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된 제 딸이 너무 싫어요

난왜2014.03.03
조회254,293

대박..

주간베스트에 나처럼 이런사람이 있나? 했는데 저네요....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밤낮이 바뀐 것 같아서 낮에 잘 안재우고 밖에 산책도 시키고,

남편한테 힘들다하니 시어머니께서 아이 봐주신다고 둘이 데이트하러 다녀오래서

교외로 나갔다오고 하니 한결 나아지고 있어요. 아직도 밤에 깨기는 하지만 깨는 간격이 조금 길어진듯 싶어요.... 느낌 탓인진 모르겠지만요.

너무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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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새벽에 아이 우유먹이다가 올렸는데 댓글 하나쯤은 있을까 했는데 되게 많네요.. 조금 더 크면 편하게 데리고 나갈수도 있고 말도 배우면 점점 이뻐지겠죠.? 다 알고있지만..밤에 남편은 자고 다른집들 불은 꺼져있고.. 페이스북에 다른 친구들은 놀고있는 사진 올라오고..그냥 감수성이 터져서 올렸는데 위로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가끔은 제 시간도 갖고 그래야겠어요 ㅠ 참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죠??

그리고.. 쓴소리 해주신분들도 많던데 아이한테 제가 책임감 없게 굴었단 거 압니다.

다만 음.. 여기 아직 미혼이신 분들도 많은데 아마 더 어릴 제가 충고를 하자면...피임은 한가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는 연애하는 2년동안 콘돔없이는 해본적없는데 덜컥 아이가 생겼길래 정말 놀랬거든요.. 실제로 당시에 찾아보니 콘돔은 피임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마저도 저희가 뭔가 부족했기 때문이겠죠 콘돔까지 뚫고 생긴 아이니 남편이랑 둘이 얘는 낳아야하는 아이다 싶어서 결혼하고 낳았네요.

밤에 보챌땐 너무 밉지만 정말 아이도 다 느낀다 하시니 이젠 예쁜딸 예쁜딸하면서 잘 키워볼께요~



고맙습니다




ㅡㅡㅡㅡㅡㅡ





전 25살인 4개월된 딸아이 엄마에요. 처음에 원해서 아이를 가진건 아니고.. 사고쳐서 결혼했어요. 임신 3개월일때 결혼을했고 임신 6개월인가.. 아무튼 임신중에 대학을 졸업했어요. 그리고 아이를 나았는데 밤마다 울면서 보채면 짜증나고 미치겠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아이보면 너무 좋고 사랑스럽다는데 저는 왜 그렇지 못할까요... 이상하게 밤마다 깨서 울고 낮엔 조용해요. 아이아빠는 퇴근하고와서 잠깐 봐주다가 잠만자고 ... 그냥 제 아이를 보는게 아니라 남의 아이를 보는 기분이에요. 내가 왜이러고있지? 내가 이 새벽에 왜 얘를 위해서 일어나서 우유를 먹이고 있어야하나 싶고. 낮에는 집안일할때 애가 울면 저도 같이 막 울고싶어지고 그래요.. 친구들은 졸업하고 일하고 자유롭게 노는데 나는 왜 얘한테 묶여있을까 생각도 들고 그래요....


책임감 없다고 자격없다고 욕하실거 압니다. 그냥 저같은 엄마도 있으신가해서요...

댓글 160

ㅂㅅ오래 전

Best시밬ㅋㅋㅋㅋㅋㅋ조카 이래서 결혼은.준비된사람만 하는거다 애기 학대나하지마라 니가 사고쳐서 낳은아기. 어찌됬든 니가 배아파 낳은아이고 니 피붙이니

오래 전

Best산후우울증같애요 저도 첫애낳고 너무힘들어서 진짜 미치는줄.. 하나도 안이쁘더이다~그리고 다음해 둘째 그땐 진짜 심한 산후우울증.ㅠㅠ 조금씩 나아질꺼에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럴듯. 그맘 충분히 이해함

