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생님의 어이없는 변덕

잔미친구2014.02.26
조회102
안녕하세요, 이제 중3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1년정도를 집으로 피아노 선생님이 오시는걸로 수업을 하는데요
사건은 이렇게 터졌어요ㅠㅠ

오늘은 아침에 수학학원이 있는데 1시에 끝납니다
피아노는 1시 40분 전후 쯤에 시작을 하고요

근데 저희 집은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저랑 아래로 6살 차이나는 동생이랑 제가 점심밥을 사먹곤 해요

오늘은 제가 수학학원을 끝나고 피아노쌤이 1시 40분쯤에 오시니까 식당에 가서 포장주문을 했어요 제가 총 두번을 전화했는데요, 첫번째는 동생 핸드폰으로 전화 했습니다

누나가 밥 사서 집으로 가져갈게 배고파도 조금만 참아! 이러면서요.. 그리고 음식이 다 만들어지고 저는 집으로 걸어가면서 동생에게 집으로 전화를 또 했습니다 그때가 1시 15분쯤이었어요

근데 동생이 갑자기 피아노 쌤이 집에 이미 와계신디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전화하면서 동생한테 쫌 화를 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피아노 쌤은 제가 동생한테 맨 처음에 전화했을때부터 쌤이 집에 계셨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두번째 통화때 그 얘기를 듣고 선생님이 집에 단둘이 계시는것도 좀 그렇고.. 이미 오셨는데 저는 식당에 있었으니까 실례가 된게 아닌가 싶어
전화를 하면서 동생한테 화를 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선생님은 항상 그랬어요
몇시 몇분 전.후. 이다 이러시면서
앞에 하는 아이가 빠지면 시간이 비니까 30분 전에도 막 들어오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원래 그런것은 선생님이 학생 시간에 맞춰줘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수업하기 몇시간 전에 전화해서 시간 바꾸면 안되냐 그러시고.. 이유를 물어보면 항상!
앞에 하는 아이가 빠져서 시간이 비어서 할게없다면서 빨리 가면 안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저의 스케쥴이 있는데 말이죠..

다시 본론으로 넘어오면 저는 동생과 두번째 통화를 하다가 쌤이 갑자기 제가 바꿔달란얘기도 안했는데 동생말하던것을 뺏고 자기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약간 화가나서
동생 바꿔 주세요 이랬죠

근데 동생이 집 전화기 통화음량을 되게 크게 설정해놓은 겁니다.. 그러면 제가 동생한테 화낸게 다 들렸을테고요..

마침내 제가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상에 딱 내려놓으니까 선생님은 제말 듣지도 않고 신발을 신으면서 나갑니다 내일2시 30분에 올테니 그리 알라면서요.... 그러면서 되게 선생님도 화났다는듯이 그렇게 화낼필요는 없었을텐데? 이러면서 문을 쾅 닫고 나가시더라구요.... 정말 허탈하고 어이없었습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일 수업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