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한것같아요

공부는안하고톡만보는고삼잉여2014.03.08
조회56








































모바일이라 맞춤법이나띄어쓰기가 틀리더라도이해해주세요~























안녕하세요?저는올해고쓰리ㅠㅠ 이지만아직정신못차린여학생이에요ㅎ















이렇게쓰는거맞나용;ㅋㅋ 제가오늘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문득생각난 이야기가 있어서 톡에쓰게됬어요















톡을보면서항상음슴체 이런거 꼭 써보고 싶었기에ㅋㅋ















요즘 세상에 하루가멀다하고 무서운 얘기들이 계속나오죠? 그래도 조금은 살만하다고 느낄얘기를 하나가지고 왔어요























바로시작할게요!















때는 내가6살이었음 한창 유치원에다니고있었고 못생겼지만 어려서귀여운맛이 있었던ㅠ 그리운시절이었음















우리엄마는 그때당시 첫딸이었던나에게 교육열에불타올라 이것저것 많이시키셨음ㅋㅋ















그래서 미술학원도 다녔는데 엄마는 틀에박힌 동네미술학원이 싫다고 창의적인 미술수업을하는 딴동네학원에 날보내셨음















미술학원을다니기 시작하고 처음에 일주일정도는 유치원셔틀버스를타고 나는바로 미술학원에 갔기에 유치원선생님이 나를 미술학원입구에 데려다주고 가셨는데















선생님은 일주일정도 데려다줬으면 길을어느정도알겠지 싶어서 학원앞 인도블럭?앞에 내려주시고 가셨음 근데 그게 선생님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을그당시엔 모르셨겠지ㅋㅋ*_*















나는 대단한길치였음ㅋㅋㅋ딴길로잠깐새자면 초딩1학년때 전학을갔는데 학교등하교할때 처음며칠정도 보통엄마나 아니면 주변애들한테 부탁해서 같이가게하지않음?















나는며칠이아니고ㅋㅋㅋㅋ거의보름넘게 엄마가데려다줬음 엄만나를아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그러다가 등하교를 이제친구도사겨서 친구들이랑같이가는데 하교를하는데 내가주번이라 친구들을먼저 보냈음 당연히혼자갈수있는줄알고ㅋㅋㅋ 날믿으면안됬음ㅠ















아니나다를까 학교에서 나오면 사거리처럼 길이네개인데 어느길인지몰라서 그땐 또문구점에 물어보기도 부끄러워서 혼자1시간을 헤메다가 결국 방과후학교수업을 했던 같은아파트친구따라서 집에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다시본론으로와서 인도에서 얼마안되는는길이었는데 쌤이 가시고 난뒤 도저히 모르겠는거임 첨보는곳 같았음ㅋㅋㅋ















그래서 나혼자 학원주위를 뱅뱅돌면서 차분히 찾는데 점점 무서운거임ㅋㅋ 아침에 뿡뿡이를 안보면 유치원에가기싫었던 유딩이었으니깐ㅠㅋㅋㅋㅋ















어린마음에 미술학원을 못찾으면 난다시는 집에못돌아갈것같았음ㅋㅋㅋㅋㅋㅋ















그생각을하니깐 눈물이나는거임ㅋㅋㅋ처음엔 닭똥같은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쓱 닦으면서 괜찮다고 나자신을다독였지만 갈수록 진정이안됨ㅋㅋㅋ나도모르게끅끅거리고ㅋㅋ















그러다가 무슨공영주차장경비실?인가 암튼 경비실은확실했음 거기에서경비할아버지가 아가왜우니? 하는순간 눈물이펑펑터짐 더끅끅거리고ㅋㅋㅋㅋㅋㅋ안심이됬나봄















어른이있다는것자체가ㅋㅋㅋ암튼그할아버지께 미술학원이어딨는지모르겠다고말하니깐 할아버지가데려다줄테니깐 학원이어디냐고물으시길래 대답했는데 모르심..ㅋㅋㅋㅋ















