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기 시작했다(49) 친구의 할머니

인생무상2014.02.27
조회8,021

쭝궈들은 황사바람에 미세먼지를 싣어 나르고,우끼기 니뽕들은 방사능을 선사하고..;;;

동족이라 부르는 북은 위협을하니..어찌하여 주변 국가들은 이리도 민폐들만 끼치는지;;;

몇일간 마스크를 쓰고 다니긴 하는데;;이게 엄청 불편하네요..ㅎ;;버릇이 안되서 그런가;;

정말 향후 몇년안에 공기를 사고파는 직업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어오는 미세먼지에 다들 안녕들 하시어요??하루에 한번씩 들어와 글을 써재끼면 참으로 좋겠지만 역시 먹고사는 일이 먼저인지라;; 그러지 못하는 무상이의 맘을 알아주시면 쌩유붸리 감사

입니다요...눼눼 마당쇠는 감사합니다요..ㅎㅎ;;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어요...

이 한몸 어느기업 머슴으로 종사하고 있어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요.ㅎ;;

 

댓글들을 일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애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따구로 요다같이

생기긴 했어도 연애는 꽤 했습죠..(결말이 썩좋은 연애는 많지 않지만서도.ㅋㅋ)

항상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사담은 여기서 줄입니다..뿅!~

 

 

 

 

 

저에게도 아주 소중한 할머니가 계셨듯...친한 친구에게도 몸이 썩 좋지 않으셨던 할머니가 계셨

습니다..몇해전에 풍이오셔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따님이 자신이 모신다고

했는데 한사코 그냥 자신의 집에서 요양을 하시겠다고 고집을 피셔서...혼자 계셨고,친구의 고모

님이 자주 방문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상태가 더 나빠져 걱정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와 일을 같이하던 때가 있었는데..일을 하고 있을즈음..친구에게 전화가왔고,할머님의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여,조퇴를 하고는 할머님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전 일을마치고, 걱정이되는 마음에 전화를했고,괜찮냐는 물음에 숨소리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며

오늘은 못 넘길수 있다는 말을 했답니다!!

 

뭐 친구와 할머니와는 저도 일면식이 있었고,위험한 상태라고 하니 가보는게 예의 같아서 대충

옷을 갈아입고,그곳으로 향했습니다..오지않아도 괜찮다는 말에..그래도 어떻게 그러냐...라고

응대하고 버스를타고 인천으로 향했습니다!!작은 전원주택에 도착하니 친구의 가족들이 모두

와 계셨고,전 인사를 드리며..할머님의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친구가 안 좋은 표정으로 산소 호흡기를 달고계신 할머님의 손을 꼬옥잡고,저를 보고는 눈인사를

건냈습니다..옆에 무릎을 꿇고앉아 들리지는 않겠지만 저도 가볍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할머니..저 왔어요..저 기억하세요??얼른 일어나세요..그래야 다들 웃죠 할머니...]

여전히 할머님은 온몸을 부르르떨며 아무 미동이 없으셨습니다..

 

친구의 가족은 친구 아버지가 첫째셨고,둘째 남동생과 두명의 여동생이 계셨고,여동생들은 병원

으로 옮기다조 재촉을했고,어쩐 일이신지 친구 아버님은 병원에 옮겨봐야 똑같은 소리만 한다며

그냥 이대로 두라고 하셨습니다..뭐 의원인지 의사인지는 모르겠지만..거기 계신분도 병원에

옮겨봐야 같은 말만 하신다고 그냥 편하게 여기 놔두시는게 좋을꺼라고 하셨습니다!!

 

친구 어머님이 물을 한컵 떠다 주시면서..[바쁠텐데 뭐하러 왔어??고마워..]라고 인사를 건내셨고

[걱정이 많으시죠??와봐야죠..할머님이 뭐 제 친할머니랑 다를 꺼 있나요..]하고 너스레를 떨었

습니다...친구가 저녁을 못 먹었으니 근처 식당에서 밥이나 먹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고,친구를

설득해 근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간단하게 백반을먹고 나와 담배를 한대 태우고,괜찮을 거라고

 

애써 위안을 해줬습니다..집으로 향하는 녀석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그도 그럴것이 할머님이

친구를 무척이나 애지중지 하셨기에 녀석의 슬픔이 어느 정도인지 속을 들여다 보지않아도 알

정도였으니 오죽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골목을 지나 집 근처에 왔을때..대문앞으로

뭔가 형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눈을 게슴츠레 뜨고 그곳을 멍하니 응시하고 주의깊게 봤는데..

