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몽상가

박영경200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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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표정으로만 대화하는

판토마임속의 너와나...


푸른 하늘속에

너의 모습 있었고,

잿빛 구름속에서도

너의 체취 가득하였다


너를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너를 이해하기 싫다고 떼부리는

나의 아이러니...


가질수 없는 너 였기에

더 없이 안타까운 삶이었던가


이제 동트는 새벽에게 너를 보내고

사락거리는 너의 잔영만

아스라하게 가슴에 담아본다

 

 


(박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