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이상해요 도와주세요

어뜨카지2014.02.23
조회2,242

 

안녕하세요 전 올해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14살차이나는 오빠가있습니다

 

오빠가 수많은 여자들을 거쳐 드디어 결혼을 할 여자를 만났다고 결혼하면 여자쪽 집에서 하는 회사에 들어가겠다고 자격증 공부를 하러 집으로 오더군요.

 

집에있던 오빠방은 창고방이된지오래고 저는 타지역에서 자취를하니 오빠는 제방을 자기가쓴다고했데요. 그래서 아버지는 그렇게하라고했고,

제방의모든짐을 다버리고 다치우고 쳐박아두고는 자기물건을 들여놓고, 제 쓸만한물건은 다 자기가 쓰고있더군요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제방이 좀 더러웠는데, 제가 못버리는게 많아서 더러웠기때문에 차라리 안보이게 버려서

제가 뭐가없는지도모르게 치워진게 나으니까요.

 

근데, 제가 대학생이 될무렵 고모에게 받은 세뱃돈 봉투가있었습니다.

후토스농협세뱃돈봉투구요 . 저는 세뱃돈으로 신권을 받으면

그봉투에 저축해두었습니다.   

 

그봉투는 제 방 뒤에있는 배란다에 상자들 속에 상자에 그속의 상자에 아무도 모르게 잘숨겨두고

매해 저축을했습니다.

 

작년 추석에 집에왔었을때 다른곳은 정리를싹해놓고 배란다는 상자들이그대로있길래 안심을하고

돌아갔던게 잘못이었을까요....

그후 오빠는 시험에합격해 다시 서울자취방으로갔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해외여행때문에 부족한 돈을 충당하러 그돈을 쓰기로 마음먹고 설 일주일전에 집에왔습니다. 

 

오자마자 돈봉투를 찾았는데 돈봉투가없더군요. 온상자를 다뒤졌지만 찾지못했습니다.

제방에 온건 오빠뿐이니까 전오빠를 의심했죠.

아빠에게도 사실을 알렸는데 아빠는 제가 쓰고 잊어버렷을것이다/ 제가 다른데다 잘 옮겨놓고는 잊은것이다라며 믿지않았고, 오빠는 예전에는 돈에손댄적많아도 지금은 나이도있고 돈벌이도하는데, 니푼돈을 왜가져가겠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너무 분한데 진짜 아빠말대로그럴수도있으니까 오빠에게 혹시못봤냐고 물어봤습니다.

평소에는 보낸지1초만에 카톡확인하던사람이 4시간이지나도 5시간이지나도 읽지도않아서 엄마랑저는 확신했지만 곧 답이왔습니다.

자기는 그런거본적도없다고 니방에 종이같은건 다모아서 상자에넣어뒀으니까 확인해보라더군요.

저는 못봤음 못봤다고만하면되지 쓸데없는말을 많이하길래 더욱의심이갔지만

아니라고 잡아떼니 어찌할수가 없어 그냥 넘어갔습니다..

 

설날이되고 오빠가왔는데 어떻게된일이냐며 다정하게묻길래 아 정말아닌가보다하고

제가썻겠거니 하고 한달이 지났을까요

 

오늘집에쉬러왔는데 난데없이 책상서랍이 뒤지고싶더군요.

그래서 막뒤지는데 오빠가 공부햇던 종이들사이에서 돈봉투가있더라구요

돈은없었고.. 저번에는 제대로 안뒤져서 못찼았나봅니다.

 

농협세뱃돈봉투를 37살짜리오빠가 가지고있...을수야있겠죠 뭐 조카들 주려고 봉투를 받아왔다던지.. 농협봉투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후토스캐릭터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매년마다 디자인이 다르니까 ..

저는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제가 받은 년도에 후토스의 모양을 보려구요..

 

그런데 하필이라고해야할까요 마침이라고해야할까요

제가받은년도는 대학입학할때였으니까 ...2011년 농협창립 50주년이되던해였습니다.

제봉투에는 50주년이 표시되있는 그 년도 기념봉투였구요.

지금 제가뒤지다 찾은봉투가 그때 나온 것이네요..

100% 오빠짓인 거겠죠..?

 

그렇지만 저는지금 선뜻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말하지도못하고

그렇다고 오빠에게 따지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엄마는 오빠에게따지라할테고, 아빠는 못들은척.. 오빠가그럴리없다고 말씀하시겠죠

오빠한테는 할자신도없구요...너무무섭습니다

 

37살먹은오빠가 진짜 그랬을까 의문도 들고 하지만 증거는다나왔고...

전 오빠가무섭고 아빠도 제편이아니고 엄마는 그냥무작정따지라고만하고 너무

혼란스럽고무서워요..

 

저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