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분들이 보시니까 저도 올려봅니다 꼭 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22일 외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글자를 쓰면서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3년전부터 할머니는 요양병원에계셨어요 지병이 있으셨던건 아닌데 원래 삼촌집에계시다가 외숙모와 잦은다툼으로몇번 저희집에 와 계셨는데 몇달 와 계시는 도중에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고 저는 대학교3학년이어서 매일을 아침8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식사도챙겨드려야하고 거동이불편하셨는데 돌봐줄사람이 없어 그때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2년간 건강은 괜찮으셨어요 무릎인공관절 수술로 몇십년 다리가 불편하신데다가 침대에서 떨어진적이있어 병원에서는 침대에만 계셨구요 죽을계속드셔서 한번씩 전복죽도 가져가고.. 잘드셨었는데.. 제가 할머니손에 길러져서 먼거리긴해도 학교쉴때나 취업후는 쉬는날에 자주 찾아뵈었습니다 어버이날엔 꽃바구니 사다드렸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마지막인줄 알았으면 더크고 이쁜걸로 드릴걸.. 그렇게 이년쯤 지내시다가 병원리모델링으로 나가야해서다른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저는그때 직장이 너무힘들어 병이나고 사직하는과정이어서 약 3주간 못 찾아뵈었는데 그사이 사촌동생이 고맙게도 저대신 자주갔었답니다. 그당시 병실이 빈곳이없어 할머니는 다른병동 일인실같은 곳에 한 2주계시다가 병실로 옮겼다고하네요 장례식에서ㅠ사촌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이주동안 그병실에 혼자 만 누워계시다가 병실로 간 이후로말씀안하시더라고...억장이무너집니다 나는 말로만손녀구나 하늘같은 그분을 이주동안이나 혼자외롭게두고 내편할때 찾아가고 몹쓸내가 손녀라고 장례식이라고 혼자앉아울고 있구나 생각 했습니다 저는 병실로올라간후 찾아뵈었거든요 갔더니 할머니가 퉁퉁붓고 말씀도안하시고 식사도안하시고...안색도안좋아 마음이무너지고 한참을 울다가 왔습니다 움직이질못하니 관절도 뻣뻣하다가 굳어져가고.. 그렇게 약 1년을 병원에계셨습니다 매일은 아니라도 자주가려고 애썼고 할머니의 자식인 큰외삼촌은 집안에 다툼이 있은후로 발길을 끊으셨어요 (이건너무긴이야기라..그후로 얼굴을뵌적이없습니다 몸도편찮으신분이구요..) 이모는 서율에 계셔서 한번씩 와서 할머니를보고 가셨고 이모자식들은 해외에 나가있어 자주못봤어요 작은외삼촌과 엄마는 같은지역에 있는데 외삼촌자식인 사촌동생과 저는 번갈아가며 자주갔지만 삼촌과엄마는 그런 자신들의 어머니를 보시기 힘들었나봐요 겁이나서 병원에 저혼자보낸적 많아요 밤에 혼자울면서 할머니보고싶은데 그렇게 아프게 계시는거 다 자기탓인것같아 아픈모습뵐용기가 안난다며 울길래 볼수있을때 많이봐두자 보고싶어하실거다 라며 엄마를 끌고가다시피 데려간적도 많아요 너무긴얘기지만 다 생략하고 그러다 얼마전엔 식사를아예 안하셔서 비위관을 삽입했어요 그모습도 어찌나 마음이아프던지.. 그이후로 더자주 갔는데 20일 낮에할머니가 위독하시단 말을듣고 급하게 갔더니 산소호흡기를 달고 계시더라구요.. 특별한병도 없고 폐렴도 없으신데 갑자기.. 