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수능을 보고, 원하던 대학보다 한참 낮은 대학에 들어간 여학생입니다. 원래는 서울 상위권이 목표였지만.. 경기권 대학으로 왔구요, 처음엔 그것때문에 많이 고민하다가 장학금 준다는 말에 혹해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집도 가깝고해서 편입준비나 고시준비 등 공부에 묻혀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왔습니다. 대학생활은 중고등학교와 달리 개인주의라는 말을 찰떡같이 믿고, 딱히 친구를 만들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체 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거든요. 대학와서는 나 혼자 얌전히 공부하고 학점관리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대인관계에 힘 쓰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단톡에서도 입학식에서도 친구를 만들겠다는 열기..? 같은게 엄청 느껴져서 나랑은 생각이 다른 애들이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또 거기에 막 끼려고 노력하고 애쓰는게 싫어서 애들이랑 적당히 같이 있다가 슬그머니 나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딱히 같이 다니는 친구도 없고 수다 떨 친구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삶이 막 우울하거나?ㅋㅋ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개강하고 공부하면 귀찮아지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선배들이랑도 너무 불편해서 오티 때 말도 거의 안했어요. 오티 후에 다른 애들은 선배한테 밥 얻어먹는다고 방방거리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밥 얻어먹는 것도 불편하고 사달라고 말 할 수 있을만한 선배도 없어서 전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졸업하고 직장 얻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사실 공강 때 혼자 다니고 아는 선배 하나 없고 이런거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요. 불편한 사람이랑 있는 것 보단 혼자 있는게 편하고. 혼자 여기저기 잘 다니고. 조를 짜거나 선배한테 인터뷰해오라는 과제? 이런게 좀 난감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뭐. 그런데 이런 삶... 잘못 살고 있는 건가요? 자꾸만 불안하네요.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얼굴은 별로지만 인기는 많았었구요 그래서 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었어요. 학원이나 봉사활동, 영어 캠프? 이런 데에서는 낯가림 때문에 무진장 얌전얌전, 친구 하나 없이 지냈지만.. 학교에서는 막 활개치면서ㅋㅋㅋㅋ 다녔거든요. 그런데 사실 학교도 마음에 안들고, 그러다보니 애들이랑 사귀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치만 계속 이렇게 사는 건 좀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엄청 두서없이 한풀이하듯 썼는데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내가 좀 힘들더라도 아이들과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해야 하는 건가요..? 146
새내기 대학생활 예비 아싸..?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보고, 원하던 대학보다 한참 낮은 대학에 들어간 여학생입니다.
원래는 서울 상위권이 목표였지만.. 경기권 대학으로 왔구요, 처음엔 그것때문에 많이 고민하다가 장학금 준다는 말에 혹해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집도 가깝고해서 편입준비나 고시준비 등 공부에 묻혀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왔습니다.
대학생활은 중고등학교와 달리 개인주의라는 말을 찰떡같이 믿고, 딱히 친구를 만들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체 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거든요. 대학와서는 나 혼자 얌전히 공부하고 학점관리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대인관계에 힘 쓰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단톡에서도 입학식에서도 친구를 만들겠다는 열기..? 같은게 엄청 느껴져서 나랑은 생각이 다른 애들이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또 거기에 막 끼려고 노력하고 애쓰는게 싫어서 애들이랑 적당히 같이 있다가 슬그머니 나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딱히 같이 다니는 친구도 없고 수다 떨 친구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삶이 막 우울하거나?ㅋㅋ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개강하고 공부하면 귀찮아지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선배들이랑도 너무 불편해서 오티 때 말도 거의 안했어요. 오티 후에 다른 애들은 선배한테 밥 얻어먹는다고 방방거리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밥 얻어먹는 것도 불편하고 사달라고 말 할 수 있을만한 선배도 없어서 전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졸업하고 직장 얻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사실 공강 때 혼자 다니고 아는 선배 하나 없고 이런거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요.
불편한 사람이랑 있는 것 보단 혼자 있는게 편하고. 혼자 여기저기 잘 다니고.
조를 짜거나 선배한테 인터뷰해오라는 과제? 이런게 좀 난감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뭐.
그런데 이런 삶... 잘못 살고 있는 건가요?
자꾸만 불안하네요.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얼굴은 별로지만 인기는 많았었구요 그래서 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었어요.
학원이나 봉사활동, 영어 캠프? 이런 데에서는 낯가림 때문에 무진장 얌전얌전, 친구 하나 없이 지냈지만.. 학교에서는 막 활개치면서ㅋㅋㅋㅋ 다녔거든요.
그런데 사실 학교도 마음에 안들고, 그러다보니 애들이랑 사귀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치만 계속 이렇게 사는 건 좀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엄청 두서없이 한풀이하듯 썼는데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내가 좀 힘들더라도 아이들과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해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