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연락하면 좋을까요.. 연락해도될까여?

재회하려면ㅠㅠ2014.03.02
조회2,084
괜찮아지는거 같다가,

어떤날은 미친듯이 아프고 미친듯이 그립고, 한참 울어요.

그런 순간이 올때마다 찾아가는 곳은 친구도 아니고 이곳이네요.







이곳은 아프고 슬픈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재회하신 분들 보면서 희망도 받다가,

대부분 헤어진 얘기들이 많으니 또 희망이 꺾였다.

그야말로 희망고문이기도 ㅠㅠ







저는 4년 반 만난, 저보다 3살 많은 오빠와 헤어졌어요. (민증상으로는 두살)

제가 대학교 입학할 때부터, 복학생 신입생으로 만나다가..

중간 2년정도 만나다가 권태감에 헤어지고 8개월후에 재회했어요. 오빠는 그 당시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던 시기였구요.



오빠가 공부하는 것도 알았지만, 오래만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은 다시 재회하게끔 해주었었지요.





그렇게 다시 만나고 많으면 한달에 두 번, 적게는 한달에 한번씩 만나오면서 1년 5개월쯤, 저도 결국 많이 지치더라구요.

봄을 타기도 했던거 같아요... ㅠㅠ

다들 예쁘게 연애하는데 자주 보지도 못하고(타지역 1시간거리),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서 외롭기도 많이 외롭더라구요.



자주 보지못하니 마음이 식은거 같기두.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근데 말 내뱉고 나자마자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말한거 엄청 후회하면서 그 다음날 오빠 찾아가서 붙잡았어요 ㅠㅠ 그렇게 하루만에 다시 만나고...







그리고 그 해(그러니까 작년) 오빠는 결국 공무원 시험에 붙었고, 이제 함께 즐거울 일만 남을 줄 알았는데...

바로 사회초년생으로 가고 너무 바쁘더라구요 오빠가.

더군다가 바쁜 부서로 들어갔던터라 연락도 전보다 안되기도했었죠. 근데 전 그런건 다 이해할수있었어요. 일이니깐.







이해하고, 배려하고 지냈는데.

오빠는 사회초년생으로 이것저것 많이 힘들었었나봐요.

거기에 집에 일도 생기면서 홀로 힘든거 다 견디고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그 순간 좀 더 기댈 수 있게 해주었어야 했는데.......







마냥 받아주었던 오빠라, 이번에도 저의 투정을 받아줄거라 생각했던거 같아요.

얼마전 어떤 분 판에서 봤던 부분인데..

오빠는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오빠 상황이 힘들어서 평소처럼 저를 돌볼 마음의 여유가없던것이라는....







뒤늦게야 제가 오해했구나, 괜한 투정이었구나 생각했는데...

헤어지는 순간에는 저도 오빠도 서로 이해하려 하지않았어요.

계속해서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저를 보며, 오빠는 이미 마음이 돌아섰더라구요. 그만하자구...







항상 제가 헤어지자고 하고 돌아왔을때 받아주던 사람이라,

먼저 이별을 고한 오빠......

처음엔 날을 세워서, 오빠가 먼저 내뱉은 말이라고 쿨하게 돌아서려햇는데....... 안되겠더라구요.

다시 전화해서 난 헤어지고싶지않다고.. 붙잡았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오빠는 매정하게 나오더라구요.

혼자있고 싶다고. 좋은 사람만나라고, 더이상 저에게 잘해줄 자신이없다구...







오빠 얘기 듣고,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냐고 물었어요.

아무런 대답을 않더라구요....

대신 연락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라는 말뿐...

단호한 오빠 모습 보면서, 오빠의견 존중하겠다고 그러면서 전화끊었어요.

.... 그렇게 그게 마지막 연락.

그렇게 헤어지고 현재 8일? 9일정도 지났네요.







지친 사람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후 연락하고싶어도 참고 연락오기만을 기다리고있는데..

그 순간순간이 너무 힘이듭니다.

괜찮다, 자기계발하면서 멋진 여자가 되자 싶다가도..



정말 번지듯 차오르는 오빠와의 추억, 그리움이 절 무너뜨리네요. 순간순간 울컥거려요.







많은 분들이 시간이 필요한거같다고 하는데....

저 그 이후로 아무런 연락안했는데, 아예 연락 안하는게 좋을까요? 헤어지기 며칠전까지만해도 보고싶다고 말하던 사람인데........ㅠㅠ







오빠가 굉장히 바빠서 (곧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아예 안되는 곳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3주인가 4주인가 연수원도 갔다오는 ㅠㅠ) 재회하고도 자주 만나기 힘든거 알거든요...



그래서 연락하고 싶어도 저에게 미안해서 연락 못할거 같기두하고.....ㅠㅠ

제가 먼저 연락하는건 아예 아닐까요? 전 3-4주쯤 연락할까싶은데ㅠㅠ

마냥 연락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이별..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회만 기다리고있어요..참바보같기도 하네요ㅠㅠ........







먼저 헤어지자해도, 남자들의 90%는 연락한다는데.......

오빠는 영영 묻어버릴거 같아요. 이제껏 그런거같구......

어떻게 해야 좀더 재회가능성을 높일수있을까여?

먼저 연락올때까지 그냥 기다리는게 좋은걸까요....?ㅠㅠ

아니면 3주, 4주 후쯤 제가 먼저 연락해볼까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