 

왠 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노인분 이셨습니다..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친구에게..물었습니다.

[저기 누구 와 계신 것 같은데??누구셔??인사 좀 드려야 할텐데...] 친구가 대문앞으로 멍하니

보더니..저를 스윽 쳐다봅니다..[뭐??누구?? 아무도 안 보이는데??]순간 느낌이 왔습니다!!

아 또..나한테만 보이는 그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조금 더 다가서자 그 형상은 먼지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집으로 들어가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뭐지??뭘 또 본거지..;;;

저승사자인가...??아님 잘못 본건가??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들어서는데 집안 분위기가 아까보다

더욱 안좋와 지기 시작했습니다..누워계신 할머니께서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숨도 제대로 못쉬고 누워계신 분이 누가 왔다느니..부엌에 가서 칼을 가지고 오라느니 이상한

 

말들을 내뱉기 시작했고,몸에 경련이 더욱 더 심해 졌답니다..계속 병원으로 급히 옮기자는 말과

좀 더 기다려 보자는 의견이 팽배해졌고,그때 눈을 감고계시던 할머니가 눈을 번쩍 뜨면서...

[씨끄러~~조용히 해...씨끄럽다고 했잖아] 하고 악의에 찬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셨고,그쯤되자

다들 놀라서 어떻게 하냐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칼~칼 가지고 와~안간다고...나는 안갈꺼라고...]풍이 오셔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셨다고 했는

데 그 말들은 너무나 또렸하게 전달이 됐습니다~!!눈을 부릅 뜨고서는 차례차례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보더니 저와 눈을 딱~마주치셨고,힘에 붙히듯 저에게 손을 뻣으셨습니다..;;

전 멍하니 있다가 다가가서..손을 잡아드렸고...괜찮으시냐고 재차 물었습니다..

 

할머님께서는 마치 저보고 더 가까이 오라고 하듯 있는 힘을다해 절 당기셨고,그걸 느껴서 더 가까이 향하자..고개를 살짝드셔서 뭔가 말씀을 하시는 것 같길래 얼굴을 더 가까이 가져가서는

[네 할머니 말씀하세요..?]라고했고,아주 조용하고 나즈막히 귓가에 대고 속삭 이셨습니다..

[니가 나가서 가라고해..저 영감쟁이 들어오기 전에 문잠궈...]가슴이 두근거리고 시작했습니다~!!

 

친구 아버지께서 뭐라고 하시냐고 묻길래...문을 잠구라고 하신다고 했더니..다들 뭐라고 하냐면서

왜 그런얘길 하시냐고 떠들썩했고,왠지 제 감은 아까봤던 분이 할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아~정말 매번 당하고 느끼면서도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에 대해서..

늘 그런 상황이되면 난감했습니다..

 

시간이 늦었다며...어머니께서[이제 그만가봐..늦겠다 가서 쉬어야지..고생이많다..]하고 말씀

하시길래..할머님 손을 한번 더 잡아드리고,쾌차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일어나서 인사를 드렸

습니다..친구의 어깨를 토닥여주고,가방을 챙겨 현관으로 나와 시계를보고 버스시간을 계산하는데

아까 대문앞에서 보았던 형체가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명확히 보이는게 아니라 뿌연 형태가 보였고,순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앞에 보이는 분이...

저승사자 따위나..혹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일꺼라는 걸 말이죠;;;

멍하니 현관쪽을 향해 서있었고,분명 대문안으로 들어와 계셨습니다~!!

하지만 늘상 그러하듯 그런 상황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없는 노릇이었죠..;;

 

친구가 따라 나왔습니다..[안가고 뭐하고 있어...늦었는데 고맙다..와줘서..]친구에게 말해줄까??

라는 생각은 있었지만..말해봐야 그 상황을 이해 못할것이고,괜히 분위기만 이상해 질 것 같다는

생각에..[어디 가지말고...할머님 곁에 계속 있어드려..]하고 녀석의 손을 꼬옥 잡아 주었습니다.

녀석도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고,전 대문을 빠져 나왔습니다.

