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레기인겁니까.?

0505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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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연애중인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4년동안 크게 다툼없이 잘 만나오고 있는 사이입니다.


사실 여자친구가 크게 예쁜편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친구였고


틈날때마다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이 친구가 한번씩 지나가는 식으로 성형하고 싶다는 얘기를 할 때마다, 그럴 필요 없다고

 

따끔하게 혼내고 넘어가는 식이었어요.

 

 

올 초에 일 때문에 3달 정도 외국에 나갔다 올 일이 있었고

 

나가있는 동안에 별 문제없이 잘 지냈는데요.

 

귀국날 공항에 마중나온 여자친구를 보니까 얼굴에 붓기가 있고, 썬글라스를 실내에서도


안 벗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눈이랑 코 성형을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설마 설마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 없는 동안 그렇게 몰래 성형을 해버릴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거든요.

 

 

냉정하게 말하면 수술도 자연스럽게 잘 된것 같고, 많이 예뻐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요. 어느 남자가 예쁜 여자 싫어하겠어요.. 그래도, 그냥 다른 사람같아서 기분도 별로고

 

무엇보다 저 몰래 수술을 한게 가장 싫어요.

 

그만만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전 정말 진지해요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뭐 그런걸로 헤어지냐고 핀잔만 줍니다. 제가 찌질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