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인간관계 아직도 힘들어요....

대학생2014.03.04
조회32,348

여기 대댓글에 이상한 말 작성한거 저 아닙니다.. 닉네임 똑같이 해서 왜 그러시는거예요... 저 어제 저녁에 글쓰고 오늘아침에 지금 처음 들어왔습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왜그러시는건가요... 댓글 다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도움도 많이 되었구요... 대댓글 저냐고 하시는 댓글보고 저같은애 친구로 안두고 싶다고 하시는 댓글 보고 깜짝놀라서 수정합니다. 저랑 닉네임 똑같이 해서 대댓글 다시는분 저인양 이상한 대댓 올리지마세요...

 

-----------------------------------------------------------------------------------------

 

이제 대학교 2학년 된 13학번 여학생입니다.

작년 4월 쯤 글을 같은주제로 글을 올리고 많은 위로와 조언을 얻었었어요.

또 저와 비슷한 글들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었는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는 말들이 많았어요. 저도 그럴꺼라고 믿고 일년을 보냈습니다. 저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오면서 겪어보니까 시간이 약이라고 지나오니까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대학교는 또 다르네요. 일년이 지나도록 나혼자만 이렇게 한심하게 사는것 같아서 너무 우울하네요.

 

일단 저는 과안에 친구가 1명 있습니다. 이 친구도 정말 힘들게 사귀었어요. 죽이 잘 맞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학교내에서는 잘 지내는 편이예요. 그런데 이 친구는 학교를 잘 안오고 또 곧 휴학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말을 들으면서 태연한 척은 했지만 정말 청천벽력같았습니다. 남들은 이해 못할수도 있지만 나도 휴학을 할까 생각을 할만큼 심장도 두근거리고.... 과 특성상 과의 모든사람이 거의 같은 강의를 듣습니다. 한두개 정도 제외하면... 그런데 그 친구가 학교를 잘 안오니까 저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경우도 너무 힘들고 혼자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초라합니다. 사실 이게 제일 힘든점입니다. 수업시작전에 왁자지껄한 분위기 안에서 나 혼자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또 쉬는시간은 어떻고요... 수업이 끝나고 빠져나올때도 삼삼오오 모여 나오면서 오늘 어디가자 뭐하러가자 하는데 저 혼자 나오는것도 너무 초라합니다.   

 

다른 글들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동아리를 들라는 조언이 많고 또 혼자 동아리를 들어도 대학교는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 말을 듣고 동아리도 들었지만 별반 차이는 없네요... 그냥 혼자 있다가 오는 시간이 더 많고 중간에 들어가서 그런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절 잘 안받아주는 느낌이랄까요...  공강시간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도서관에 가서 책 구경하다가 수업들어가고 혼자 가다가 과애들 무리 만나면 너무 창피하고 그렇습니다.

 

자취를 하고 있는데 밥도 맛없고 티비도 재미없고 매일 학교갔다가 집에 쭈구려 쳐박혀있고 그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이십대를 이렇게 재미없고 초라하게 보내는거 같아 너무 힘듭니다. 주변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 더 합니다. 친한 사람들이랑 놀러간 이야기 선배들이랑 활동한 이야기 여행간이야기 같이 술먹고 논 이야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이대로 가다간 얼마안있어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질꺼 같아서  인터넷상에 그냥 막무가내로 끄적여봅니다. 저처럼 일년넘게 힘들어 하신 분이 계신가요.. 그냥 저랑 비슷한 분이 있다면 그거에 위로를 얻을꺼 같아요.

 

오늘도 학교갔다와서 한참을 울었네요. 일년이 넘도록 이러고 있다는걸 누구한테 털어놓고 말하기도 힘들고 창피해서 혼자 꾹꾹 누르고만 있네요.

댓글 58

언니친구오래 전

Best글쓴이행세하지마 답댓하는 장애호로새키야

25오래 전

Best저기요 댓글다 작성자분이 쓰시는거 맞아요? 위로를 얻을수있을것같네 마네 얘기해놓고 다들 시간들여 쓴 장문댓글에 '아뇨, 현실적 조언좀, 공감 안돼요, 휴' 이따구로 써놓으면 어쩌라고ㅋㅋ 나라도 그쪽이랑 친구하기싫을것 같아요. 생글생글 잘웃고 말잘하고 착한 친구한테 더끌리지않아요 그쪽도? 외향적으로 한순간에 변하기 힘든거 알아요. 근데 노력이라도 해봤어요? 신세한탄하면서 자기고칠생각은 안하고 그냥 한탄한탄 한탄뿐이네요. 만약 그쪽이 가수를 하고싶은데 노래못하면 못하네 어휴 난왜못하지 내신세야 이러고 넋놓고 있을거예요? 입시해봐서 알잖아 가만히있어봤자 발전되는거 하나도 없단거. 난 어릴때 악착같이살다보니 친구관계도 일도 사랑도 다노력하면서 살고있는데 왜그쪽은 힘도안써보고 모르겠어요 지? 나가서 서빙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던가. 내향적인 성격을 고치기 쉬운 방법이니까. 그것도 용기못내면 어쩔수없는거고. 세상이 호락호락해보이냐 인간관계가 얼마나 힘들고 먼저 손내밀어보는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불평불만뿐인 넌좀혼내고싶다