산소를 10리터나 하고 계셨습니다 낮부터 울기시작해서 밤새울었어요 손꼭붙잡고옆에서 저혼자 밤샜습니다 초저녁에 숨쉬는게 수월하더니 새벽엔 힘겹게숨쉬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갑자기 가래가 끓는소리가 나는데 빼내도 나오지않고.. 초점없던 할머니 눈이 힘든중간에 저를보면서 한참 눈을마주치시더라구요 그뒤엔 힘없이 축 늘어져 있던손이 제손을 꼭 한번 쥐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 새벽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들었습니다.. 장례식을 치르는중 입관하는날할머니가 차갑더라구요 너무.. 다들놀래서 얼음장같은 할머니를 손만대고 울고계시는데 저는 참지못하고 할머니 얼굴을 감싸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다음날이 제일겁나던 발인... 전 정말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눈물도나지않고 화장터로가서도 괜찮길래엄마를위로했습니다 엄마아직 시작도 안한거야힘내자 하고 할머니의 관이 우리가보는앞에서들어가고 문이 닫기자 화장을 알리는불이켜지는데 저는그때 미친사람처럼 악을쓰고 소리를지르고 옆사람들도 울다가 쳐다보고 난리였다네요 몰랐는데 삼촌엄마이모 다 저를붙잡고 할머니가 불에 있는데 빨리나와 뜨겁지나와빨리와 뜨거운데... 어제는 차갑게 얼어죽게만들고 오늘은 뜨거운데 태워죽일 거냐며 생떼를쓰고 악을지르고 노잣돈을 드리라며엄마가 오만원을 쥐어주는데 미쳤다 할머니는 내밖에모루는데 날두고 어디가 못가못간다고 할머니 이돈이모자랄테니 다시오라고 내주머니에 천원짜리 백원짜리 다털어주고 다시꼭오라고 하면서 울다가 기절하다시피 했나봐요 가루가되어 나오는걸보는데아무렇지않았어요 그건할머니가아니라고 우리할미 어디 갔는데 나왜 상복입고 흰삔 찌르고있지 황당하기만하다가 하관도하고 탈상을하고 할머니는 전에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옆에두고 돌아와서 저는 밤에 출근을 했습니다 너무길죠?사실 저는 너무나도줄이고 줄인건데 어제 삼우제를 지냈습니다 무덤을 안고 울다왔는데 믿기지 않아요 아니예요 없을리 없죠 할머니는 어릴적 친할머니가 집앞대문에 버리고가서 죽을뻔한 저를 살려주시고 엄마아빠의이혼으로 아빠와 떨어지고 직장다니던엄마대신 저를 키워주신 우리할머니... 3년을 침대에누워 하얀천장만 보고 손녀기다리신다고 눈빠졌을할머니 죄송합니다..잘못했어요 저정말 죽을 죄를 지었어요 매일찾아뵙지못해서 .... 평생옆에있을줄 알았는데 삼년기다리시다가 서운해서 뒤돌아가셨나봐요.. 길가다가 지나가는할머니만봐도 길에주저 앉아우는 내모습에 살아계실때 더안아드릴걸하며 후회합니다 지금도 밤근무하며 할머니환자들주사놓으면서도 눈물이앞을가려요 좀있음퇴근인데 주사놓는 내옆에 우리할머니 쳐다보고계시겠죠? 실감이안납니다 아무느낌이없어요 슬픔을이겨내고싶은 마음도없어요 실감이안나서.. 누군가 가까운분이 돌아가신적이 처음인데 저 어떻게 하면되나요.. 숨이 턱막히고 혼자있을수가 없어요 나는 할미 뿐인데 내전부인데 할미도 내가전분데 그런 나를두고 갈수가없는데 어딜간건지.. 저보다 먼저 사랑하는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 곁에서 잃어보신분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한마디라도 해주셨음해요.. 어떻게 살아가면 됩니까 살아진다고하더라구요 발인도 어떻게보냐 죽어도못보낸다 했는데 니가 정신못차리고 울면서 아파하고 할미붙잡고있고싶어 도 끝이나더라 하더니 정말끝이났네요 우리할미가 없네요 병원에가면 있을거 같은데 누가제발 할머니 잘지낸다 어딘가에 있다 돌아가시지않았다 할머니도 할미전부가 너라더라 해주기를 아니라고 말해주기를.....
