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까지 기다려줬는데 정말 무섭게 바뀐 남자친구.진짜 꼭 봐주세요.

상병곰신2014.03.02
조회40,283

옛날에 남자친구가 군대간지 얼마안됫을때 판에다가 훈련병,자대 이런얘기 물어봤었는데

벌써 그게 시간이지나서 저는 지금 상병곰신이네요.

정말 요즘 너무 힘들고 말도안되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분명 쓰레기라고 헤어지라고할꺼같아서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쫌 길수도있지만 읽어보시구 댓글 꼭 부탁드려요

남자분들이 달아주셔도 고마울거같습니다.

 

저희는 22살 동갑내기 커플이예요.

사귄지는 1년 9개월 됫습니다

대학교에서 만났고 같은과에 같은반 CC 였어요

현재 남자친구가 먼저 저를 혼자서 좋아하고 그랬다가 그걸 제가 알게되서

연인까지 발전했는데 정말 사귄지 초기때부터 지금 군대에 있을때까지.

너무너무 잘해주고 잘챙겨주는 남자이고 배려도 많고.. 

너무 행복했습니다.물론 3주전까지요

아직 어리지만 진짜 이런 남자랑 결혼하고싶었고

제 남자친구랑 헤어질꺼라고 상상도 못해봤었고 평생 제 옆에 있을 줄 알았습니다

서로 너무너무 좋아했거든요

 

사귈때도 집착이 쫌 있었긴 했는데 심한정도는 아니였구요

그냥 평범한 커플에 집착이였습니다

근데 군대 가고나서 그게 더 심해졌어요

제가 친구들이랑 있을때 전화올시간되서 전화를 받으면

목소리가 확 안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랑 싸우기도싫고 기분나쁘게하기도 싫어서

왠만하면 그 시간엔 친구들이랑 안있고 그랬어요

친구들도 제가 자기네랑 놀고있다가 통화 1시간정도하면 기분 상해하니깐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핸드폰을 주고 갔는데 맨날 뭐입었냐.사진찍어라.자기전에 동영상찍어라.

뭐 입지마라.뭐만입어라,나가지마라  이러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냥 다 해줬습니다

제가 입고싶은옷 안입으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 아베 반팔, 홀리반팔, 짧은 핫팬츠 군대가기전에 남자친구가 가져갔었어요.)

 

그리구 빼빼로데이 같은날오면 정말 대량으로 빼빼로 재료들사서

거기있는 동기들,후임,선임,통신반장님,포반장님 등등 다 만들어서

포장까지하고 높으신분들한테는 작게 편지도 쓰고 그렇게 챙겨주고.

훈련병때도 필요한거 다 챙겨주고 자대가서도 제가 필요한거 다 보내줬습니다

포토달력,전지편지.군복쏠라씨 등등..안해준게 없는거같아요

 

뭐가 없다 이러면 서프라이즈로 다 택배보내주고 편지도 맨날써주고..몇일동안 아프면

군대 약이 안맞나 싶어서 제가 병원가서 남자친구가 아픈데 이런증상이 있다 이러면서

약 최대한 길게좀 해달라해서 처방전받고 약국에서 약받아서 택배로 바로 보내준적도있고

정말 주위사람들이 지극정성이라고..너만큼 하는여자 없다고

제 남자친구 부럽다고도 많이 들었어요.그만큼 전 정말 다 잘했어요 제가 장담할수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쓰던 핸드폰번호가 싫다해서 핸드폰번호도 처음 샀을때

초등학교때부터 썻던 번호인데 실랑이버리다가 바꾸고.

저는 그냥 이 남자친구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고,하고싶은거못하고

모든거에  다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남자친구는 이번에 상병이 되었고

2월5일정도에 마지막휴가 나와서 복귀했었는데 휴가때 정말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는 휴가때 저만 만났어서 저랑 맨날 만나고 그랬었는데

들어가고나서도 변함없이 너무 행복했는데 휴가끝나고 들어가서 1주일도안되서

갑자기 남자친구가 예민해지고 짜증도 많이내고 화도 많이내는겁니다 별것도 아닌일에..

예를들면 밥먹었냐해서 밥안먹었다하면 왜 안먹냐고 왜 자기말을 안듣냐고 엄청뭐라하고..

 

그렇게하다가 또 위기가와서 한번헤어졌다가 다시사귀고..

그렇게 다시  잘사귀고있다가 또 그러고..그러다가 이번에 큰일이 생겼었어요

21일 점심에 남자친구가 기분좋게 통화를 했는데 제가 그냥 이런생활이 너무 지치는겁니다

그래서 그때 전화받자마자 쫌 얘기하다가 제가 지친다고 쫌 그랬더니

갑자기 바로 그럼 다른남자 만나라는겁니다..그래서 내가 무슨말이냐고 이렇게 싸우다가

집합해야된다해서 끊었어요 저녁에와서 얘기하는데 내가 헤어지고싶으면 헤어지자하고

그냥 너 생각을 말했으면 좋겠다고했는데 쫌 말이없다가 갑자기 우리 헤어질까..?이러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얘기를하더라구요.저는 안믿었어요 말도안됬어요

그래서 거짓말하지말라고 막 그러다가 전화끊고 제가 페북으로 계속 전화한번만해달라고부탁해서

 

그다음날에  다시 통화했는데 정말 할말 못할말 다하더라구요..

