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차이로 헤어지기도해요?

먼사이2014.03.10
조회191
모바일이라서 양해부탁드립니다.

연애하는데 생각차이가 너무많이나서 이럴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남자친구랑 같이 볼거에요 ㅠㅠ

네이트판을 자주보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4개월 전쯤 직장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어요.

저는 공기업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막 전환된 상태였구요,
남자친구는 제가 담당하는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저보다는 2살이 많고,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공무원준비를 하고있어요.

우리는 서로 만나서 너무 좋아합니다. 이렇게 진지하고 좋은 연애가 우리 둘 다 처음이라서 더 그럴겁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생각과 이해, 그리고 고집으로 매번 싸우고 헤어질 위기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벌써 두번이나 다퉜는데 상황에 대한 예를 들어볼게요.

1. 이상한 병원

저는 다리를다쳐서 동네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서로 한시간 좀 넘는 거리에 살아요. 일주일에 한번 제가 쉬는날에 만나는데 평소엔제가 남자친구 공부에방해되지않게 남자친구동네로 가는데, 오늘은 우리동네까지 오고, 다리 물리치료를 받으러 같이 가자고해서 같이 갔습니다. 물리치료실에 들어가면 커튼으로 침대마다 쳐져있어서 옆사람은 안보이구요, 조금좁긴해도 그침대 바로 옆에 보호자를 위한 간이의자가 놓여잇어요. 저는 같이 들어가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민폐라고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리치료를 30분 넘게 받는데 오랜시간동네까지 와준것도 미안한데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게 미안해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카톡으로 계속 들어오라고했어요. 그 물리치료실에는 가요도 틀어주구요, 사람도 많지않앗고, 가끔 병원이용자들이 물리치료사들에게 간식도 갖다주고, 물리치료사들도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는 곳입니다. 침대옆에 보호자를 위해 마련된 의자도있어서 들어오는게 전혀 이상하지않아요. 적어도 그곳은요. 자꾸 안들어오길래 이러이러한 곳이다 라고 설명을 했더니 '이상한 병원이네' 라고합니다. 전 기분이나빴어요. 나는 그 곳의 그분위기가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오라고햇는데 오히려 민폐라면서 본인이 알던곳과 분위기다 다르다고 이상한곳이라고 칭하니 저까지 이상한사람으로 보는.것 같앗어요. 크게는 아니지만 진지하게 좀 싸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풀었지만, 오빠는 절대 제가 그렇게샌각하는걸 이해하지못하고 그냥 어영부영 끝나게된거죠.

2. 멍청이

보드게임카페를 갔어요
3가지 게임을 햇는데 10판중 8판정도는 제가 이겻거든요. 근데 당연한걸 틀리길래 제가 '멍청아' 라고 햇습니다. 크게반응이 없는 것 같아서 게임을 계속했고, 제가 이길때마다 오빠를 놀렸습니다. '이겨봐이겨봐!' '나는다이겻는데오빠는 두판밖에못이겼자낭' 이런식으로요. 근데 게임 마지막판을할때 오빠가 화가난것같았어요
나와서 다른카페에 가서 들어보니 게임을 자꾸 지는데 제가 놀리는게 기분이 매우 나빴다고합니다. 거기에 멍청하다고까지 해서 너무 기분이 나빴다구 하구요. 저는 오빠인데 멍청하다고 놀린것에 대해서는 잘못된것을 인정하고 너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게임중에 장난식으로 놀린거, 모든게임마다 그런게 아니고 한두번정도 그런거에서 기분이 그정도로 나쁘다는것에서 전 이해를 못하겠어요

오늘 이 두가지일이 사실은 굉장히 별건 아닙니다. 근데 우리는 이별거이닌 일들로 매번 너무심하게 싸워요
오빠는 공부중이고 전 직장인이라 오빠가 어느정도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중이라 자유롭지 못해서 그렇기도 하다고 하구요. 저는 최대한 공부에 방해되게하고싶지않아서 대부분 제가 오빠네 동네로 가구요, 오바랑 저는.데이트카드에 매달 돈을넣어서 씁니다. 6:4의 비율로 제가 조금더 많이 쓰지만 저는 게의치는.않아하는데 오빠는 미안하고 고맙게느껴요.

우리둘다 싸우면 서로의 말은 안듣고 자기말만 이해시키려해요. 이것에 대해서 해결방법이 없나 고민해봐도 딱히 나오는건 없어요. 만나서도 재밌게 잘 놀고 오히려 큰 부분에서는 서로 이해 잘 하는데 작고사소한 부분에서 이렇게 많이 싸우니 우리가 인연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성격이 너무나 비슷하다는걸 우리둘다 잘 알아요
하지만 둘 다 헤어지고싶어하진 않습니다. 대체 우리는 어떻게해야 싸우지않고, 기분나빠하지않고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