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스토리 - 틈새귀신

무서운스토리2014.03.10
조회23,096
네이트판은 브금이 올라가지 않으므로 브금까지 들으실 분들은http://ghostism.co.kr/spooky/48422 (이번건 브금이랑 같이들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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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해가 뉘엇뉘엇지고 사시(9:30~10:30) 가 지나면,

무덤에서 걸어나와 매우 흥미로운 시선으로 괴롭힐만한 인간을 찾아 도시를 배회해.




특히 귀신은 시끄러운 곳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클럽이나 나이트, 음반녹음실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좋아하는 행위는 



기가 약한 사람이 기거하는 집에 몰래 들어가

자리를 잡고 수면중인 인간을 괴롭히는거야.




물론 인간을 괴롭히는것이

모든 귀신이 행하는 행위는 아냐.



그러나 가위에 눌리거나 잠을 푹 자고도 개운해하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는 사람이 있다면



필시 귀신의 소행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





특히 이런 사람의 경우 공통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데, 집에 유난히 그늘진 곳이 많다는거야.


가장 조심 해야 할 곳은 장롱 위의 공간이나 침대밑의 공간이 바로 그곳이야.





태양을 피해 밤에 인간이 사는 집으로 들어온 귀신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재미를 붙여 그 집을 떠나지 않고

낮에는 장롱위나 침대밑에 누워있어. 





해가 사라진 밤 잠을 자고 있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


날씨의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은데도

'쩌억..' 거리는 가구 뒤틀리는 소리가 어쩌다 들리거나


아무리 잠에 들려해도 잠이 쉽게 들지 않고

잠이 든 이후에도 몸을 뒤척거리며

수면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특히 한번이라도 그 집에서 가위눌린 적이 있거나

가족 중 해괴한 질병을 앓는 사람이 혹시 있다면

필시 가구 사이의 틈새를 메꾸어 둘 필요가 있어.




퇴마사로 활동하던 어떤이는 의뢰인의 집에 귀신이 기거함을 알아차리고 집안 곳곳, 가구곳곳 사이를 메꾸어 낮에 그 어떤것도 숨어있지 못하도록 지시했는데 멍청한 그 집안 사람들은 침대밑은 다 물건으로 채워뒀는데

장롱 위는 보이는곳 바깥쪽에만 드문드문 물건을 놔두는 우를 범했어.




그러자 귀신은 그 물건 사이에 몸을 뉘인채 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사람들이 잠자리에 드는 것을 장롱 위 물건 틈새 사이로 조용히 지켜보다가

깊은 수면에 빠져들고 나면

사람들의 배 위에서 팡팡 뛰거나 

머리카락을 헤아리며 자신만의 놀이에 열중해. 


귀신이 그렇게 온갖 난동을 부리며 집안 곳곳을 후비고 다니면

그곳에 기거하는 사람은 어떤식으로든 피해가 드러나게 되어 있어.




결국 귀신의 놀이터가 된 그 집의 

가족들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연쇄적으로 대장암, 유방암에 걸려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고

집이 싫은 막내아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비행을 저지르다 그만 트럭에 치여서 식물인간이 되는가 하면, 결국 그런 모습을 지켜보다 못한 첫째가 아파트에 투신자살.



묵묵히 회사를 다니던 둘째 또한

견디다 견디다 못해,

자살카페를 통한 연탄가스 흡입으로

이 세상을 억울하게 떠나고 말았어. 



참으로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지?




나는 그대에게 한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어.





절대로 가구 사이의 어두운 틈새를 그대로 내버려두지마.


그리고 잠을 자다 함부로 장롱 위 틈새를 쳐다보지 말아야 해.








 





실제 귀신이 당신을 쳐다보며

언제 잠에 깊이 빠지는 지를 눈을 치켜뜨고 감시하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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