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이 죄야 ? 빠른90년생의 슬픈 비애..

준자야2008.08.31
조회34,202
 
쓸모도없는 쓰잘때기없는 짐.. 바로 민증ㅠㅠ

집에서 정각 9시뉴스 땡하면
네이트온을 들어와 톡을 자주보는 톡매니아입니다 ㅋㅋ
이런글도 처음써보네요..
너무 슬퍼서...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슬픈 사연을 끄적여볼랍니다..
 
하........
바야흐로 9개월 전부터 전 고독과 매달려살았습니다.
1월1일 신년회때도 90이란 이름으로 집에있어야했고
나이트란곳은 간판구경 만했고
술자리도 낄때 안낄대 구분했답니다..

친구들이 술먹자고하면 제일먼저 나오는 한마디..
나 90이잖아..
그때부터 욕설 작렬


이러한 이유로 들은 욕설은
선생님한테 떠들지도않았는데 떠들었다고
A4 용지로 반성문 빽빽히 3장써오는 심리적 압박과
거기서 뿜어져나오는 육체적고통은 방문을닫을때
새끼발가락이 끼이는 고통약 40배라고보면됩니다


뭐 술자리를 갈때는 번화가를 피하였으며
친구 신분증을 빌리고다님에도 불구하고
검사할때마다 용기의 오로라를 뿜어야
들어가는.. 여러번 전문용어로뺀찌(?) 당황한나머지
강심장이 소심장으로 렙따할정도였습니다..
한때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웠지만
일발성이아닌 다발성의 경험으로
신분증검사가와도 당황하지않고 우기는 스킬을 터득했습니다.
왠만큼 먹히더군요..


다만 이것도 한계가있었습니다..
술자리를  재대로 갖지 못하고..
나이트도 당연히 못갈 뿐더러
 

이건 최근에 안 사실입니다만..
신체검사
아..... 이것도 90년생 못받는다더군요...
슬픕니다....... 친구들 모두 짝지어 신검받으로갈때
90년생은 구경만하다가 90년생들끼리 가란말아닙니까...
만약 친구들중에 90년생 친구가없다면... 혼자가란말이구..
아 고단하다...........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너무광분한나머지 말이 길어졌네요..
오늘 저녁 8시쯤에도 친구한테 연락이왔습니다
평소 연락도 안오던친군데..
갑자기 전화하더니
"어디야 ?"
"오랜만이다 ㅋㅋ왠일이야 나집.."
" 나와 술한잔하자 "
"나 90이잖아.. 괜찮아?"
갑자기 친구가 하는 왈....
 
 
 
 
 
 
 
 
 
 
 
 
 
 
아............ 쉬어라
아............ 쉬어라
아............ 쉬어라
 
굴 욕..
 
저도 정말 놀고싶은데...
웬만해서 얼마 안남고 그냥 참으려고했는데....
너무 굴욕적인 일만 나타나네요.....
혹시 빠른년생이신분은 어떻게 생활하셧나요..?
톡커님들 대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