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대처 방법이란 무엇인가요..

고민2014.03.05
조회132,622

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처음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올해 33살에 처자이고,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는 38살입니다.

11월정도에 결혼하자고 약속하고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죠...

(저희 집에는 아직 정식으로 인사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시어머님이 되실분입니다.

시어머님이 엄마가 안계신저에게 '엄마'처럼 대해주시겠다고

정말 잘해주겠다고 꼭 내 아들과 잘 살라고 이야기 하셨죠...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 제가 고민하는 문제는..

남자친구(5남매중 장남)네 막내가 5월에 결혼하기로 날을 잡았습니다.

 

저희보다 오래만난 커플이고 장남이 먼저다 막내딸이 먼저다 없이

결혼을 축하하고 있죠..

 

어머님 막내딸 혼수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혼수준비를 저와 함께 가기를 원하시는거죠.

처음에는 화,수,목 이렇게 올라오실테니

화요일날 니가 시간을 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그건 좀 무리한 부탁이였습니다.

정중히 어렵겠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죠...

그날 밤 11시쯤 다시 전화가 오시더군요...

토,일,월,화 이렇게 오시겠다고...

5일근무하는 제시간에 맞춰서...절 데려가실려고..일정을 봐꾸신거죠..

 

네..갈수있습니다.

어머님이랑 친해지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도 남자친구와 결혼생각이 있으니

미리 보면 좋은거죠...

제가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준비해야하는 입장이니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막내딸을 안간다는게 절 화나게 합니다...ㅠㅠ

본인 결혼에 본인 혼수를 사러가는데 왜!! 본인은 참석하지 않는건지...ㅠ

동대문을 다 돌아 준비하는건 제가 하고...

자기네는 화요일날 시간 잠깐빼서 예물을 보러간다네요...

 

납득이 안됩니다...ㅠㅠ

아직 아버지와도 한번 식사한 사이고, 결혼 날을 잡은것도 아닌데

왜 제가 맏며느리 행동을 해야하는지...

아니 할수있지만 막내딸없이 가는건 정말 싫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하겠다고 하지만 막내딸이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내가 어머님한테 말씀드리기 어려우니 오빠가 이야기 해달라고...

어머님과 통화한 남자친구는 니가 한번 참아주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제가...이상한건지...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벌써 3일째 서로 연락도 안하고..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전 이대로 그냥 토요일날 어머님과 둘이 혼수를 보러가겠죠...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는 글을 올렸네요...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댓글 58

오래 전

Best어머님이나 아드님이나 경우가 없으시네요. 현명한 대처란 당당한 태도 외에는 없습니다. 누가봐도 아닌 상황인데 님께서 고분고분하게 넘어가는 것이 과연 좋을까요? 착한 척 할 것도 억울해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님 스스로를 그대로 꾸미지 말고 보여주세요. 혼수는 직접하는게 양가에 이롭습니다. 만약 혼수가 맘에 안들면 막내딸은 님을 원망하겠죠. 이 이야기가 전달전달되면 새신랑이나 그쪽 본가에서도 님 시어머니가 아닌 님 핑계를 대겠죠. 뭐든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해야합니다. 시댁이란 곳에서는요..

오모나오래 전

Best남친 어머니 특이하시네..친해지려면 밥한번 같이 먹자던가 그래야지 주인도 빠진 혼수보러가야되다니요..정말 안타깝다는 식으로 끝까지 바쁘다고 안된다고 하세요..이런일 있으면 남친이 알아서 엄마 왜이러냐고 막아야지 옆에서 부추기고 있네ㄷㄷ 제가 볼땐 님 남친이 제일 문제고 결혼하심 맏며느리 역할 톡톡히 하시겠어요

