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엄마를 위한 좀 특별한 편지

엄마사랑해2014.03.03
조회5,807
안녕하세용 올해 고1여자입니다
4시간뒤 입학식을 앞두고 설레하는 평범한 애에요ㅋㅋ 사실 제가3주전에 가족이랑 크게싸우고 계속집안왕따.. 너무화나고힘들어서 일주일동안 타지역에사시는 할머니집에 가있기도하고 참 부모님속을 많이썩혀놓은 못된딸이었어요. 그리고 엄마하고싸울때 막말도
하고 상처만주고 철없는 딸이에요.
그래서 집밥을 안먹은지 거의3주.. 항상밖에서 사먹던가 아니면 아무도없을때 밥이랑김치랑 김정도만 꺼내먹고 후딱치웠어요 집에서도 아침저녁땐 방에서나오지도않고 낮엔 밖에만있다가 들어오고 그러다가 제가점점 너무죄송했어요. 제가 엄마한테 한 막말정말 생각해보면 맞는말하나없는 터무니없는소리..제가 '엄마는 ㅇㅇ(직업)할 자격없다','엄마가언제 우릴달래본적이있냐','남녀차별심하다'....근데 그말하면서도 맘이편하지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죄송하고 내가말한 저것들이 틀렸다는게..계속생각났어요.
누구보다 회사챙기고 아끼는걸 제가알고
절 달래려고2008년에 했던 말..진짜 갑자기 막 생생히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편지를 쓰기로마음먹었어요..
그냥 손편지로 쓰기엔 죄가너무커서 좀더특별하고 잊지못할만한 편지를생각하다보니
요세학생들사이에선 흔한 전지편지를 잘못받아보신 어른인 엄마에게 드리는거에요!!ㅋㅋ
종이는 창고에 엄청큰종이들이 많은데
한 4절지종이의 4배이상하는크기에요








정말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언어의위대함을 느꼈어요. 방글라데시어 태국어 굉장히 쓰기어려웠어요ㅋㅋㅋㅋbb






교복 저희학교꺼 ㅎㅎ


왼쪽 작은글씨들 다 편지인데 진짜 편지쓰다가 이렇게나 오열하면서 쓴거처음이에요
너무 슬퍼서 진짜 한없이 울었어요 소리내고울정도로 너무죄송했어요




노래 추천곡으로 제목편지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ㅠㅋㅋ근데제가 하나는 노래가없길래 그냥옥의티로 제이름썻어요ㅋㅋ멀까요~?






크기 실감을 위해...ㅎㅎㅎ

한이틀은 걸릴줄알았는데 약6시간안에 끝났어요!^^많이 안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이걸 새벽3시쯤에 식탁위에올려뒀는데
.........
오늘아침에 엄마가 절..깨우고ㅠㅠㅠㅠ밥먹으라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밥도주고 손수 국까지 갖다주신 감격의순간을 .....

대한민국 모두 화목한 가정이 되길바래요~♥

댓글 11

솔직한세상오래 전

Best이래서 딸이 아들은 이런 맛이 없다고들 ----------- http://pann.nate.com/talk/321645568

뽀송맘오래 전

착한딸이네요~~ 우리딸은 톡으로 엄마 미안해요 하고 끝이던데 부럾습니다.

hellusher오래 전

저 상황에서... 삼촌이 들어와서..라면을끓여 그리고 저걸 라면받침대로써버리는거야.. 그럼 어떻게 돼는거니??ㅇ _ㅇ?

밍쏙오래 전

마음이 예쁘신만큼 얼굴도 이쁘실꺼에요

웃긴다진심오래 전

꺼이꺼이 ~ 나 진짜 나중에 결혼하면 너같은 딸래미 낳고싶어 이쁘다이뻐 궁딩이 팡팡!

물개오래 전

예쁜 마음... 딸들은 누구나 한번쯤 엄마가슴에 대못박는 일은 저지르는 거 같아요. 힘내고 앞으로도 예쁜 마음 잃지 말고 엄마에게 효도하고 지금처럼 밝게 커주길...^^

솔직한세상오래 전

이래서 딸이 아들은 이런 맛이 없다고들 ----------- http://pann.nate.com/talk/321645568

오래 전

진짜 글내리면서 코 끝이 찡했음...

이것봐라오래 전

예쁘다 여고생

ㄱㄱㄱ오래 전

짝짝짝 저도 해보지 못했는데 ㅠㅜ

전신경오래 전

먼저 다가가기 힘들었을텐데 그마음 정말 짠하게 고맙고 이쁘네요~~ 엄마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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