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연애

보고싶다2014.02.26
조회249,891
으아ㅏㅇ...
답답한 맘에 올렸던 글이 톡이됬네요
많이 질책하고 많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았어요.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멍청한 관계가 되었지만...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도 있구나.하던
그 시간들 때문에 더 놓지 못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많이 아프고 많이 사랑하고
그렇게 마음이 작아질 때까지 기다리려구요

사람 마음에도 관성이 있는지
그 무게가 클 수록 멈추기가 힘든거같아요...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제가 답답하죠
참 죄송해요.
또,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와는 이년을 만났어요.
얼마전에는 이별 후 다시 재회했습니다.

이별할 때 나는 너를 사랑하지않는다.
라고말했지만.

재회 할때도
그는 노력하겠다고 장담 못하겠다고 말했지만

제가 너무 좋아해서 다시 만났어요...

연락도 잘 안되고
말도 너무 밉게하고,

만나서만 예쁘게 행동하는데
이게 날 지갑으로만 여기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항상 돈 없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밤새 게임은 잘 하고...
그렇다고 나한테 따로 쓰는것도아니고....

무엇보다
노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속상합니다.
무엇하나도 나를 위해 노력하지않는것...
더 잘 연락하려고. 더 자주 보려고
날 속상하지 않게하려고. 날 기쁘게하려고
노력하지않는것이 속상해요.

그리고 그것이 나를 사랑하지 않기때문인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간간히 연락하고 볼 수 있고
껍데기라도 가지고 있다는것에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저. 참 멍청하죠?...ㅋㅋㅋ

그도 너는 왜이리 멍청하냐고 하더군요...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
이 멍청한 관계를 지속하고싶어요
멍청하지 않게요.

사랑받고싶어요.
이왕이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 사람에게
사랑받고싶어요...

.

참 두서없는 넋두리네요.
속상한 맘 풀 곳이없어서 얘기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