을 청산할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되고 그것을 재촉하는 목소리들이 정치인들속에서도 울려나오고있겠는가.

그런데 일본은 이를 한사코 부정하며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일본당국자들은 오늘까지도 과거에 저지른 반인륜적범죄들에 대해 인정도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과거력사부정행위가 일종의 정치류행처럼 되고있다.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일본당국자부터가 이와 관련하여 이미 해결된 문제라느니,조용한 마당에서 력사가나 전문가들이 론의해야 할 문제라느니 뭐니 하면서 기어코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최근에는 일본 NHK방송 신임회장이라는자가 《종군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일본만 단독으로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떠벌이였다.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사고방식에 바탕을 둔자들만이 내뱉을수 있는 망동이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과거의 죄악을 그대로 안고있는 일본이 요술을 피우며 또 다른 죄악을 덧쌓는것이다.

과거력사를 부정하다 못해 이제는 저들의 죄악을 정당화하는 력사교과서를 만들어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가르치려 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외교관들을 내세워 돈으로 미국땅 여기저기에 세워진 일본군위안부조각상,추모비들을 없애버리려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묻건대 일본은 왜 과거성노예범죄를 고발하는 소녀상철페를 한사코 고집해나서는가.

도적이 제발 저리다고 일본은 지난 시기 저지른 과거죄행이 대를 두고 세상에 알려지는것을 막아보려고 그처럼 모지름을 쓰며 책동하고있는것이다.

죄를 지은것은 부끄러운 일이나 죄를 씻는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죄는 묻어두면 둘수록 더 커지기마련이다.

일본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일본이 과거범죄를 청산하는것은 단순히 사죄와 배상에 관한 문제만이 아니다.그것은 죄악에 찬 과거와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이며 일본이 국제사회의 한 성원으로 떳떳이 살아갈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가 못 갖추는가를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이다.

일본은 과거죄행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죄하며 그에 따른 배상을 성실히 하는것이 자신을 위한 떳떳한 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옳바로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