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때문에.....

답답해.ㅜㅜ2008.09.01
조회193,401

우선 제일처럼 리플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리플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조언보다는 질타가 조금 더 많은거 같아서 씁씁하긴 하지만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라 생각하며 잘 새겨 놓겠습니다.^^

 

저희집이 예물에 큰 욕심이 있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서

 

몇자 더 붙이겠습니다...ㅠㅠ

 

저희부모님이 그리 생각하신건 꼭 예물뿐은 아니라

 

그간 제가 주 1~2회는 남친도시로 내려가서 지내면서 예비시부모님이 제게 하신말씀이나

 

상견레자리에서 제가 마치 과거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것처럼

 

말씀하신거에대한부분.. 이런저런 소소한것들을 말씀하지 않으시다가

 

예물사건(??)을 계기로 많이 맘이 많이 상하신것 같습니다.

 

여러 톡커님이 말씀하셨듯 간소하게 하자 해놓기는 했지만

 

그리고 저희쪽에서 준비하는 예단이나 신랑예물은 예비시댁에서

 

기본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만큼 진행한겁니다.

 

63빌딩이 당신것이라면 반을 뚝 잘라서 해보내고 싶다는 저희엄마..

 

자식이라고 딸하나 있는거 집안이 넉넉치 않아 혹시나 시집가서 눈치보고 살까

 

매일매일 전전긍긍이고 그런 엄마를 보시는 아빠는 속이 타시나 봅니다.

 

예비시댁.. 작지만 건물도 한채 가지고 계시고 남들 봤을때 어렵게 살지는 않습니다.

 

저와 저희부모님이 속물일 수도 있으나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한테 인색하다 느끼시고

 

그간 아무말없이 예비시댁 의견 100프로 존중해드리면서 맘에 담아두셨던걸 이번에

 

표현하신거구요....

 

앞뒤얘기 사정 쓰지 않은건 톡커님들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제잘못이 제일 큽니다.

 

여러 의견 잘 새겨 듣고 최대한 현명하고 신중한 해결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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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사는 20대 초중반의 회사원 입니다.

 

각설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겟습니다.

 

현명한 톡커님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20대 초중반 처자 입니다.

 

신랑은 광역도시에서 나고 자란 20대중반 총각입니다.

 

사랑에 눈 멀어 부모 형제 친구 다두고 내려가서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양가 어른들 형편대로 하자며 웃으면서 상견례 마치고

 

현재 날잡아 놓고 예식장 계약까지 해논 상태 입니다.

 

집은 몇년전 남친 부모님이 10평대 집 장만해놓으셨습니다.(방1개)

 

혼수물론 채워 넣습니다.

 

신랑측 예단 500 생각하신다는 소리 듣고 그리하기로 했습니다.(200돌려주신다함)

 

이불,반상기,은수저 같이 보내기로 했습니다.

 

신랑에게는  한복(시엄마가 두루마기 원하셔서 하기로함),

 

양복,3부 다이아반지,목걸이10돈 이렇게 해주기로 했습니다.(시계는 둘다 생략)

 

저희집 형편 좋지 않지만 남친이 외아들이기에 시어른 섭섭하실까

 

없는거 있는거 털어가며 기본이라도 하려고 위와같이 얘기 끝냈습니다.

 

저는 한복한벌(두루마기안함),예복한벌,화장품기초(스킨,로션,에센스,영양크림끝)

 

예물은 정확하지 않음, 그외 비용 없음.

 

 

얼마전 시엄마 저보고 내려오라더니 패물보러 가자고 하시길래

 

기분 좋게 따라 나섰습니다.

 

다섯평도 채 안될듯한 금방을 들어가시길래...단골집이겠지하며

 

거기까지도 기분좋게 따랐습니다.

 

신부세트 딱 두가지 있었습니다.

 

저 안골랐습니다. 금방 아저씨가 내주는거 한번 걸쳐보고

 

시엄마 "괜찮지?? 예쁘네" 이 한마디에 아무말도 못하고 "네"했습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계산기 두드리던 금방 아저씨 133만원 이라고하고

 

저희 시엄마 선금10만원 걸고 계약하시더이다...

 

잠시후.. "좀 허전하지?.."이러시더니 진주반지 하나 껴주시고..

 

금방 아저씨 생색내며 "반지까지 150에 해드릴꼐요.."

 

그날 저희엄마한테 거짓말 했습니다.

 

반지에 3부 다이아는 박아주셨다고... 내가 패물욕심 없어서 그리 해달라했다고..

 

결국 거짓말한거 들켜서.... 귀한딸 그 멀리 보내는것도 아까운데...

 

그런 대접 받고 간다 생각하셨는지

 

그간 저 맘아플까 얘기 안하셨던 맘속에 담아둔 섭섭한것들 다 털어 놓으시더니

 

지금이라도 그만 두랍니다. 저희쪽에서 다 양보하고 이왕 하는거 좋게 보내자는 취지였는데

 

사람 마음이 같지는 않나 봅니다. 저희부모님.. 이건 너가 아니라 우리집을 무시한거라며

 

결혼 하지 마라십니다...부모가슴에 못박고 내가 잘하는짓인가 싶어서

 

생각이 너무 많아집니다.. 현명한 의견으로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