만득양오래 전

Best미투...개인적사정이라 2년늦게 대학교들어감... 정말 아는사람이라곤 한명도 없고 오티도 사정이있어서 못감 입학식때 갔는데 나빼고 여자애들 두명씩 다 앉아있음.... 근데 그게 2년 지나서까지 간다는거...(지금3학년인데..)다행이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가 먼저 손 내밀어줘서 그 언니가 이끌던? 무리에 들어가게 됐는데 나까지 5명이라서 수업들을 때 매일 혼자 앉았었음.. 뭔가 같이 있어도 외로운느낌? 다섯명 다 통학이었는데 그 언니포함 세명이 같은지역에서 통학하고 나만 떨어져있었음.. 같이 얘기하고 있으면 무리에 있던 애들이 내 눈치 보면서 그 언니한테만 "언니 버스에서 말해줄게" 이러는데 괜히 따돌림 당하는 것 같고... 그래서 그 언니랑만 그나마 얘기했지 나머지 애들하고는 친해지려는 노력도 안하고 친해질 수도 없었음..그렇게 2년 버티다가 그 언니는 이번에 휴학하게 됐는데.. 정말 외로움... 술먹는거 별로 안좋아하니깐, 술 좋아하는 다른 애들이랑 친해질 수도 없음 이미 다른 애들은 날 성격 이상하고 낯가림 심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재미없는 애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내가 생긴것도 그렇고 키도 조그맣고 몸집도 작아서 애들이 날 언니취급 안하고 나도 나서는 성격 안돼서 쭈뼛거리고... 나이 많은 언니랑 비교당하는 느낌이고 이제 1년 남았는데 너무 우울하다 오늘도 애들이랑의 관계때문에 너무 우울해 있었는데 글쓴이 글 보고 공감돼서 넋두리 해봄... 사회에 나가서도 이럴까봐 너무 무섭다. 자존감이 낮은데.. 정말 한없이 낮아질까봐 너무 무섭다...이게 내가 어떻게 노력해 보려 해도... 어쩔수 없는건가 싶고 재미없는 사람은 계속 재미없는 사람으로 남아야 되나 생각돼고.. 에휴

돌직구오래 전

님을 이유없이 싫어하지는 않을거에요. 자기가 한만큼 되돌아 오는 법이죠.

오래 전

작년에 올린글.. 혹시 제목이 '대학 친구 회의감' 어쩌고 아니였나요.. 그때 읽었던 글이랑 전반적으로 내용이 비슷하네요.. 제가 님이라면 한학기 or 일년휴학하고 사람 상대하는 알바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모은돈으로 국내&외 여행을 다니면서 마음을 추스릴거 같아요.. 글을 보아하니 작년부터 학교에 애정도 없고 친구도 없고 공부도 안되서 힘든데.. 왜 한학기에 삼백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고 억지로 다니는건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네요. 개강 이후에도 얼마든지 휴학&자퇴 가능하니까 냉정하게 부모님이랑 얘기해보고 대학을 다니는게 맞는건가 판단해보세요

익명오래 전

동아리 활동한다고 하셨으니 그 안에서 선배 남자친구 사귀어보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힘내요

흐규흐규ㅠㅠ오래 전

남들은자기가생각하는것만큼본인에게관심을두지않아요 혼자라고눈치보실필요는전혀없구 본인의신세가처량하다고하실 형편이되신다면 공부를열심히해보시는건어떨까요? 공부할형편도안되는사람들이 참 많잖아요ㅠㅠ

오래 전

저랑 같네요. 전 결국 휴학했어요. 1년 다녔는데 도저히 인간관계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겠더라고요.

진짜오래 전

친한 친구들이 사정이 있어 학교에 안나왔을때 저도 불안한 적이 많았어요. 근데 솔직히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불안해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나 혼자 당당히 살면될것을 왜이렇게 불편하게 살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다닐때는 다니고 없을때는 혼자다니는게 좀 더 편하더라구요... 그니까 너무 친구에 연연해 하지마시고 자기 인생 앞으로 자기가 혼자 개척하는거에요.

슬퓨지만오래 전

저도 완전 공감이에요 제 글을 보는 줄 알았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도 13학번이고 1년이나 지났는데 같이 어울리는 무리는 있는데 겉도는거 같은 끼여다니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저는 걔네들을 찾는데 걔네들은 저를 안찾는..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구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더 자존감도 내려가고..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어디다 속시원하게 말할데도 없구.. 그래서 저도 이런글한번 올리려 했었는데ㅠㅠ 같은 입장에서 정말 힘내시라는 말을 해드리고싶네요 힘내세요!!

먼저다가가는게오래 전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이번에 가실 MT는 무조건 참가하심이.. 그런대 가면 자연스럽게 유대관계랄까 그런게 생겨요 대학굔 특히 혼자 절대 못다닙니다. 남자 소개라도 받으실수있으시면 남친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으어어어어어오래 전

우울증 초기증상이 보이는데 그냥 놔두면 위험해보임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대학생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