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이어폰남

ㅇㅇ2014.02.26
조회195
일단 제가 쫌 설렜던 일화를적어볼까해요.
아지금생각해보니깐또설레네ㅋㅋ
반말쓸게요.

제가 수학학원을 3달전부터다니고있었는데 자리는 오는순서대로아무데나 앉을수있음. 솔까학원에아는애아무도없었고해서 항상 구석쪽자리에짜져앉았음.. 그리고 우리옆학교다니는 남자애가있었는데 잘생긴건아니고 훈훈? 정도인데 진짜 괜찮게생기고 나이도동갑이고 학원시간도같아서 은근기대하고 항상 학원오는데 그 남자애가 맨날내옆에앉는거임. 그래서나는 속으로 기대도했었지만 내가오기전에도저자리에맨날앉았던것같아서 걍 넘어감.
우리학원은 1시간30분수업인데 먼저 30분 설명하고, 30분 문제풀고, 나머지 30분은 시험을침. 문제푸는30분동안은 학원쌤께서 이어폰을끼고 문제를푸는것을허락하셔서 아는사람도없고해서 걍 이어폰꼽고 맨날 문제를풀었는데 2월초쯤에 친구들이랑 시내나갔다가 이어폰을잃어버림.. 새로사야되는데 곧 발렌타이라서남친은없지만 친구들사줘야된다는생각으로 한동안 이어폰을안끼고 학원을갔음.
그리고 2월14일날 학원왔는데 레알.. 문제푸는시간에 옆에앉아있는남자애가 내어깨톡톡치더니 엄청 쑥스러워하는것처럼 새이어폰을내밈.. 와씹 그때솔직히 조카설레고 했지만 모르는것처럼 ?하고 걔를쳐다봤는데 조용한학원에서 귓속말로 "이어폰소리좀줄이고들어." 라고하길래 뭔뜻이지 이건뭐지 하는표정으로쳐다보니깐 웃으면서 입모양으로 발렌타이데이선물 이라고하더라......진심 초콜릿보다더달달한 발렌타이데이여씀ㅠㅠ




그리고 그남자애가지금은제남친
아쓰면서또설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