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면한 사회 현안에 대해서 보수(를 자칭하는 극우 세력)들 사이의 여론을 구경하고 싶을때 가끔 일베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베의 자유게시판 같은 곳의 일일 핫 게시물로 선정된 섹션에서 평소 일베에서 잘 보기 힘든 류의 글을 보고나서 느낀 어떤 놀라움에 조금 지면을 할애해서 옮겨봅니다.
거기서 퍼온 밑의 글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적어도 명석하진 않지만 썩 봐줄만한 글이라고 읽었는데요.
이 글에 달린 댓글의 반응을 슬쩍 보니 같은 ㅇㅂ충 주제에 훈장질이라고 동료 ...충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것 같아보였는데 비정상적인 일베에서 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일반 사회의 정상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어느 곳이든 구성원이 가진 성향의 분포에는 충분히 다양한 사람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만 이 정도의 인식을 가진 사람이 왜 일베에? 하는 의문도 솔직히 들었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모두 일베에서는 김치년, ㅂ1ㅈ, 폭동, 홍어같은 말을 마구 지껄일 생각을 하니 아연한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한편으론 ㅇㅂ충들을 선도하고 교화하려는 목적으로 잠입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시선도 사람 나름 제각기 자유입니다.
---------
출처- http://www.ilbe.com/3042974944
제목> (진지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시간이란 일반적으로 다시 거슬러 오르거나 되감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같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는, 얼핏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유년기를 지나서, 한때는 누구나 장난기 많은 악동으로 보여지곤 하던 소년기를 거쳐, 희망에 부푼 푸르른 꿈을 품에 안고 달리는 청년 시기, 그 뒤에는 이제 어엿한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대부분 기성의 사회 주역으로서 활동할 장년으로서의 삶이 기다리고 있겠고, 마지막에는 마침내 그간의 수확과 인생의 결실을 거두는 노년을 맞이하게 된다.
살면서 우리는 흔히 한 번쯤 (아마도 대개는 적잖은 연배를 갖췄을) 다른 사람에게서 20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말을 듣곤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그러한 이야기를 듣게 된 후 어떤 생각을 할까, 그리고 나는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 보면 인생의 하루하루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귀중한 순간들이다. 어떻게 보면 다 커서 성숙하게 되어 되새겼을 때 유치할 수도 있는 유년 시절도, 어차피 조금 더 머리가 자라 떠올리게 되면 그만한 순수성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는 당시뿐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는 인생의 어느 시기나 그때 나름의 소중함이 존재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비교적 뒤늦었든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주된 연령대에서 벗어났든 간에 대중의 논의에 반하여 꼭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을 순수한 열정이 부정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친구와 함께 즐거운 때를 보내고 있는 아이나,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청년의 시간이 노년의 신사가 오랜 시간을 서로 같이 해온 배우자와 같이 보내는 1시간보다 절대적인 기준에서 더 나은 가치를 지녔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건 누군가 사용하기 나름인 것 같다.
때때로 어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사무적인 이용상의 능률은 헤아릴 수 있을지언정 가치의 우열을 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저 멍하니 신경을 분산시키고 있으면 삽시간에 스쳐 지나가고 마는 10분, 단 1분에 불과할지라도 유심히 살펴보게 되면 사실은 다시 없을 정도로 빛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의 어느 한 순간도 소홀히해도 좋은 시간이란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야말로 유일하게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자원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 우리에겐 스스로에게 주어진 어떤 기회가 막연한 미래에도 자신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보인다. 동일한 시간을 어떤 이는 마치 으레 그러듯이 매주 되풀이돼서 돌아오는 나른한 휴일로서 관성에 의해 피동적으로 주말에 소파에 기대어 TV를 보는 것 같은 시간같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것도, 혹은 살면서 두번 다시 없을 아름다운 순간으로 만드는 것도 모두 자신의 재량인 것처럼, 우리들의 그런 평범한 오해와 같이 결코 무한하지 않으며 한정된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등한시돼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을 좀 더 소중히 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손에 쥔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쉽게 빠져나가듯 이미 낭비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후회할 일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그리고 순간순간의 판단과 행동에도 보다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 기다렸던 또는 결사적으로 피하고 싶었던 <내일>이 풍경에 잘 드러나지 않는 꾸밈으로 위장한 채로 숨죽이고 조용히 다가와 결국에는 오늘이 되어 도래하듯이, 마침 때가 찬 달이 저물고 해가 뜨고 나면 오늘이―이미 발생해버린 그 사실이 존재했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미래의 회상 속에서 그렇게나 피하고 싶었던―과거가 되기 때문이겠다.
