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가 나는 2월 전까진 둘다 방학이고, 연애 초반이다 보니 맨날 붙어다니고 사실 그때는 연애랑 알바말고는 딱히 뭘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어요.
남자친구도 시험준비로 많이 지쳐있어서 딱히 미래를 준비하고 그런건 없었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는 원하는 학교에 입학을 하였고, 혼자 학교에 남은걸 적응하지 못해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때부터 남자친구를 엄청 힘들게 했던거 같네요. 맨날 외롭다고 징징거리고, 혼자 밥먹는다고 투정부리고.... 편입에 성공한 남자친구를 보니 저는 옆에서 뭘한건가 싶고.. 다른 학교를 다니게 된 남자친구가 저말고 다른 여자를 만날까봐 불안해 하기도 했구요...
이맘때쯤 제가 어떤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결심을 하게됩니다. 남자친구도 옆에서 함께 응원해 줬구요.
그러던 어느 날 별거아닌 문제로 서로 기분이 상해 다투다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다 지친다고 너무 힘들다고, 서로 좋을때 헤어지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남자친구는 매정하게 돌아섰어요. 그러고 한달후에 남자친구가 울면서 집앞에 찾아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 사실 자기도 많이 지치긴 했지만... 너 시험준비하는데 방해될까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거였다고.. 그동안 뭐하고 지냈나... 헤어지는동안 서로 느낀 감정과 생각등등을 서로 다 얘기하고 재회하게 되었구요...
그때 저는 헤어지고 싶었던 남자친구가 제 시험을 핑계삼아 헤어지자고 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어요. 남자친구가 변명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남자친구에게 이런 제 생각을 애기해보고 아니란것도 알았지만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건 아니지라서 남자친구가 지친것도 저희가 헤어졌던 주된 이유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시 재회한후 한6개월쯤 됩니다...
여기까지가 저희의 상황입니다.
저와 남자친구 모두 성격이 불같습니다. 저보다 남자친구가 훨씬 심하죠.
저는 오히려 물같은 성격이였는데...불같은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 제가 남자친구 성격이랑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싸움이 늘어가던 시기에 헤어져있던 거구요. 연애초반엔 서로 다투기도 많이했지만, 서로 좋을땐 주변은 신경도 안쓰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처럼 연애했어요. 불같이 연애했었죠. 저희 싸움의 주된 원인은 상대방을 서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바꾸고 싶어했어요. 서로 배려가 너무 없었던거죠.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어요. 여전히 싸우지 않는건 아니지만 횟수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연애 초반엔 상대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서로 부딪치는게 많았지만 지금은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거죠.. 헤어져 있을때 서로의 소중함도 저 잘알게 되고 그리고 우선 우리가 왜 싸웠는지를 알았으니 고쳐나가게 된거죠. 싸움이 줄어든 것은 저희 관계의 긍적적인 측면이겠죠. 더욱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니깐요. 하지만 제고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나이도 차고 저도 학점이다 뭐다 챙길게 많아지는 시기고 남자친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주 보지 못하게 됬어요. 요즘엔 주 2회정도 만나는거 같네요. 가끔 너무 바쁠땐 주1회정도?
예전에 남자친구만 엄청 바쁠때는 이런 상황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도 없는시간 쪼개서 보러와주길 바랬죠. (그렇다고 제가 보러안가진 않았습니다, 바쁜 남자친구 도시락도 종종 싸다주고 했어요) 하지만 재회 후 저는 우리가 자주만나야 한다는 제 연애조건을 포기한 셈이죠. 이렇게 포기를 하면서 남자친구를 이해했습니다. 이건 제가 남자친구를 이해한 것들중의 하나를 예를든거구요, 남자친구 역시 저처럼 이해해준 부분이 많아진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렇게 서로 이해해주는게 많아지다보니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모든걸 다 이해하면... 상대방에게 더이상 아무런 감정도 없어지지 않을까 그게너무 두렵습니다. 남자친구 역시 저에게 더이상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봐 너무 불안하구요.. 아마 제가 불안해 하는게 권태기가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거 겠지요...
이렇게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지속되다보면.. 서로 깊은 권태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런 얘기를 남자친구와도 해보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쓸대없는 걱정을 할까봐 쉽게 얘기를 꺼내지는 못하겠고.. 저 역시 사소한 생각에 너무 얽매이는 것 같아 누구에게 얘기도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직 어리다 보니 제 주변엔 저희커플보다 연애를 오래한 커플이 거의 없어요ㅠㅠ 그래서 저보다 연애를 오래해보신 커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써요!! 악플은 사양합니다. 아는 동생이다 하고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려요ㅠㅠ
+) 남자친구전에 100일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첫사랑이었구요.. 그때도 불같이 연애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연애스타일이 그런거 같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이런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고...ㅠ_ㅠ
2년째 연애중.. 남들도 다 이렇게 연애하나요?
서울사는 23살 흔녀입니다.
