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열쇠좀 열어죠..' 공포의 해운대 할머니.

추격자2008.09.01
조회2,215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26세 남자입니다.

제가 3일전에 겪었던 일을 경험인데..

너무 섬뜩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방학기간중에 한화리조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해운대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는 곳이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아는 동생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해운대까지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지하철 한코스라서 얼마 안걸릴지 알고..)

걸어오는 길에는 역쉬 여름 피서지의 메카 해운대답게 많은 유홍업소와 M.T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부산 토박인 저였지만 동백에서 해운대까지 걸어가는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유홍가 특유의 조용하고 음산한 분위기인 골목길을 지나가고..

가는 길에 6XX라는 윤락가도 지나가고..

(부산에 있으면서 들어만 봤던 곳..멋 모르고 지나갔다고 혼쭐 났음..ㅠ)

이제 거의 해운대 역까지 다와가는 순간..

어느 '美 MT'라는 곳을 지나가는 터였습니다.

그때 어느 골목길에서..

'스~윽~'

하고 무표정한 할머니가 천천히 저한테 다가 오시더니..

"학생.. 열쇠좀 꺼내죠..?'

그러시는면서 골목길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높은 곳에 열쇠를 숨겨놓았는데 키가 안되서 안되는가 보군아..;

이런 생각으로 얼릉 꺼내 드리고 가야지..라고 생각하여 할머니의 뒤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들어간 골목길은 화려한 모텔들 사이에 지나가면서 눈낄한번 보내지 않았던 어둠

침침한 골목길로 가시는 것이였습니다..

골목길 들어가는 길에  퀴키한 고양이 썩는 냄새가 나고 불 빛 하나도 없는 곳을 지나갔습니다.

순간 섬뜩한 느낌이 들었지만..

빨리 도와드리고 가야지 하는 맘으로 할머니 뒤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한참을 들어간후..

맨 구석진 곳 2층 집에 대문에 할머니가 들어가시길래..따라 들어갔습니다.

2층집에는 4가구가 사는 듯한 느낌이 받았는데..

어느 한 방에도 불 빛하나 없었습니다..(이때 초 절정 긴장감이..ㅠ)

그리고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너무 긴장이 돼..혹여 누군가 나를 덮치지 않을까 걱정이 벌컥 들었습니다..그래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며 따라가는 도중..

할머니가 한 문 앞에 서서..

먼가를 찾는 듯한..

'뒤적..뒤적..'이고 있으셨습니다.

순간 긴장감이 돌면서..땀이 났습니다..(너무 긴장을 해서..)

그 순간 할머니가 손에  먼가를 들고..

'스~윽'하고 뒤로 도시는데..

커다란 식칼을 들고 도시는 겁니다..

순간 전 너무 무서워 당황 했지만..침착하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이 칼로 문을 좀 따죠..열쇠도 없는데 모르고 잠겼어..'

너무 무서웠지만..칼로 문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 여는 시융을 하면서도 이 문뒤에 누군가 나를 덮치지 않을까라는 걱정으로..

등줄기에 땀이 났습니다..

그러던지 할머니가..

천천히 옆에 있는 문에 다가 가시더니..

열쇠 문을 열고 들어가시는 겁니다..

아니..열쇠가 없다고 하시던 분이..

왜 갑자기 다른 문을 여시는 걸까요???

전 너무 황당해서..

"할머니 열쇠가시고 계시네요??"

할머니 왈 "이거랑 저랑 다른 거야.."

그러시고 나서 불을 켜고 먼가를 찾으시더니.. 또 나오셨습니다..

근데 그 순간 심장이 멈추지는 알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도' (과일 깎는 칼)을 들고 오시더니..

"이걸로도 해봐.."

무표정한 얼굴에 말이 없으시던 할머니의 아무렇지도 않은 칼을 주는 모습..

그리고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의 2층 집에..소리를 질러도 사람들이 오지 않은 이 골목길안에 집..전 오만 생각을 다하며 빨리 빠져 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한창 긴장을 하며 문을 열려고 노력하는 순간..

"띠리링~"(벨소리가 POPS이라서..표현하기 좀그래서..'')

"행님 어디고?"

동생의 전화가 온것입니다..

저는 너무 기뻐서 전화를 받으며..

"할머니 친구가 빨리 오라고 해서 가바야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서둘러 그 집을 빠져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뒤를 보며 왔지만..여전히 불빛하나 없는 골목길..퀴키한 썩은 냄새..

무표정한 할머니..26년동안 살면서 처음 겪은 경험이였습니다..

만약 제가 그 문을 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하지만..

그 섬뜩한 느낌을 아직도 지울수 없네요..

여러분들은 혹여 이런 경험이 겪에 되시면..

남자분들은 긴장을 풀지 말고 가시고..

여자분들은 그냥 가던길에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이상 섬뜩한 경험을 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