흠흠오래 전

Best준비..준비..거리지 좀 마세요. 아무리 몸과 마음으로 준비를 해도 아이 키우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출산 후 호르몬 변화때문에 산후 우울증도 오니까 힘들 수밖에 없는데 툭하면 준비 안된 부모 어쩌고 저쩌고..어휴.......댁들이나 잘하세요. 쫌!!! 글쓴님 저도 그랬어요~ 우선 제 몸이 힘드니 아이가 마냥 이뻐보이진 않더라구요.ㅜㅜ 사고치고 한 결혼도 아니였고 결혼하고 계획하고 낳았는데도 힘든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조금만 참으면 아이는 금방 크더라구요. 저도 세상에서 제가 제일 힘든 여자처럼 느껴졌었는데 그게 벌써 10년전 일이니..^^;; 지금은 좀 힘든데 아이가 커가면서 뒤집고 기어다니고 잡고 일어서는 모습보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할거에요. 그러니 걱정마세요. 그래도 사람들 만나러 자주자주 외출도 하시고 친정에 잠깐씩이라도 맡기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그러세요. 계속 집에만 있으면 정말 산후 우울증 심해져요. 아..그리고 애가 안이쁜데 둘째를 낳네 마네 얘기하시는 분들...둘 이상 안낳으신 분들은 그냥 조용히 계세요..몸소 경험하지 않는 이상 내.리.사.랑.이란걸 알턱이 없을테니까...ㅡㅡㅋ

오래 전

추·반19살 20살에 사고쳐서 애기낳은 부모들도 내새끼 내샤끼하면서 잘키우는데 이건뭔 개떡같은소리야ㅡㅡ어이없네

오래 전

모성을 당연한것처럼 강요할순없을것같아요. 엄마됨을 후회함이라는 책에 나왔듯요. 글쓴이 분이 아기를 버리거나 학대중인것도 아니고 지금 힘든상황에서 저런 마음까지 느끼니 본인이 더 괴로워 속내를 털어놓은 듯한데..학대한냥 비난하시는건 좀 아닌듯합니다. 글쓴님. 지금은 너무힘들어서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몸과 마음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밤에 애기깨고 자지러지게 울고 여러번 그러죠? 저도 그랬어요 그거때문에 미치는줄알았음.. 돌 전후까지는 진짜 아기띠 매고 몇십분씩 길어지면 한시간 넘게 돌아다니면서 어깨는 빠질것같이 아프지.. 가슴부분은 애기때문에 땀으로 흠뻑 젖었찌 ㅠㅠ 퀭한 눈으로 꽥꽥 울어대는 목소리에 기계처럼 일어나서 아기띠메고 토닥토닥 거리며 다시 재우죠..제발 자달라며 ㅠㅠㅠ 남편은 출근해야해서 깰까봐 불 다 끄고 미세한 조명에 의지한 채, 졸려서 언제 꼬꾸라져도 모르는 제 자신과의 사투였네요. 전 그때가 진절머리나서 둘째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ㅋㅋ 아무튼지간에 커갈수록 너무 이뻐요. 제가 그랬었던것도 잊을만큼 예뻐요 걱정마세요. 지금 아이 4살인데 어휴 뭐 말하는것마다 사랑스럽고 웃기고 ㅎㅎ 퇴근길이 기다려져요. 아이볼 생각에. 뭐든 다 사주고 해주고 싶은데 엄청 참고 있어요.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면 버릇나빠질까봐.. 근데도 맥을 못추고 다 사줌 ㅠㅠ 아무도 내가 참고있다는걸 모를듯... 아무튼 그정도로 달라지니까 지금은 쓰니 체력관리에 힘쓰세요. 힘내시구요~~!

이게뭐니오래 전

육아는 육체적으로 힘들다긴 보다 진이 빠져요.. 그래도. 돌지나면 좀 낫고. 두돌되면 좀 더 편해집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해서 바로 엄마.아빠 모드로 바뀌지 않아요...그래서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울수 있습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 자신의 상황을 너무 비관하지마세요. 님만 더 힘들어지니깐요 Sns에 있는 남애기. 너무 부러워 하지 마시구요 그사람들. 보여지는거처럼 항상 행복한건 아니에요 ㅎ 사는거 다 거기가 거기드라구요 얼릉 극복하시길 바래요.