동갑내기 남자친구랑 연애한지는 1년 반을 지나 2년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요즘들어 고민이 많아져 글을 쓰게 됩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처음 연애를 할때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맨날 얼굴보는게 당연하고 그때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연애한지 5개월쯤 되어서 남친구는 편입을 성공했죠.
발표가 나는 2월 전까진 둘다 방학이고, 연애 초반이다 보니 맨날 붙어다니고 사실 그때는 연애랑 알바말고는 딱히 뭘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어요.
남자친구도 시험준비로 많이 지쳐있어서 딱히 미래를 준비하고 그런건 없었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는 원하는 학교에 입학을 하였고, 혼자 학교에 남은걸 적응하지 못해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때부터 남자친구를 엄청 힘들게 했던거 같네요. 맨날 외롭다고 징징거리고, 혼자 밥먹는다고 투정부리고.... 편입에 성공한 남자친구를 보니 저는 옆에서 뭘한건가 싶고.. 다른 학교를 다니게 된 남자친구가 저말고 다른 여자를 만날까봐 불안해 하기도 했구요...
이맘때쯤 제가 어떤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결심을 하게됩니다. 남자친구도 옆에서 함께 응원해 줬구요.
그러던 어느 날 별거아닌 문제로 서로 기분이 상해 다투다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다 지친다고 너무 힘들다고, 서로 좋을때 헤어지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남자친구는 매정하게 돌아섰어요. 그러고 한달후에 남자친구가 울면서 집앞에 찾아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 사실 자기도 많이 지치긴 했지만... 너 시험준비하는데 방해될까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거였다고.. 그동안 뭐하고 지냈나... 헤어지는동안 서로 느낀 감정과 생각등등을 서로 다 얘기하고 재회하게 되었구요...
그때 저는 헤어지고 싶었던 남자친구가 제 시험을 핑계삼아 헤어지자고 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어요. 남자친구가 변명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남자친구에게 이런 제 생각을 애기해보고 아니란것도 알았지만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건 아니지라서 남자친구가 지친것도 저희가 헤어졌던 주된 이유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시 재회한후 한6개월쯤 됩니다...
여기까지가 저희의 상황입니다.
저와 남자친구 모두 성격이 불같습니다. 저보다 남자친구가 훨씬 심하죠.
저는 오히려 물같은 성격이였는데...불같은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 제가 남자친구 성격이랑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싸움이 늘어가던 시기에 헤어져있던 거구요. 연애초반엔 서로 다투기도 많이했지만, 서로 좋을땐 주변은 신경도 안쓰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처럼 연애했어요. 불같이 연애했었죠. 저희 싸움의 주된 원인은 상대방을 서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바꾸고 싶어했어요. 서로 배려가 너무 없었던거죠.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어요. 여전히 싸우지 않는건 아니지만 횟수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연애 초반엔 상대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서로 부딪치는게 많았지만 지금은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거죠.. 헤어져 있을때 서로의 소중함도 저 잘알게 되고 그리고 우선 우리가 왜 싸웠는지를 알았으니 고쳐나가게 된거죠. 싸움이 줄어든 것은 저희 관계의 긍적적인 측면이겠죠. 더욱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니깐요. 하지만 제고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나이도 차고 저도 학점이다 뭐다 챙길게 많아지는 시기고 남자친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주 보지 못하게 됬어요. 요즘엔 주 2회정도 만나는거 같네요. 가끔 너무 바쁠땐 주1회정도?
예전에 남자친구만 엄청 바쁠때는 이런 상황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도 없는시간 쪼개서 보러와주길 바랬죠. (그렇다고 제가 보러안가진 않았습니다, 바쁜 남자친구 도시락도 종종 싸다주고 했어요) 하지만 재회 후 저는 우리가 자주만나야 한다는 제 연애조건을 포기한 셈이죠. 이렇게 포기를 하면서 남자친구를 이해했습니다. 이건 제가 남자친구를 이해한 것들중의 하나를 예를든거구요, 남자친구 역시 저처럼 이해해준 부분이 많아진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렇게 서로 이해해주는게 많아지다보니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모든걸 다 이해하면... 상대방에게 더이상 아무런 감정도 없어지지 않을까 그게너무 두렵습니다. 남자친구 역시 저에게 더이상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봐 너무 불안하구요.. 아마 제가 불안해 하는게 권태기가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거 겠지요...
이렇게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지속되다보면.. 서로 깊은 권태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런 얘기를 남자친구와도 해보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쓸대없는 걱정을 할까봐 쉽게 얘기를 꺼내지는 못하겠고.. 저 역시 사소한 생각에 너무 얽매이는 것 같아 누구에게 얘기도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직 어리다 보니 제 주변엔 저희커플보다 연애를 오래한 커플이 거의 없어요ㅠㅠ 그래서 저보다 연애를 오래해보신 커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써요!! 악플은 사양합니다. 아는 동생이다 하고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려요ㅠㅠ
+) 남자친구전에 100일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첫사랑이었구요.. 그때도 불같이 연애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연애스타일이 그런거 같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이런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고...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