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미성년자 알바생에게

진상20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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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에 전화하는 사장님ㅋㅋㅋㅋ
이런 사장님 본적있나요?

일단 사건의 발단은 제가 7개월정도 거기서 알바를 하면서 쉬는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추석 설날 다 나갔으니까요(추석 설날이 피크인데 절때 못빠진다며 억지로 나오라고함)
그러다보니 힘들어서 하루는 사장님께 '오늘 하루 제 친구 대타로 보낼테니 하루 쉬겠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불같이 화내며 '처음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애를 데리고 어떻게 일하냐 허둥대서 도움도안되겠다' 라고 하시는거에요
알바 처음할땐 사정있으면 대타보내고 쉬라할땐 언제고ㅋㅋㅋ 더군다나 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그런건데ㅋㅋ
그래서 제가 '언젠 대타 보내고 쉬어도 된다 하셨잖아요 저 이번이 처음인데 대타 보내드리고 쉬는것도 안되요?' 했더니 비꼬는 말투로 '그래 쉬어라 쉬어' 이러셔서 제가 아무말도 안했더니 '잘쉬어라? 그리고 대타는 보내지마' 이러곤 끊으심
저도 좀 화나고 짜증나서 그냥 무시하고 그날 알바를 안갔음
근데 새벽 두시에 사장님 번호로 전화가 오는거임
내가 늦게 자는편이라 그때 깨어있었는데 '잘못 걸었나보네 설마 이 늦은시간에 사장이 미성년자 알바생한테 전화를 걸겠어?'하고 안받음
근데 웁쓰 전화받으라고 문자가 왔옴
그냥 씹을려다가 대체 무슨 말을 짖꺼릴려고 이러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받았더니 목소리 들어보니까ㅋㅋㅋㅋ 딱 술취했더라구요
그러면서 막 '너 삼촌이랑 일하기싫냐?' 이런 이상한 소리 계속 짖거리더니 사모님이 방에서 나왔는지 사모님 목소리가 들렸음 '이 시간에 걔한테 왜 술먹고 전화를하냐' 이런 소리였음

암튼 그러고나서 끊었는데 아 이 사장님 진짜 성격 참 푼수인줄은 알았지만(이밖에도 더 사건들이많음) 이정도일줄은.. 아직도 화남ㅜㅜ
사모님이 참 엄마같고 좋아서 알바 그만두고싶지 않은데 그만둬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