ㅇㅇ오래 전

뭐 아이를 버린것도 아니고 학대하는것도 아니고 싫다는데 뭐라고 못하겠다. 버리지만 않음 되지. 솔직히 키워 주면 부모 도리는 다 하는거 맞음. 사랑까지야 개인의 자유 아니겠음? 내 친모는 낳자마자 버렸다. 글쓴이는 욕 먹을 이유가 없음. 책임을 진다는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오. 어릴때야 원망만 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외로울때마다 그 여자도 어렸고 무서웠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어차피 여기 글쓴이 욕하는 사람들은 가족들이라두 있잖슴? 글쓴이 욕할시간에 부모형제 할머니 할아버지께나 잘해드려라. 나는 다시태어나야만 가질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잖슴.

저는오래 전

5개월 딸둔 22살엄마인데요~~ 저도 처음에 신생아때는 진짜 미치는줄알았지만 나한테 방긋웃어주는 얼굴보고 화가풀리고 하더라구요~~ㅎㅎ 저희아가는 순둥이여서 그랬는지 50일정도됐는데 밤중수유 끊고 잘먹고 잘자고했었어요~ 물론 너무졸릴땐 잠투정도 하지만요 ㅠ 그래도 아가의 마음을 편안히해주고 위해준다면 아가도 엄마마음알고 잘 먹고자고놀고할거에요 힘내세여!

오마이갓오래 전

첫번째로, 애가 잘 보채고 울면 집안 내 온도와 습도를 잘 체크해서 애한테 맞춰주세요. 너무 더우면 칭얼거리거든요. 추우면 낑낑 소리내구요. 공기가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잘 유지해 주시고 환기 자주 시키시면 이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진답니다. ^^ 두번째로, 준비안된 임신이다 보니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님의 불안정했던 심리 상태가 전달되었을겁니다. 그래서 울고 보채는 경우도 있어요. 이대로 둔다면 계속 불안정한 정서나 심리상태가 길러질 수 있으니 정수리를 둥그렇게 쓰다듬으면서 등으로까지 주욱 내려 쓰담쓰담 해주세요. 스킨쉽을 많이 해 줄 수록 아기가 순해집니다. 천천히 체온을 느끼면서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세요. 서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고오래 전

밤낮이 바꼈네요..그거 정말 힘든데...저도 그랬어요..어찌나 힘든지..매일 울고 ㅎ 전 하루 꼴딱새고 담날 낮에 잔적도 있어요..ㅠㅠ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아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모성애는 점점 커지는거래요~~힘내세요 엄마!!

음흠오래 전

정말 힘들때 많지요?저도 삼형제키우는데 지금 5년째 밤에 잠들어 아침에 눈떠본적이 없네요.....아이 셋이 같이 싸우고 울면 그냥 저도 같이 울어버리고 싶을때가 많아요 모성애가 애 낳는다고 갑자기 뿅 생기지는 않아요 생각만큼 아기가 매순간 예쁜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세상에 내놓은 부모의 책임은 피할수 없는거지요 고생많겠지만 이 아기에게 오늘은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이 아니고 이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은 다시 반복되지않아요 내일 아기가 뒤집는다면 님은 아기가 뒤집기전으로 다시 돌아갈수 없어요 그 추억은 거기서 끝나는거죠......아기가 어려 힘들겠지만 지나고 보면 또 그때만큼 이쁠때가 없어요 매 순간이 소중해집니다 지나고 보면요

찡찡오래 전

전 아직 애기가 없어서 조언하긴 어렵구요. 어린나이에 마음의 준비도 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엄마가 되려니 힘이드신것 같아요 한참 친구들과 놀고싶은 나이에 특히 더 그럴거에요 ㅠㅠ 제 지인도 첨에 애기낳고 보챌때 정말 힘들더래요 자기자식이지만 너무 밉다고... 근데 시간이 지나고 애기가 점점 옹알이하고 말하고 하는거 보면 낳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래요 ..ㅎ 원래 처음 엄마가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힘든것같아요 ㅎㅎ 힘내시구요. 사랑스럽게보도록 노력해보세요 ㅎㅎ

저요저요오래 전

영화 케빈에대하여 보세요. 느끼는 게 많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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