혼자있고싶다 누굴 걱정하고싶다 이런말만하다가

제가 못헤어지겠다고 계속 그러니깐

 제가 사실 이 남자친구 전에 3년 사귄남자친구가있었어요

이 전남자친구랑 첫경험이였어서..그걸 지금 남자친구가알아요 

(지금 남자친구얼굴도알고 남자친구랑 그랬던것들.얼마나사귄것들 다 알고 사귄거예요 이해하고.)

그러더니 " 사실 내가 그걸 잊었겠냐고 너 전에 걔랑 그랬는데 그거 생각하면 더럽다.역겹다"

이런말을 하면서 " 다른여자 만나고싶다 너도 다른남자만나라 " "이제너 우는것도 짜증난다" 

"이제 너 진짜 싫다" 이러면서 그러더라구요..

더 심한말 많은데 지금 글도 너무..정신없는상태에서 써가지고 더 말을못하겠네요..

 

저렇게 말했는데 전 갑자기 저럴애가 아니고 갑자기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서

계속 잡았어요 근데도 안돌아오더라구요. . 그렇게하다가 이번주 월~금 혹한기였는데

월요일날에 제가 전화해달라해서 점심에 전화왔었는데 쫌 상냥하게 받는거예요..

그래서 뭐지하고 갑자기 끈어야된다고 저녁에 전화해주겠다고 해서

제가 그 전날에 마지막으로 편지를 썼거든요 남자친구한테 하고싶은말같은거..

전화로말했을땐 울기만해서 말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편지읽고 그랬더니 바로 받아주는거예요.알고보니깐 자기도 선임,간부들한테

다 혼나갈때 제 사진을 안볼려다가 봤는데 미소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저를 원래 잡을려고 했대요..

 

그래서 다시 사귀다가 갑자기 오늘 또 일이터졌네요..

방금전에..

제가 가족들이랑 외식갔다왔는데 전화왓을땐 목소리좋았는데 갑자기 또 목소리가 확

바뀌더니 짜증을 막내고 화도 내고..원래 다음주 토요일날에 첫외출 나오기로 했어서

그때 얼굴보기로했거든요 대화도 쫌 하기로했었고..어제까지 보고싶다고 그랬고

사랑한다고도 했었는데..갑자기 오늘 또 다 짜증난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없고 화도나는데 화도 못내겠고 , 자기는 앞으로 계속 그럴거같다고

너한테 짜증내는 나도 싫고 그렇다면서..앞으로 훈련도 더 나가는데 훈련나갈때마다

너 걱정해하고 불안해하는것도 싫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아니 정말 제 남자친구도 말이 안맞아요.. 지금 뭐때문에 끈어야된다해서 통화끈었는데

그냥 앞뒤말이 다 안맞는거같아요 지금 또 그냥 헤어지자고 계속 그러고

제가 외출때 얼굴보면서 얘기를하자고했더니 얼굴 보고싶지도않다고,볼필요도 없다하고

정말 착하고 모든걸 저한테 다 해주고 그랬던 남자가 갑자기 변했어요..

저는 이 남자를 위해서 진짜 다른 그냥 곰신분들보다 몇배로 더 잘해줬거든요..

그래서 주위사람들이 제 남자친구 정말 복받은거라고 부럽다고 제가 너무 잘해줘서 제가 미친거같다고 이런소리까지 들으면서 그랬는데..남자친구가 갑자기 이래요..친구1명한테만 말했는데

권태기 아니냐면서 하는데 권태기는 아닌거같고..제가 좋아졌다 싫어졌다 하는거같은데

이거 왜그러는거죠..?딴여자가 생기면 저한테 막 대할꺼같긴한데 딴여자가 생길애가아닌거같아서..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진짜 댓글로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진짜

정말 처음사겼을때부터 군대가고 2월 초까지 맨날 저밖에없고 나만한 여자를 어떻게만나겠느냐

세상에서 너가 제일이쁘다고 다른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다고 꼭 결혼하자고

그렇게 싸우고 다시 사이좋아졌을때도 나중에 결혼해서 나이먹고나면 시골같은곳 내려가서

살자고 그랬었습니다.지금 쫌전에 또 전화왔는데 생각해봤냐고 그만좀하자고 그러면서..

전역해서도 저한테 잘해줄 자신이없댑니다 전역해서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던 사람이였는데..꽃신 신겨주겠다고 했던 사람인데..

 

지금 또 전화왔는데 제가 못헤어지겠다고..토요일날에 외출나오기로했던거

그거는 만나러가겠다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얼굴보면 달라질수도있다고 그랬는데

안그런다고 계속 그만좀하자고하다가 제가 안놔주니깐 진짜 욕 안하던사람이

욕까지 하네요..미친년,시발,시발년..이라면서 병원보내줘?이러면서..개념없다고 정신이상하다고

이젠 정말 막말까지하네요..있는 정 다떨어진다고 너 원래 이런여자냐고 질린다고..

 

갑자기 이렇게 변할수가 있나요 정말 너무 황당하고..이해도안되고

정말 내옆에 계속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니깐  너무 무섭고 힘들어요..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진짜 댓글에다가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저는 정말 이 군인한테 집착한것도없구요..받는것보다 주는걸 좋아해서

정말 많이 해줬구.필요한거있을때마다 그냥 다줬구..정말 어떤 여자친구보다 더 잘했습니다..

2년동안 정말 잘기다릴수있다고 제가 맨날 더 기다리겠다고 맨날 말도했었구요

지금 입대한지 11개월지났습니다.이제 앞으로 11개월 남았구요

지금 이렇게 글로만 표현할려니깐 정말 어떻게 말이 안써지네요..

그냥 지나가시지만 마시고

댓글에 제발 아무말이라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