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는 병이 있나요?

힘듭니다2014.03.11
조회108,678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하다가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글을쓰게 되네요

 

혹시 제목대로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그러다가 그 거짓말에 또 거짓말이

덧붙여지는 그런 병이 있나요?

정말 장난이 아니구요 진심으로 이게 뭔가 싶어서 글을 씁니다.

 

만난지  100일쯤 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초반엔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별 탈 없이 만나고 있는데

참 이상한게... 바로 남자친구의 거짓말입니다.

 

이 사람이 하는 거짓말은요~ 무슨 악의가 있어서 하는 거짓말(예를들어 집에서 쉰다고 하고 다른 여자만나러 가는 경우)이거나,  혹은 선의의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상 생활의 거짓말입니다.

그 거짓말이 저한테 해가 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 거짓말로 인해 그 사람이 더 멋지게 보이거나 그런것도 아니구요~

어쩌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그런일들 우연히 그게 거짓말인거 알게 되었을때

또 그런일이 반복될때, 악의가 있는 거짓말이 아닐지라도 정말 신뢰가 깨지더라구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처음에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는것 같고, 그 말이 앞뒤가 안맞다보니

그걸 맞추려고 하면서 또 거짓말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병인것 같아요.....

 

차라리 '그래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라고 이해라도 가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그건 거짓말 할 이유가 없다고 하고...

 

제가 몇번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 거짓말인거 안다~(정말 정확하게 물증이 있는경우) 우리 제발 거짓말하지 말자' 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낳더라구요..

 

진심 궁금한게...

실제로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그런 병이 있나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댓글 54

사랑오래 전

Best일년된제남친이랑같네요 , 제남친은 사귄지 반년되도록 있는누나를 없애고 외동아들이라 속였구 집도 (같은동네에삼) 가르킨 그 아파트가아닌 그앞주택에 살고있었고 전공도 속였었네요 . 그뿐이아니라 자잘한 거짓말도 종종합니다 전 다행히 심리치료를 전공했어서 남자친구를 이해하는게 남들보다는 좀 수월 할 수 있었는데요.. 그방법이.. 왜? 입니다 왜? 그렇게 말을했을까 뭐가 들키기싫었고 뭐가 싫어서 했을까를 생각해보면 열등감이에요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없는사람인거죠 있는그대로론 사랑받을수 없을거같다라는.. 너무 좋은사람이고 착하고 가여운걸 알기때문에 헛되지않다생각하고 옆에 계속 믿어주며 지냅니다 해결방법은 남자친구가 인정하고 고치고자 하는 의지와 과거는 묻어두고 없던일처럼 새롭게 믿어주는 제마음이 중요해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말했던거야?(거짓말이란 자극적인단어쓰지마시고) 하고 먼저 물어보면 인정합니다 그럼 난 널 충분히 이해할수있고 믿어봐주고싶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새로시작한다는 맘으로 다시해보자 하고 손을잡아주세요 본인이 느낀게있었던사람이고 인정하고 의지가있다면 새로 잡은 그손 절대 쉽게 놓치려고안해요 그리고 또한가지는 단번에 안고쳐집니다 그것도이해해주셔야해요 하고 단번에 안될거란걸 안다고도 얘기해주셔야지 혼자만의 고민으로 만들어서 또거짓말을 낳게하시면안되요 거짓말이 올라오려고할때 손톱으로 손을 꾸욱 누른다던지 하는 다른습관으로 고쳐보려고 하게끔 도와주세요

3421오래 전

Best거짓말은 상대가 하는데 정신병은 내가 걸릴 것 같은 기분 ㅋㅋㅋ 상대방 미치게 만드는 습관임 거짓말은,,,,

오래 전

소름.. 내 구남친이 그랬어요. 저런 소소한 걸로 거짓말을 침. 근데 누가봐도 거짓말인거 잘 알겠어서.. 삼개월 넘으니 못들어주겠더라구요. 속으로 '어휴 저시키 또 구라치네' 이런생각들고.. 그래서 헤어짐

twinkle오래 전

나는 나만 이런일 겪은 줄 알고 내가 젤 불쌍하고 어쩌다기 이런 인간을 만났을까 남자복 없나 했는데 나보다 더 심한 사람 많네... 진짜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고 쓰레기는 넘쳐나는듯 너의 병명이 허언증이였더냐 아오 욕나와

