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과 관련없는 글을 여기에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 게시판을 가장 많이 보시는듯 해서 결례를 무릅쓰고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글이 좀 길어요..양해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이 사업을 하시다 저 19살 무렵에 큰 타격을 입어서
빚이 많이 생기고.. 집도 날아가고 단칸방에 4식구가 살았었어요
제 남동생은 16살때 모 소속사에서 캐스팅이 되어
부모님의 전적인 지원아래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었구요 (연예인지망생)
집 사정이 그리되어도 아직 저희가 어리다고 생각하셨는지..
집 문제에 관해 내색도 안하시고 저희는 대충 조금 힘들어졌구나 정도로만 알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20대에 들어서서 저희집 사정 조금씩 알게되었고
생각보다 많이 힘든상태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대학 포기하고 바로 취직해서 첫 월급부터 4년정도 ..작년까지 생활비 드리고
거기서 또 추가로 필요한돈 드리고 하다보니 제가 저축할 여유까진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생활 4년동안 적금도 하나 들지 못했구요
근데 집사정은 날이가면 갈수록 악화되지 나아질 기세가 없어요..
작년에 사정이생겨 일을 그만두고 3개월정도 흘렀는데 엄마께서는 매일같이
어디 어디에 돈이 들어가는데 휴..한숨만 쉬시고 또 동생 용돈 붙여줘야한다고
이런소릴 계속 하세요. 저는 이 말이 저한테 돈이 있으면 보태라는듯한 어조로 들리네요.
제가 너무 화가나는건
제 동생문제에요. 지금 근 7년간을 연습생으로 서울서 혼자 생활하는데
솔직히 제가보기엔 비젼도없어보이고 군대도 가야하는데 그 연습생한다고
이뤄놓은게 아무것도없고 무작정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있다는게 너무 대책없이 느껴지구요
지금 소속사를 두번이나 옮기고..(전 소속사 사기) 지금소속사에서 데뷔를했는데
이것도 뭐 데뷔만 시켜놨지 검색해도 그룹이름만 간간히 보이는 그런 상태구요
부모님은 또 집사정이 이렇게된걸 동생한테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릴때면 몰라도 지금 나이가 20이 넘었는데 알거다아는 성인아니냐구요
어느정도 집 사정을 알면 자기도 생각이란걸 할텐데
여자친구만난다, 친구생일이다 뭐한다 어쩐다 학교등록금까지 얘한테 들어가는돈이 실로 어마어마해요
근데 엄마는 동생한테 내색하지마라 하시면서 니 동생때문에 죽겠다 .. 또 돈붙여달란다
이런이야기 하시는 이유는 뭔지 제 속으로는 이렇게 화가치미는데.. 제 생각은 안하시는지
저는 20살때부터 제 용돈 제가 다 벌어쓰고 부모님한테 손벌린적 단 한번도 없어서
저렇게 돈받아쓰고 하는 동생이 솔직히 짜증나고 연예인 저딴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상황이 이렇게 힘든데 뭔...
근데 엄마는 동생 하나만 바라보고 사시는지.. 데뷔해서 앨범 딱 하나 낸거 매일같이 틀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좋아하시고 그러셔서 제가 이런 속이야기 꺼내질 못하겠네요..
제가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한 동생한테 들어가는돈이며 여기저기 나갈돈 제가 상당부분 부담해야 할것같은데
이젠 저도 너무 힘들어요. 이제 20후반으로 들어가니 남친은 결혼얘기 꺼내는데 .전 모아둔 돈도 없고 너무 비참하네요
원래 장녀라는게 이런건가요 제가 너무 제생각만하는 나쁜년인지 하루에 수백번도 더 생각하고..
솔직히 저희아빠도 노후에 편히 사셔야하는데.. 50이 넘은연세에 차안에서 찬밥 드셔가면서 일하시는거 생각하면
눈물나고 연예인한답시고 저러고있는 동생이 너무 밉고 어디 공장에라도 들어가서 돈 벌어드려야 하나 싶고그래요..
한편으로는 제 동생은 자기꿈, 하고싶은일 그것도 부모님이 다 지원해주면서 사는데
저는 이미 제 꿈(대학)한번 포기했고 이번에도 제가 하고싶은일,
원하는 일을 위해서 하던일 그만두고 틈틈히 준비해왔는데 그걸 동생때문에 또 포기해야한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고.. 너무 괴로워요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조언 부탁드려요
동생 뒷바라지를 왜 제가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