기억은잘안나는데 학원이름이 어려웠음 영어로 머시기저시기















그래서 결국 학원가는거포기하기로하고있는데 옆에 놀러온할아버진지 지나가다가 뭔일인가싶어서 보셨던할아버진지는 기억이안나지만















내유치원가방에 전화번호를 보시곤 유치원에 전화해서 설명하고 나보고 뚝안그치면 집에못가게한다고ㅋㅋ겁주심















아,전화해서 지금도 유치원문열여있냐고 주소어떻게되냐고물으셨음















그리곤 경비할아버지께 얘는내가 데려다준다고 하시곤 나를택시에태워서 같이유치원까지가주심ㅜㅜㅜㅜㅜㅜ















그리고나는 유치원선생님을보자마자 폭풍또눈물ㅋㅋㅋ그때 너무정신이없고 아무것도몰라서 인사도제대로안드리고 감사한다는말도 안한거같고 지금생각하면 정말내가 평생살면서 이런분을 언제또만날까싶음ㅋㅋㅋㅋㅋ















그할아버지는 날택시에서내려주고 선생님손잡고가는걸보고 다시 어디로가셨음ㅠㅠ































요점에비해 쓸데없는말이길었죠?ㅠ 제가주절주절말이많아요ㅋㅋㅋㅋ















그런상황에서 만약내가 이상한사람을만나 택시에따라탔다가 변을당했다면? 이런생각을하면 정말아찔하고 사람잘따르고 어리숙했던 내가참한심한데















그러면서도 세상이아무리더러워졌다 믿을게못된다해도 이런분들이있어서 아직은 우리가살아갈수있는것같아요ㅎㅎ















그때당시 엄마도그냥 내가길을몰라서 유치원으로다시 돌아왔다는전화만 받았고 나도별얘기안해서 엄마는오늘처음 알았다고하셨어요 저보고 큰일날뻔했다면서도 그렇게큰 도움을받았는데 그걸까먹냐며ㅋㅋㅋㅋㅋ















그리고경비할아버지랑 그할아버지랑 무슨얘기를하신건진 모르겠지만 나를 믿고 보내주신걸보니 경비할아버지가 보시기에도 괜찮은분이셨나봄ㅎㅎ















그냥데려다줘도 죄송하고 감사한데 사비로 택시비까지 내시고ㅠㅠㅠㅠ































할아버지~잘지내고 계신가요?ㅎㅎ















그때 짧은순간이었지만 너무감사했다고 이자리에서 감사인사드려요 얼굴도 옷도 기억안나지만 그날그일은 진짜평생잊지않구요 저도 도움이필요한 사람들을보면서 그냥지나치지 않고 꼭도와줄거에요ㅎ 너무너무감사했습니다 십년이넘어 너무늦은인사지만 그동안까먹고있어 죄송하지만 제인사받아주세요 언젠가 한번 꼭!! 뵙고싶어요ㅎㅎ 몸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감사하다고백번을 말해도모자라네요ㅠ 할아버지께서 저에게베푸신 도움의손길로 세상살아가기 무서워도 이런분들때문에 가끔은 안심되구나하고 느껴요ㅎㅎ























지금도 길치인건여전하지만 이젠머리도컸고 감으로때려맞추길잘해서 저정도이진않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우리엄마의교육열은 내가중딩이되고부터 마음을비우고 평범하게 시키심ㅋㅋㅋ 죄송해요 엄마ㅜ 기대에미치지못한 못난딸이라서ㅠㅠ























음..이거 끝내기가힘드네요ㅋㅋ어떻게끝내지?















모든사람이 나쁜건아니지만 할아버지같이좋은분들도 계시지만 제가어릴때에비해 세상이더흉흉해졌어요ㅠ















너무의심하고 안믿으면안되지만 그래도 저처럼이러면 앙대여ㅋㅋ















세상이 이런일로인해 조금더 따뜻해졌길 또,내가 앞으로베풀면서 따뜻해지길 바래봅니다















안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