두아들의엄마오래 전

혼수쓸 사람은 딸인데 며느리감 데려다 뭐하시려는건지?그러다 맘에 안든다그러면요 우선 가세요 가서 다니시면서 제가쓸게아니니 아가씨맘에 들어야죠~하세요 어느분말씀처럼 얼만큼 준비하시는지 다보시구 본인할때 비교두해보시구 준비과정에서 시어른들도 남편되실분이 중간역할 어떻게하시는지도 다 보시구 아니다싶으시면 과감히 나중에서류에 흔적남기시구 그만두지마시구 일찌감치 접으세요 시어른이 무슨상관이냐 남편과사이좋으면 아무문제없지않나..하는데 그거 큰오산입니다 그게 빌미가되면 남편과절대좋을수가없어요 남편이 중간역할을 확실히 하면좋은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질질끌려다녀요 우리나라 남자들중에 성인이 됐는데도 탯줄안떨어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결혼한 선배들이 하는말은 다이유가있어요 물론 개개인의 입장차는있지만 절대 딸같은며느리도 엄마같은 시어머니도 없는거같아요

밀땅오래 전

되게~~ 이상한 케이스네요~~ 착한사람증후군은 버리세요

오래 전

현명한 대처란 그집이랑 인연끊는것. 꼭 딸처럼 생각하겠다는 아줌마들이 더 부려먹으려고 안달이더라. 딸처럼 생각한다면서 지딸은 잠깐 시간빼고 남에 귀한집딸은 아주 주말을 통째로 빼고 회사도 빼라고???그리고 상견례도 안하고 인사도 안드렸다면서 님 혹시 그 아줌마를 시어머님이라 착각하고있는건 아니죠??????님 알기를 개똥으로 알고 그런취급하는 그 아줌마나 남친한테 지금 이런고민하는 자체가 시간낭비 감정낭비 같아보이네요.

qop오래 전

식도 안올린 사람한티 며느리노릇시키네 예비며느리지 며느리가 된건아닌데

오래 전

본인 없이 혼수보러 가는 거 너무 위험해요. 좋은 거 골랐다고 칭찬 받을 일은 없고, 오히려 마음에 안 들면 욕만 바가지로 먹기 쉽상이죠. 어머니께도 정확하게 말씀드리세요. 본인 없이 혼수보러 가는 거 주변에서 봤는데 항상 말이 많았다고,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그걸 방어해주지 못한다는게 매우 많이 걸리네요.

ㅋㅋ오래 전

그래도 시월드는 시월드라잖아요?아무리 가족같이 잘 대해주시겠다 하셔도 시댁은 어쩔수 없습니다 글쓴님과 친해지려고 하시는지도 모르고 아직 진짜 시댁도 아니고 잘봐둬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시댁이니 맘에 안들더라도 예비시어머니에게 잘해드리세요 어쩔수 없잖아요 시댁인데 세상사는게 원래 다 공평할수만은 없습니다 맘에 안들더라도 참고 해야 하는일 도 있고 그런거죠뭐

ㅎㅎ오래 전

딸 없이 절대 가지 마요. 혼수 마음에 안 들면 (솔직히 마음에 들 리가 거의 99% 없습니다.) 그게 다 님 탓이 됩니다. 평생 두고두고 원망 받습니다.

후우오래 전

아니 본인도 안가는 혼수장만에 상견례 하기도 전인 아들 여친을 데려가는거지? 더구나 남친도 중간에서 드릅게 조절을 못해주나보네. 사실 우리나라 시월드 보편적으로 며늘들한테 의무만 강요하는데 중요한 건 남편이 중간에서 쉴드를 잘 쳐주냐 아니냐의 차인데 남친은 싹수가 노랗구만ㅉㅉㅉ 하지만 베플님 말대로 미리 겪어보고 본인이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남친이 어디까지 중간자 노릇을 해줄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에효오래 전

결혼도 안한 장남 여친을 데리고 가겟다는거 자체가 에러네 정말 다리아프고 힘든데 결혼주인공 안오면 안간다 하세요 나중에 결혼하면 볼만 하겠다눈..ㅋㅋㅋ 결혼도 진심 말리고 싶다 글고 왜 장남이랑 결혼안하는지 알겟는 장남이랑 결혼 10년차 맨날 장남이니까 장남이라서 장남이자나 뭐 해줄때는 다 아들이니까 똑같이 햇다 나참.. 장남이라메?

앨리오래 전

혼수는 본인들이 알아서 골라야하는 것 아닌가요??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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