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감사합니다)항상 주변 사람들 욕을 하는 남자친구

오로라2014.03.02
조회118,920

<<<<<<<후기

댓글이 달릴 때마다 와서 읽어보았습니다.

댓댓글을 달까도 싶었고, 후기를 적을까도 싶었지만

글 자체가 좋은 내용이 아니기에 후기나 댓댓을 다는 것이 괜찮을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혹자는 네이트판에 사랑이야기, 아기얘기, 연예인 얘기 등등만 있다고

그래서 시시덕거리며 잡담하기 좋은 사랑방같은 곳이라 말할수도 있지만

이번에 글을 올리고 여기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보며

이 곳이 진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 전부 꼼꼼히 읽어보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 주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도리인 것 같아

이 글을 보여주고 진지하게 같이 얘기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해주신 것도 맞는 말이지만

제가 옆에서 조금이나마 지켜봐온바 그래도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이 글을 전부 읽어보게 하고 같이 고민해보겠습니다.

 

어떤분께서 이런 성격인데 어떻게 긍정적일 수 있냐 하셨지요.

수만가지 단점중에 장점 한가지가 이 사람은 진지하게 고민할줄알고 그래도 반성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귀를 가졌더라구요.

 

아무튼 모든 분들의 진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어떻게 더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감명받았습니다.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남 이야기를 할 때가 많았는데 남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면에 그런 심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답변을 읽으면서 반성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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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염두하고 만나고 있는 남친에 대해 궁금해서 여쭤볼께요~

제 남자친구는 대외적으로 주변 사람들이랑 관계도 좋고

 

긍정적이고 싹싹해서 남친을 한번본 사람들은 다 좋아해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즐겁게 모임에 다녀와서는 꼭 자리에 있던 사람 험담을 합니다


예를 들어 A는 잘난척이 좀 심해 입조심 좀 해야겠어
B는 집 좀 산다고 유세 떠는거야 뭐야
C는 얌전해보여도 부뚜막에 먼저 올라갈 고양이 타입이야
(얼마전에 결혼한) D는 내세울것도 딱히 없는게 부모잘만나가지고 집장만도 쉽게하고 좋~겠다


험담을 하는 대상은 본인의 친구, 제 친구, 그 친구들의 이성친구들 등 모임에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 입니다.

둘이 있을때의 일을 모르는 주변에서는 농담조로 항상 남친 꼭잡으라고, 놓치면 시집못갈거라고 항상 그럽니다. 객관적으로 (험담하는것 빼고)성격이나 외모나 스펙등이 제게 과분할 정도인데 이런 사람이 또 제게는 엄청 잘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저도 좋긴한데, 평소 성격은 정말 긍정적이면서 주변 사람들 욕을 매번 하는건 어떤 심리일지 정말왜 그러는건지 궁금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혹시 심리학적으로도 아시는 분은 좀 갈켜주세요~~

댓글 53

아름오래 전

Best방어기제 중 하나인 '투사'입니다. 죽, 자신 내면의 부정적인 부분을 부정하고 대신 타인에게 씌워 비난하는 거죠. 그러면서 선하고 완벽한 자신의 이미지를 내면에서 지켜냅니다. 그만큼 내면에 수치심과 열등감을 안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자기중심적인 성향. 그리고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기에 사람들에게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함부로 합니다. 전자는 가식, 혹은 사회적 자아. 후자는 자신의 진짜 모습이죠.

ㅇㅇ오래 전

Best다른건 몰라도 내친구 험담하면 난정말 깰꺼 같은데~ 좀 쉽게 남 말하기 좋아 하는 타입인듯. 근데 나중에 듣다보면 스트레스받음. 별로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니잖아요?

슴엿여자오래 전

Best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너무 공감돼서 첨 댓글 남기네요 저도 학벌좋고 대기업 다니는 남자친구 만날때 그 남자가 딱저랬어요 자기 진짜 친한친구2명 빼고는 내사람, 자기사람을 포함한 그날 만난 모든 사람 험담을 했어요 근데 또 이미지는 잘 관리해서 그런지 주위 평판은 엄청 좋구요 저 역시도 그땐 콩깍지가 씌어서인지 그거 빼면 완벽한 사람이라 믿었고요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잘 맞았기도 했구요 결론은 헤어질때 저의 가정환경까지 운운하며 끝내더라고요 저 역시 서울 중위권 대학 다니는데 못배운년이라는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그냥 님한테 하는건 그사람 가식일 뿐이고 그거 벗겨지면 님 또한 험담 막말의 상대일 뿐이에요 저도 사귈때 친구에게 상담하면 친구가 그 남자랑 결혼하면 부모님도 욕할꺼라 말했지만 전 아니야~하며 넘겼는데 그말이 맞더라구요 나머지 조건에 눈멀어서 헤어지지않을 것 같지만 저 역시도 그랬고 여자팔자 자기가 만드는거에요~ 전 헤어질 땐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딴 새끼랑 결혼할 여자가 불쌍해요

오래 전

Best뒤에서 남욕하는 애들 찌질해보이고 자격지심있어보이고 진짜 별로ㅡㅡ 그런 애들은 결국 친구로서도 멀어지게 되던데 반평생을 믿을 남자는 더 싫다 뒤에서도 내욕할듯ㅋㅋ

로리오래 전

Best저는. 남얘기하는것중 칭찬도잘하는사람이라면 험담하는것(감정적말고 논리적잣대로)도 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칭찬엔인색하고 욕만한다면 뭔가 그사람은 자신감없어보임