 

다행히 막차에 올라...집으로 향했고,늘 그런일이 생기면....썩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낫다..라는 생각도 들었죠..시외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가 끊긴지라 택시를

기다렸고,택시에 올라 집에 도착하고,대충 씻고나와 잠자리에 들려고 이불에 누울무렵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친구에 전화로 할머니가 운명 하셨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습니다..

 

녀석을 애써 위로하고는 전화를 끊고나서 오만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마치 영화 데스트네이션

처럼 일어나야 할 일들은 변함없이 일어 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뭐 제가 거기 있어봐야 결과가 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그냥 거기 계속 있었어야 했나??라는

생각도들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군요..

 

다음날 병원 영안실로 할머님의 시신이 옮겨졌고,그날은 못가보고,그 다음날 발인식에는 사장의

허락을받고,참관 했습니다.. 전 사실 아직까지도 죽을때가 되면 누군가 찾아온다...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목격이나 경험을 했음에도..확실히 믿지는 않는 편입니다..

아직도 과학에 기반이 된 것들을  신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늘 그러하듯 이 세상에는 참 별의

 

별 일들이 다 일어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제가 본것이 제가 만들어낸 환상일지..아니면

정말 진실일지는 모르겠지만..그 모든것이 그저 이야기로 퍼져나가는 소문이 아니라는 것을은..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아~!!이로써 또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

이야기만 썻다하면 기본적으로 1시간을 잡아먹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키보드판을 두들려 가며..누군가에겐 참 쓸때없어 보이는 행동을 하는것도 다

자기만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ㅋㅋ;;(이런것을 자위라고 하나요;;호호호호)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전 이만 과거의 회상이랑 접어두고 현실로 돌아 가겠습니다.

남은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기분좋게 퇴근하시길 바랍니다!!(전 짤없이 야근..ㅋㅋㅋ)

 

그럼 이만 인사 드립니다~꾸벅..

오오오오~ 별일이 다있네...오~~~~

 

 

 

ps..지릴만큼 무서운 이야기는 제 필력이 딸려 있어도 그렇게 못 느끼실 껍니다.ㅋㅋㅋㅋ

쓰다가 제가 지리면 어떻게 해요..(므흣;;ㅋ)

늘상 느끼는 거지만...참 쓸때는 심혈을 기울이는데 쓰고나면 이거 문장과 단어도 어색하고;;;

이야기에 흐름도 썩 유쾌하지 않네요..ㅎㅎ;;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시간에 쫒겨 쓰다보니..

제가 쓰고나서도 뭘 썻는지 멍할때가 많습니다..;; 그럼 이만 슝~

댓글 11

예규형오래 전

저승사자는 검정두루마기와 검은색 삿갓쓴 분이 아니라 본인이 제일 사랑했던 사람,기억하고픈 사람으로 분해서 나타난다고 들었지요. 예를 들어 먼저 가신 할머니,할아버지를 두신 할아버지,할머니는 임종이 가까워지시면 자꾸 죽은 니들할머니,할아버지가 보인다는둥 니들 아버지가 니들 어머니가 보인다는등,,,이런데요

훗앗오래 전

겸손이 너무 심하시네요! 필력이 딸린다니.. 그 필력에 끌려 몇달째 이 판만 새로고침하는 이가 있구만 ㅎㅎ 근데 그 할아버지를 인생무상님이 퇴치?할순 없었나용? 궁금

오래 전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인생무상님 글 있나 매일 확인하네요ㅎㅎ 자주 못쓰시더라도 올려만 주십쇼(굽신굽신)

재미짐오래 전

너무 무서우면 못봐요...ㅠㅠ 적당~히 무서우면서 신기한??그런 무상님 글이 좋아요~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지나가던이오래 전

필력이 딸리신다고 하지만 엽호판에서 가장 볼만한 채널이 인생무상 님이세여 앞으로도 재미있는 스토리 자주 올려주세요

닐리리아오래 전

오오 드디어 오셨꾼요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 _ * 다음엔 연애담 좀 풀어주세요

살랑살랑오래 전

무상님글은 따뜻해서 좋은걸요 ^^ 그렇다고 재미없단 소린 아니라규 ㅡ.,ㅡ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김현미오래 전

잘읽고가요~

노총각오래 전

올라왔네 추천때리고 간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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