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이고욱하는애인...욕설폭언까지..

jjsksh2014.02.25
조회669

현재 1년반정도 사귄남자친구가있어요..
나이는9살차이구 물론제가 더어려요
저는 24살이구 남친은 서른셋...

근데 남자친구가 너무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위
적인거같아요..
자상할땐 너무자상하고 첨에연애할땐
이런사람 없겠다 싶을정도로 저한테 올인했어요
데이트비용도 저한푼도 못쓰게하고
매일보러오고 ..
근데 그땐정말 남친성격의 반도 몰랐더군요....

첨에 3개월때까진 정말 잘해주고 애틋했는데..3개월쯤 됐을때부터 같이살기시작했거든요 한시도떨어져있기싫어서..
그런데 남친이 한번저한테 욕하고 성질내고한이후로는 이제 숨길거없단식으로 툭하면 욱하고 욕해요....

첨에6개월정도만날때는 헤어질까 고민도 많이했는데 그런거빼고는 정말 다잘맞아서 지금까지왔어요
놀고먹고 같이장난치고 그런코드는정말
잘맞아요

예를들어서 남친이 어떻게가부장적이냐면
일단 집에서 집안일은거의안해요
남친직업은 일주일에한번쉬고 거의하루12시간일하는 직업이에요 그래서 피곤하니까 그럴수있지
근데저도 일주일에한번쉬고 11시간일하는 직업이에요... 그래서 저는 쉬는날 반찬한두개면
정말 잘한다생각하고 제발 좀대충 밥먹고싶은데
절대 그냥넘어가는일이없어요
여태까지만난여자들은 전부 9첩반상으로 차리는게 기본이였다는둥 내가왜이런대접 받아야하냐는둥..

라면하나도 그냥안먹어요 물이 적네 많네
반찬은 짜다 싱겁다...
솔직히제가 못먹을정도로 음식 못하는편도 아니에요.. 근데 맛잇을땐 물어보기전까지 절대맛잇단말
안하고여....그거뿐아니라 뭐화장실청소에서부터
방청소까지 전부다 이건이렇게좀 해라 저건저렇게해라.....잔소리 작렬이에요

아주가끔 저보다먼저와서 설겆이조금해놓고 하면
그걸로3일은 생색내요
설겆이까지다해놨네어쩌네
근데단순히 집안일뿐아니라

싸울때항상 하는말이 어디여자가 ,여자가남자하는일에, 등등 그런 남성우월주의적인말들...
새벽한시에도 배고프면 밥먹겠다고 밥상차리면서 제가 몸이좀안좋아서 누워있으면 있는 잔소리다해요... 반찬이어쩌고 남자가밥먹겠다는데 가만히누워있냐는둥 어른이밥먹는데 옆에누워있는게 말이돼냐는둥 하다가 제가 한번이라도 말대꾸하면

그때부터 난리나요
씨×어쩌구 하면서 귓구멍에 x밖았냐? 하면서....
정말상처가되는 욕설들....
이런대접받고 살아본적이없다면서... 갖은 막말은 다쏟아부어요....

저는그냥 아무말없이 울기만해요.....
너무 모욕적이지만..전..그래도 못헤어지겠네요
남친하고헤어지면 저는또혼자구.. 제대로된 가족도없거든요... 돌아갈곳도없고...

툭하면 꺼져라 신발 헤어지자 하면서 한두시간지나면 지혼자풀려서 아무일없던거처럼 말시켜요..
그럼그냥저도..넘어가요

남친입장에서는 제가너무어리고 이해가안가나봐요
남친은너무당연하게생각하는걸 제가안해주니까
답답한가봐요
여자가당연히 그정도는해야하고 절대말대꾸하면
안되고...

참아봐야지하면서도 제가오죽하면 여기에글을 올려요.... 어디다가 하소연하기도 창피해서
이런사람 절대만나면안되는거알면서도 마음이 그게안되요...
차라리 냉정하게저버리고 가버리면 저도어쩔수없어서 잊고살겠지만 그것도아니고 저를너무힘들게해요..

하루종일하는고민이.. 오늘은 반찬을뭘로해야할까 오늘은오빠기분이어떨까 싸우기싫은데 ...어떻게조용히넘어갈까..이런걱정뿐이에요..

대화로풀고싶은데.. 절대대화가안되요
제입장은전혀 안듣거든요
제가아무리 힘들다 나도잘하려고 노력한다 해도
이게도데체 뭐가잘하는거냐면서 싸우기시작하면
돌아오는건 욕뿐....

남친도 툭하면 저를만난걸 후회한다네요..
시간을되돌리고싶다고...맘에없는소리하는거 저도 알면서도.. 너무아파요마음이..

어떻게해야할까요..이지경까지온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