(일베 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그런데 오늘은 일베의 자유게시판 같은 곳의 일일 핫 게시물로 선정된 섹션에서
평소 일베에서 잘 보기 힘든 류의 글을 보고나서 느낀 어떤 놀라움에 조금 지면을 할애해서 옮겨봅니다.
거기서 퍼온 밑의 글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적어도 명석하진 않지만 썩 봐줄만한 글이라고 읽었는데요.
이 글에 달린 댓글의 반응을 슬쩍 보니 같은 ㅇㅂ충 주제에 훈장질이라고 동료 ...충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것 같아보였는데
비정상적인 일베에서 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일반 사회의 정상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어느 곳이든 구성원이 가진 성향의 분포에는 충분히 다양한 사람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만
이 정도의 인식을 가진 사람이 왜 일베에? 하는 의문도 솔직히 들었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모두 일베에서는 김치년, ㅂ1ㅈ, 폭동, 홍어같은 말을 마구 지껄일 생각을 하니 아연한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한편으론 ㅇㅂ충들을 선도하고 교화하려는 목적으로 잠입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시선도 사람 나름 제각기 자유입니다.
---------
출처- http://www.ilbe.com/3042974944
제목> (진지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시간이란 일반적으로 다시 거슬러 오르거나 되감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같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는, 얼핏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유년기를 지나서, 한때는 누구나 장난기 많은 악동으로 보여지곤 하던 소년기를 거쳐, 희망에 부푼 푸르른 꿈을 품에 안고 달리는 청년 시기, 그 뒤에는 이제 어엿한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대부분 기성의 사회 주역으로서 활동할 장년으로서의 삶이 기다리고 있겠고, 마지막에는 마침내 그간의 수확과 인생의 결실을 거두는 노년을 맞이하게 된다.
살면서 우리는 흔히 한 번쯤 (아마도 대개는 적잖은 연배를 갖췄을) 다른 사람에게서 20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말을 듣곤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그러한 이야기를 듣게 된 후 어떤 생각을 할까, 그리고 나는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 보면 인생의 하루하루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귀중한 순간들이다. 어떻게 보면 다 커서 성숙하게 되어 되새겼을 때 유치할 수도 있는 유년 시절도, 어차피 조금 더 머리가 자라 떠올리게 되면 그만한 순수성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는 당시뿐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는 인생의 어느 시기나 그때 나름의 소중함이 존재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비교적 뒤늦었든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주된 연령대에서 벗어났든 간에 대중의 논의에 반하여 꼭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을 순수한 열정이 부정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친구와 함께 즐거운 때를 보내고 있는 아이나,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청년의 시간이 노년의 신사가 오랜 시간을 서로 같이 해온 배우자와 같이 보내는 1시간보다 절대적인 기준에서 더 나은 가치를 지녔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건 누군가 사용하기 나름인 것 같다.
때때로 어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사무적인 이용상의 능률은 헤아릴 수 있을지언정 가치의 우열을 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저 멍하니 신경을 분산시키고 있으면 삽시간에 스쳐 지나가고 마는 10분, 단 1분에 불과할지라도 유심히 살펴보게 되면 사실은 다시 없을 정도로 빛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의 어느 한 순간도 소홀히해도 좋은 시간이란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야말로 유일하게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자원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 우리에겐 스스로에게 주어진 어떤 기회가 막연한 미래에도 자신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보인다. 동일한 시간을 어떤 이는 마치 으레 그러듯이 매주 되풀이돼서 돌아오는 나른한 휴일로서 관성에 의해 피동적으로 주말에 소파에 기대어 TV를 보는 것 같은 시간같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것도, 혹은 살면서 두번 다시 없을 아름다운 순간으로 만드는 것도 모두 자신의 재량인 것처럼, 우리들의 그런 평범한 오해와 같이 결코 무한하지 않으며 한정된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등한시돼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을 좀 더 소중히 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손에 쥔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쉽게 빠져나가듯 이미 낭비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후회할 일은 애초에 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그리고 순간순간의 판단과 행동에도 보다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 기다렸던 또는 결사적으로 피하고 싶었던 <내일>이 풍경에 잘 드러나지 않는 꾸밈으로 위장한 채로 숨죽이고 조용히 다가와 결국에는 오늘이 되어 도래하듯이, 마침 때가 찬 달이 저물고 해가 뜨고 나면 오늘이―이미 발생해버린 그 사실이 존재했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미래의 회상 속에서 그렇게나 피하고 싶었던―과거가 되기 때문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