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희 가족한테까지 협박해요..도와주세요

정신병2014.03.09
조회43,239
안녕하세요 카테고리에 어긋나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발 도움 좀 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글이 길지도 모르겠지만 꼭 읽어주세요....제발요



남자친구랑은 1년 석 달째 되었구요

이틀 전에 제가 대학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새벽 늦게까지 밖에 있었는데요

원래 12시만 지나도 집에 들어가라고 난리난리가 나는데 그 날도 어김없이 전화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 몇 통은 시끄러워서 몰랐고 그 다음부터는 일부로 안받았어요 또 전화로 소리소리를 지르고

저는 또 그거 대하다 보면 주변 친구들이 눈치채고 자리 파하고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어서..

또 사실은 건덕지가 필요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입에 달고 살던 사람이고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저를 소개해 주고 싶었어요

저도 처음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 싶어 1년 즈음 됐을 때에는 남자친구 가족분들도 만나 뵈었는데

딱 1년이 넘으니 슬슬 이 사람과 결혼하면 제가 너무 고생할 것 같더라구요.. 이거까지 말씀 드리자면 너무 길어질 거에요.. 저희 집에서도 맘에 안들어 하시고.

초반에는 콩깍지에 씌어 있으니 어른들이 무슨 말을 하셔도 안들리던데 지금 와서 보니 부모님 눈은 정확하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결혼 생각이 없으니 헤어져야 하는데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고 아직은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하기가 힘들더라구요..제가 뒷감당 하기가 무서워서. 그래서 비겁?할지도 모르지만 싸움의 건덕지를 만들어서 이별하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싸우기만 하면 저한테 헤어짐을 고하고 저는 또 찾아가서 매달리고.. 많이 있었어요. 최근에는 저도 알았다 하고 매달리지 않고 연락 끊으니 도리어 먼저 미안하다 그러고 저 없인 못 산다느니 그러긴 했지만..



말이 길어졌는데요ㅜㅜ 결론은 지금 제가 전화를 안받기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온갖 협박에 욕설, 음란 문자 폭탄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전화 안받은 이유가 다른 남자랑 모텔에 있었다는 겁니다. 전에도 이런 망상 때문에 사람 힘들게 한 적 있었는데 지금은 정도가 심합니다.

그 새벽에 저희 엄마에게까지 전화를 하고 딸 간수를 잘하라느니 문자를 보내고 저는 집에 들어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차마 어떻게 사람 입에서 그런 말들이 나올 수 있는지 듣도못한 쌍욕들과 음란한 말들과.....

토요일 새벽부터 지금까지 그러고 있어요. 제가 대꾸를 안하면 니애미한테 전화할까? 이러고 있고..제 동생한테까지 전화오고..

오늘 아침에는 같이 일하는 동료 전화기를 빌려서 전화 왔더라구요



그리고 협박 중에 제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풀겠답니다. 그런거 없어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요.

아 정말 미칠거 같아요 눈으로도 보지 못하겠는 욕설들을 하니까 정신이 점점 피폐해지는것 같네요..

원래 남자친구는 카톡 틱톡 사용 안했는데요 하도 전화를 안받으니 새벽에 설치해서 그걸로 전화 걸었더라구요 카톡 프로필에는 저 보란듯이 어떤 여자 사진을 해놓고.

아..... 그 남자친구 지인들이 그 사진보고 누구냐 여자친구는 헤어졌냐 오만 소리 나올텐데 그럼 또 남자친구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저를 천하의 몹쓸년을 만들텐데. 다 한번씩 봤던 사람들인데 저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아.. 저 어떡하죠????



남자친구랑 나이가 7살이나 차이나고 서른 초반을 넘어서려는 나인데 이렇게 나잇값 못하고 있으니...

사람 정말 피말리고 미칠 것 같아요

고소하려고 하니 이 찌질이가 똑같이 적반하장으로 나올텐데.. 해결 방법 좀 주세요..

어쩜 사람이 이렇게 한순간에 다른 사람이 되는지.. 불과 몇일전만 해도 사랑한다느니 뽀뽀해주고 웃어주고 했던 사람이 맞나싶어요 너무 무섭고 소름끼쳐요..

지금도 전화오고 욕문자 오고 난리 났네요......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동생한테 부끄럽고 딱 죽기 일보 직전이에요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