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몰라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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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게

 

너 때문에 내 방에서 몰래 서럽게 울다가

 

아빠한테 들켜서 더 쪽팔리고

 

그 좋은 학교 때려 치우고

 

무엇 하나 되는 일 없이  몇 년 동안

 

방황하며 인생 바닥본게 엇그제 같은데

 

후아

 

길에서 우연히 너를 보았지

 

면상은 그대로 인거 같더라

 

심장이 뛰는 대신

 

콧방귀가 나오더라

 

내가 너를

 

왜 좋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