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주간베스트에 나처럼 이런사람이 있나? 했는데 저네요....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밤낮이 바뀐 것 같아서 낮에 잘 안재우고 밖에 산책도 시키고,
남편한테 힘들다하니 시어머니께서 아이 봐주신다고 둘이 데이트하러 다녀오래서
교외로 나갔다오고 하니 한결 나아지고 있어요. 아직도 밤에 깨기는 하지만 깨는 간격이 조금 길어진듯 싶어요.... 느낌 탓인진 모르겠지만요.
너무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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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새벽에 아이 우유먹이다가 올렸는데 댓글 하나쯤은 있을까 했는데 되게 많네요.. 조금 더 크면 편하게 데리고 나갈수도 있고 말도 배우면 점점 이뻐지겠죠.? 다 알고있지만..밤에 남편은 자고 다른집들 불은 꺼져있고.. 페이스북에 다른 친구들은 놀고있는 사진 올라오고..그냥 감수성이 터져서 올렸는데 위로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가끔은 제 시간도 갖고 그래야겠어요 ㅠ 참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죠??
그리고.. 쓴소리 해주신분들도 많던데 아이한테 제가 책임감 없게 굴었단 거 압니다.
다만 음.. 여기 아직 미혼이신 분들도 많은데 아마 더 어릴 제가 충고를 하자면...피임은 한가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는 연애하는 2년동안 콘돔없이는 해본적없는데 덜컥 아이가 생겼길래 정말 놀랬거든요.. 실제로 당시에 찾아보니 콘돔은 피임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마저도 저희가 뭔가 부족했기 때문이겠죠 콘돔까지 뚫고 생긴 아이니 남편이랑 둘이 얘는 낳아야하는 아이다 싶어서 결혼하고 낳았네요.
밤에 보챌땐 너무 밉지만 정말 아이도 다 느낀다 하시니 이젠 예쁜딸 예쁜딸하면서 잘 키워볼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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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5살인 4개월된 딸아이 엄마에요. 처음에 원해서 아이를 가진건 아니고.. 사고쳐서 결혼했어요. 임신 3개월일때 결혼을했고 임신 6개월인가.. 아무튼 임신중에 대학을 졸업했어요. 그리고 아이를 나았는데 밤마다 울면서 보채면 짜증나고 미치겠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아이보면 너무 좋고 사랑스럽다는데 저는 왜 그렇지 못할까요... 이상하게 밤마다 깨서 울고 낮엔 조용해요. 아이아빠는 퇴근하고와서 잠깐 봐주다가 잠만자고 ... 그냥 제 아이를 보는게 아니라 남의 아이를 보는 기분이에요. 내가 왜이러고있지? 내가 이 새벽에 왜 얘를 위해서 일어나서 우유를 먹이고 있어야하나 싶고. 낮에는 집안일할때 애가 울면 저도 같이 막 울고싶어지고 그래요.. 친구들은 졸업하고 일하고 자유롭게 노는데 나는 왜 얘한테 묶여있을까 생각도 들고 그래요....
책임감 없다고 자격없다고 욕하실거 압니다. 그냥 저같은 엄마도 있으신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