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수 있을까요..

정신없네2014.03.07
조회244

안녕하세요 올해 31살된 사람입니다.

 

저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7살이구요

 

연애를 4년 했습니다. 저는 경기도 여자친구는 서울

 

주말연애만 가능했지요..여자친구 집이 엄해 외박이 안되서

 

주말마다 찜질방에서 잤습니다..모텔은 비싸니까요 2년가량 이런생활을 하는도중

 

여자친구가 척수종양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렸습니다. 수술을하고 1년동안 입원하는동안

 

주말마다 병원에서 자고 간호랄것도 없지만 같이 있어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도 다리에 감각이 없고 잘 걷지 못합니다. 퇴원을 하였고

 

그 엄했던 여자친구 집에서 제가 노력하는게 보였는지 얼굴한번 보자고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결혼전에는 얼굴 볼일없다고 하셧던 분께서요..

 

저는 기쁜맘으로 뵈었고 집에 자주 찾아 갔습니다. 매주요.

 

이제 저도 나이가 있고 여자친구도 나이를 먹어가니 결혼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초반엔 결혼?그까짓거 그냥 하면 되지 하고 자신감있게 말했던 제가

 

자신이 없어지네요

 

여자쪽 부모님들이 제 월급과 사주를 보시고 많이 실망하신거 같네요..

 

네 맞습니다. 저 월급 작구요 24살에 제대해서 31살까지 일쉰적 한번도 없습니다.

 

여자친구 집은 잘사는편이구요 돈모은거 다합지면 3천 될듯한데

 

저희집이 빚이 있어서 2천 정두 보태고 1천만좀 조금 넘게 모았네요 이제

 

31살에 1천만원 모은 제가 한심하기도 하지만 월급 130씩 받으면서 한달에 60만원 적금

 

넣으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직업 옴길생각없나.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거같다.

 

이런소식을 들었을땐..정말 할말이 없고 역시 사람은 끼리끼리만나야한다는걸

 

느끼게 되더군요..여자친구집은 잘살고 저는 빚까지 있는집이고

 

능력도 없고 현실에 안주하고.....

 

네 저 현실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적금도 들고 쓸거 다쓰고 다니는데요

 

저희회사에 있는사람들은 다 현실에 안주하고 능력없는사람인가요..저희회사 200명 넘는회사

 

입니다 여기서 결혼한 사람들 엄청많구여 저랑 같은 월급 받은친구도 이번에 결혼햇습니다.

 

점점 저에게 그런소식이 들려오니 자신감이 없어지고

 

이결혼 할수있을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제가 포기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능력,제물 이런것보다 성실,인격을 보실줄알았거든요..

 

근데 막상 일이 일케 되버리니 머리속이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무슨 드라마에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서로 싫고 싸워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집안때문에 헤어짐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네요..

 

제여친은 제편이 되줄줄알았는데 오빠 직업옴길생각없어?

 

이말에 무너집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정말 너무 답답해 어디 말할곳도 없고 여기다가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