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댓글 보면서 정말 많이도 울고 또 아버지 생각이 너무 많이 났습니다.
큰 기대없이 쓴 글인데 만나뵙지 못한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뭘 해야되는지 고민하고 또 아파하는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을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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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써야 될지 몰라서 무작정 남깁니다.
아느 판에서 돌아가신어머니께 편지썻는데
댓글에 사랑한다내딸아 라는 글을 보고
무작정 너무나 보고 싶은 아빠가 떠올라
밤새 눈물로 울부짓다 편지써봣어요..
저에게도 우리 아빠가 늘 그랫던것처럼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한번만해주세요
늘 그립고 사랑하는 아빠
어느 덧 아빠가 떠난지 7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세월이 빠른 건지 내가 더딘 건지 모르겠네
아빠가 있는 그 곳은 어때?춥지는 않아?
아빠의 모든 것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는 이 곳은 아직 쌀쌀한
기운이 맴돌아.
그리운 아빠를 보고 싶은 마음을 안 것인지 아빠가 남겨 놓고
먼저 간 추억이 그리워 아빠가 울부짖는 것 인지 많지도 않은
적절한 가랑비가 내려. 많이 라도 내린다면 아빠의 눈물을 핑계
삼아 나도 그리운 마음을 표현이라도 할 텐데 약한 모습을 원치
않는 아빠라 그런지 허락해 주지 않나봐 그럼 내가 강해져야지
아빠가 못다한 뜻 내가 이룰 려면 나약해지면 안되 겠지?
솔직히 말하면 힘이 드는 건 사실 이야.
막내에서 장남 으로 성장 해야 된다는 것
엄마한테는 아들에서 남편으로 거듭나야 된다는 것
누나한테는 동생에서 때론 오빠로 때론 아빠 역할을 한다는 것
한 국가의 청년에서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거듭 나야 된다는 것 좀처럼 쉬운일이 아니네
나는 아직 너무나 어린데 세상은 내가 어른이 되길 원하는 것처럼
느껴져 너무나도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나가던 그땐 모든게 너무나 막막했어
철부지 였던 나라서 받을 줄만 알지 줄지 모르는 나라서
7년 전 그때 보다 지금이 더 그립고 힘 이 든건 사실이지만 말이야
그렇게 모든 걸 체념한체 군대를 가던 그때도 많이 속상했어
입대하는 그 많은 아이들품에 아빠랑 같이 오는 아이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며 더 강해져야지 하는 생각으로
입대했는데 이건 입대 하고 나서도 너무 힘이 드는거 있지?
밤 하늘에 수 없이 뜬 별들을 바라 보며 아빠 생각을 하고
그 중에서도 유난히 빛나는 별을 보며 눈물을 삼키고
힘든 훈련에도 유난히 춥던 올 겨울에도 그렇게,또 그렇게
아빠를 생각 하곤 했어
지금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미친사람 처럼 그렇게 보내다 보니
내 자신을 감당 할 수가 없어 지게 되더라.물론 그러면 안됐었지
한 순간의 괴로움으로 모든 걸 포기할려고 했으니까
후회도 없고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해.
이렇게나 성숙해졌으니까
힘은 들지만 주저하지도 쓰러지지도 않을께
아빠가 그랫던 것처럼 어디에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연습과정 일 뿐이니까
세월이 아빠를 데리고 갔지만 그 자리엔 슬픔 보다 그리움이
자리 잡더라 아픔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 보다 아픔을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아빠의 바램처럼 되도록 노력하고 또 할께
다정스런 말 한마디 보다는 어눌한 말투로 은근 슬쩍 던지는
아빠의 말 한마디가 오늘 따라 유난히 그립네
한해 한해가 지날 수록 철이 드는 건지 그리움이 커져만 가는 건지
아빠와 못다한 일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요동만 치고 있어
어릴 땐 뭐가 그렇게 창피 했는지 아빠와 목욕탕 가는 것도
단 둘이 여행 가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무엇이 그렇게
쑥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하지 않은 것인지 아빠가 없는 지금은
너무나 후회가 되는 일이야
연어는 냇물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생을 마칠 때가 되면
다시 냇물로 돌아 오듯이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 갈 수만 있다면
이 정도의 외로움과 아픔 쯤은 견뎌내고도 남을 수 있을 텐데
지나간 세월을 후회하고 탓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
많이 모자라고 어린 나라서 늠름한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 하는
아빠의 숙제라 생각 하고 주어진 환경과 능력에 적응 할께
많이 모자란 아들이라 아버지의 기대치에 언제 미칠지도
모르는 일이고 미치지도 못할 수 있어
곁에는 없지만 내 마음 속 한 구석에 늘 자리 잡고 있는 아빠한테
창피 하지 않은 아들 사회에 꼭 필요한 아들 되도록 최선을 다할께
아빠 늘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