어디로갔을까
꼭 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22일 외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글자를 쓰면서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3년전부터 할머니는 요양병원에계셨어요
지병이 있으셨던건 아닌데 원래 삼촌집에계시다가
외숙모와 잦은다툼으로몇번 저희집에 와 계셨는데
몇달 와 계시는 도중에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고
저는 대학교3학년이어서 매일을 아침8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식사도챙겨드려야하고 거동이불편하셨는데
돌봐줄사람이 없어 그때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2년간 건강은 괜찮으셨어요
무릎인공관절 수술로 몇십년 다리가 불편하신데다가
침대에서 떨어진적이있어 병원에서는 침대에만 계셨구요
죽을계속드셔서 한번씩 전복죽도 가져가고..
잘드셨었는데..
제가 할머니손에 길러져서
먼거리긴해도 학교쉴때나 취업후는 쉬는날에
자주 찾아뵈었습니다
어버이날엔 꽃바구니 사다드렸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마지막인줄 알았으면 더크고 이쁜걸로 드릴걸..
그렇게 이년쯤 지내시다가 병원리모델링으로
나가야해서다른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저는그때 직장이 너무힘들어 병이나고 사직하는과정이어서
약 3주간 못 찾아뵈었는데 그사이 사촌동생이
고맙게도 저대신 자주갔었답니다.
그당시 병실이 빈곳이없어
할머니는 다른병동 일인실같은 곳에 한 2주계시다가
병실로 옮겼다고하네요
장례식에서ㅠ사촌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이주동안 그병실에 혼자 만 누워계시다가 병실로 간 이후로말씀안하시더라고...억장이무너집니다
나는 말로만손녀구나 하늘같은 그분을
이주동안이나 혼자외롭게두고
내편할때 찾아가고 몹쓸내가 손녀라고
장례식이라고 혼자앉아울고 있구나 생각 했습니다
저는 병실로올라간후 찾아뵈었거든요
갔더니 할머니가 퉁퉁붓고 말씀도안하시고
식사도안하시고...안색도안좋아 마음이무너지고
한참을 울다가 왔습니다
움직이질못하니 관절도 뻣뻣하다가 굳어져가고..
그렇게 약 1년을 병원에계셨습니다
매일은 아니라도 자주가려고 애썼고
할머니의 자식인 큰외삼촌은 집안에 다툼이 있은후로
발길을 끊으셨어요
(이건너무긴이야기라..그후로 얼굴을뵌적이없습니다
몸도편찮으신분이구요..)
이모는 서율에 계셔서 한번씩 와서 할머니를보고 가셨고
이모자식들은 해외에 나가있어 자주못봤어요
작은외삼촌과 엄마는 같은지역에 있는데
외삼촌자식인 사촌동생과 저는 번갈아가며 자주갔지만
삼촌과엄마는 그런 자신들의 어머니를 보시기 힘들었나봐요
겁이나서 병원에 저혼자보낸적 많아요
밤에 혼자울면서 할머니보고싶은데
그렇게 아프게 계시는거 다 자기탓인것같아
아픈모습뵐용기가 안난다며 울길래 볼수있을때
많이봐두자 보고싶어하실거다 라며
엄마를 끌고가다시피 데려간적도 많아요
너무긴얘기지만 다 생략하고 그러다 얼마전엔
식사를아예 안하셔서 비위관을 삽입했어요
그모습도 어찌나 마음이아프던지..
그이후로 더자주 갔는데
20일 낮에할머니가 위독하시단
말을듣고 급하게 갔더니
산소호흡기를 달고 계시더라구요..
특별한병도 없고 폐렴도 없으신데
갑자기.. 산소를 10리터나 하고 계셨습니다
낮부터 울기시작해서 밤새울었어요
손꼭붙잡고옆에서 저혼자 밤샜습니다
초저녁에 숨쉬는게 수월하더니 새벽엔 힘겹게숨쉬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갑자기 가래가 끓는소리가 나는데
빼내도 나오지않고..