ㅇㅅㅇ오래 전

경험상 남험담좋아하는 사람은 열등감이 있더라구요

이쁜이오래 전

자격지심이많아서에요 전남친 배나오고 대머리였는데 매일모자쓰고다니고 그래서그런가 정장입은남자들보면 그리뒤에서 욕을하드라구요 겨울엔 멋내다가 얼어죽겠네 여름엔 안덥나 봄가을은 불편해서 정장어떻게입냐 ㅋㅋㅋ 왜그런줄알아요?자기가 매일모자쓰고다니니 정장못입자나요 모자쓰고 정장입는사람 봤어요?ㅋㅋㅋ왕찌질입니당

우왕오래 전

자기애가 없는 사람들이 보통 남 흉을 잘 본다고 함. 어느 자기계발서에서 봤음.

rmsep오래 전

이거 하고 반대로, 전에 내친구는 아예 남 말을 안해. 보통 여자들은 그런 얘기 조금씩하는데. 얜 진짜 아예 안하길래. 나랑 친한친군데도 나한테 얘기 안하길래... 아 얜 여자치고 좀 특이하다. 다르다. 이 생각ㅎㅏ고 나도 남 얘기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안해야겠다고 반성하게 되었음. 근데 보니까,, 얘가 좀 이상한거같더라고. 먼 얘길할때 코를 자주 만지더라. 코에 손 자꾸 갖다대고. 그게 거짓말하거나 그러면 코를 자주 만진다는 얘기가 있거든 혈류땜에 간지러워서. 얘가 좀 음흉 엉큼한거같더라.. 믿음직한게 아닌거같더라 뭔가. 친했던 친군데도 너무 자기얘기 속얘기 안하고.. 먼가 음흉 한거같아서 싫더라. 난 그런거말고,, 나한테 틱틱대고 그래서 나 만만하게보는거같아서 짜증나서 연락끊었지만.

머야오래 전

??? 오만 사람들 다 험담하는데 완벽한 남친이라고? ㅋㅋㅋ 살면서 짜증나거나 안맞는 사람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가끔 뒷담할때도 있지만, 이 남자처럼 모든 사람 험담하는 사람은 첨봤네 ㅋㅋㅋㅋ웃긴다. 근데 중요한거는 이게 젤 문제인거같다. 글쓴이 친구를 욕하는거. 상대방 친구 험담하긴 좀 어렵지않나? 그냥 인상이 안좋아서 지나가는 말로 한번 말하는게 아니라... 왠지 남친은 거의 모든 사람들 뒷담하는거같은데 소름 ㅋㅋㅋ 저런 사람이 있나? 무슨 드라마에 수다스러운 아줌마 캐릭터같은데;;

구슬오래 전

혹시 남친분 혈액형 B형이죠?

그냥오래 전

저런 사람은 다른 사람 장점 보다는 단점을 더 잘 보고 더 눈에 들어 오는 사람임 그럼 결혼 하면 글쓴이 장점 보다 단점이 더 잘 보이겠져?

오래 전

저는 남편이 그런게 아니라 제가 그랬어요. 남욕을 심하게 하진 않았지만 남욕을 하는걸 서스럼없이 했는데 지금 남욕 하나도 안해요. 1년 동안 욕한거라곤 내 얼굴욕뿐..☆★ 저는 남이 저를 욕할때, 그리고 남이 저를 오해해서 욕할때. 진짜 많이 겪었거든요. 저는 과거가 좀 복잡해서 그거 숨기려고 한 행동을 다른사람이 나쁘게 오해해서 욕많이 먹어서 진짜 마음고생 심하게 했거든요. 그걸 보고 알았어요. 내가 그 사람을 보는게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보는게 아니구나. 내가 남의 욕을 하는게 그 사람을 오해해서 욕하는걸수도 있겠구나. 물론 오해할 만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딱 욕먹을 상황이더라도 욕을 잘 안해요. 사실 이래서 그런게 아닐까 저래서 그런게 아닐까? 입장바꿔생각해보니까 도저히 욕을 못하겠더라구요. 님남편도 직접 겪고 깨달았으면 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번말해봤자 소용없어요 한번 꺠닫는게 중요하지

엄훠오래 전

...님남친이 제 전남편 성격과똑같네요 충고하나해드리면 결혼후 180도바뀝니다 님한테 지금은 잘해줘도 결혼 후 자기보다 아래라생각하는경향이생기고 배우자.와이프 동등한입장이아니라 아랫사람으로여기고 무시하거나 폭력.욕설성향이 나타나게될꺼같네요...걱정되서 글남겨드려요....젇ㅎ 이런이유로 이혼했지만 이혼당시 주위사람 염려들이 다 하나같이 너한테 그렇게 잘해주는데 왜이혼하냐였어요 남들앞에서 잘해주는 모습은 연애시절보다 더 잘했지만 둘이있을땐 연애시절대해주던모습에 발톱에 때만큼도인보이게 없어졌으니 누가아나요...이중성을 띄는 이런 모습들을

55오래 전

가까운 여자친구한테서는 본심이 나오는거지. 어둡고 부정적인 면을 잘 가리고 긍정적이고 밝은 티 내는거야 충분히 가식으로 가능한거고 결국 그것도 님 남친 본성중의 하나임 남들한테는 좋은 사람을 가장하기때문에 안보여주는것들을 가까운 여자친구앞에선 보이는거지 심리고 나발이고 아 정말 싫다. 보통 상대방을 '존중'하고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결코 그 사람의 소중한 사람을 그 앞에서 욕하지는 않음. 심리고 뭐고 내재된 상처고 나발이고 됨됨이가 그거밖에 안된다는거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포장하려고 들지말고 있는 그대로 쳐다보세요 그걸 내가 사랑으로 감싸줄수있느냐는 그 다음 문제임 나 같으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상대방의 좋은면이 아닌 나쁜면 찾으려고 들고 내 앞에서 내 친구 내 사람 욕 하는 사람은 안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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