초점없던 할머니 눈이 힘든중간에 저를보면서
한참 눈을마주치시더라구요
그뒤엔 힘없이 축 늘어져 있던손이 제손을 꼭 한번 쥐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
새벽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들었습니다..
장례식을 치르는중 입관하는날할머니가 차갑더라구요 너무..
다들놀래서 얼음장같은 할머니를 손만대고
울고계시는데 저는
참지못하고 할머니 얼굴을 감싸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다음날이 제일겁나던 발인...
전 정말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눈물도나지않고
화장터로가서도 괜찮길래엄마를위로했습니다
엄마아직 시작도 안한거야힘내자 하고
할머니의 관이 우리가보는앞에서들어가고
문이 닫기자 화장을 알리는불이켜지는데
저는그때 미친사람처럼 악을쓰고 소리를지르고
옆사람들도 울다가 쳐다보고 난리였다네요
몰랐는데 삼촌엄마이모 다 저를붙잡고
할머니가 불에 있는데 빨리나와
뜨겁지나와빨리와
뜨거운데...
어제는 차갑게 얼어죽게만들고
오늘은 뜨거운데 태워죽일 거냐며
생떼를쓰고 악을지르고
노잣돈을 드리라며엄마가 오만원을 쥐어주는데
미쳤다 할머니는 내밖에모루는데 날두고 어디가
못가못간다고
할머니 이돈이모자랄테니 다시오라고
내주머니에 천원짜리 백원짜리 다털어주고
다시꼭오라고 하면서 울다가 기절하다시피 했나봐요
가루가되어 나오는걸보는데아무렇지않았어요
그건할머니가아니라고
우리할미 어디 갔는데
나왜 상복입고 흰삔 찌르고있지
황당하기만하다가
하관도하고 탈상을하고
할머니는 전에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옆에두고 돌아와서
저는 밤에 출근을 했습니다
너무길죠?사실 저는 너무나도줄이고 줄인건데
어제 삼우제를 지냈습니다
무덤을 안고 울다왔는데
믿기지 않아요
아니예요 없을리 없죠
할머니는 어릴적 친할머니가 집앞대문에 버리고가서
죽을뻔한 저를 살려주시고
엄마아빠의이혼으로 아빠와 떨어지고 직장다니던엄마대신
저를 키워주신 우리할머니...
3년을 침대에누워 하얀천장만 보고
손녀기다리신다고 눈빠졌을할머니
죄송합니다..잘못했어요
저정말 죽을 죄를 지었어요
매일찾아뵙지못해서 ....
평생옆에있을줄 알았는데
삼년기다리시다가 서운해서 뒤돌아가셨나봐요..
길가다가 지나가는할머니만봐도
길에주저 앉아우는 내모습에 살아계실때
더안아드릴걸하며 후회합니다
지금도 밤근무하며 할머니환자들주사놓으면서도
눈물이앞을가려요 좀있음퇴근인데
주사놓는 내옆에 우리할머니 쳐다보고계시겠죠?
실감이안납니다
아무느낌이없어요
슬픔을이겨내고싶은 마음도없어요
실감이안나서..
누군가 가까운분이 돌아가신적이 처음인데
저 어떻게 하면되나요..
숨이 턱막히고 혼자있을수가 없어요
나는 할미 뿐인데 내전부인데
할미도 내가전분데 그런 나를두고 갈수가없는데
어딜간건지..
저보다 먼저 사랑하는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
곁에서 잃어보신분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한마디라도 해주셨음해요..
어떻게 살아가면 됩니까
살아진다고하더라구요
발인도 어떻게보냐 죽어도못보낸다 했는데
니가 정신못차리고 울면서 아파하고 할미붙잡고있고싶어
도 끝이나더라 하더니
정말끝이났네요
우리할미가 없네요
병원에가면 있을거 같은데
누가제발 할머니 잘지낸다 어딘가에 있다
돌아가시지않았다
할머니도 할미전부가 너라더라 해주기를
아니라고 말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