오래 전

내 전남친 같다 ㅋㅋㅋㅋㅋㅋ 또라이새끼였는데 나중에 모~~든게 거짓말인거 알고 충격먹었었는데 지금 눈치챈거보다 나중에 시간지나면 거짓말들이 끝도없다는걸 알게될걸요 그때 충격먹고 막 인터넷 뒤져봤는데 무슨 허언증인데 암튼 그거 못고침 참고로 나는 걔가 맨날 어디 다쳤다던지 사고났다던지 그런 구라가 많았음

스타워즈오래 전

허언KIN

마음오래 전

자기가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려고 대는 핑계가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죠. 저희 사무실에도 한놈 있습니다. 일적으로 얽히다 보니 분명 실수한게 맞는게 이핑계 저핑계 거짓말을 일삼고, 그냥 사실대로 얘기해도 될 일들도 거짓말..밝혀져도 잡아떼기 일수. 1:1로 당하면 미친녀되서 돌아버리기 딱 좋은 상황. 죽일수도 없고 진짜. 한번은 지 아버지 교통사고 크게 나셔서 휴가한다더니 그 다음엔 서울로 모셔와서 큰병원에 입원시킨다고 휴가. 사무실 선배가 혹시나 해서 찾아가니 그런 환자 없음. 그 다음날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없고 차는 많이 손상됐지만 아버지는 크게 안다치셨다고.. 잰 닭대가리인가 싶었어요. 말이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데 저렇게 대답할 수 있을까 싶어서. 아마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도 생각 못하는거같아요. 자기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은 진짜 답이 없어요. 그냥 자격지심에 열등감 쪄는 인간의 정신병이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진짜오래 전

이런 사람들 은근히 많음....내가 만난 남자도 온갖 거짓말 다 했는데 사귀면서도 사소한거 거짓말 한다는걸 알고있었지만 아니겠지라면서 나 혼자 사실을 부정하다가 헤어지고 나서 모든게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완전히 알게됨...그리고 그 사람을 알고 지낸 사람들도 얘가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고 다닌다는걸 다 알고 있었음...진짜 그 순간부터는 그 사람이링 만날때 나한테 잘해준건 하나도 생각 안나고 그냥 쓰레기 같고 그 사람을 만났다는 걸 아는 사람들한테도 너무 챙피스러워서 다시는 얼굴도 마주치기 싫고 그 사람과 함께 했던 내 과거를 지우고 싶을정도였음... 근데 내가 만난 사람들중엔 사겼던 남자도 있지만 회사에서 같이 일한 언니들(특히 아줌마중에 신랑하고 사이가 안좋다던가 집에 가난하다던가등등) 그리고 아는 동생도 그렇고 진짜 은근히 이런 사람들 많더라....

ㅓㅓ오래 전

미스리플리라는 드라마가있습니다 . 자기가 정말 그사람이된듯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정말 자신이 된것마냥 말하는 ... 리플리증후군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미친놈들오래 전

진심으로 저도 그런남자 만난 적 있는데, 정말 사소한 거짓말,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좀 늦게되면 '늦게나왔다 금방갈께~' 이렇게 말해도 아무렇지 않을 판국에 ' 어~ 여자친구아버지가 갑자기 부르셔서 잠깐 갔다오느라 ' '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원에 들렸다가느라 ' 이런식의 거짓말을 항상쳐요. 눈에 비누가 들어가서 30분 동안 문자를 못한다고 미리 말해두는 등.. 진짜 무서운 게 제가 너무 그 거짓말을 속는 척 하는 자체가 너무싫어서 뭐뭐가 거짓말이지 않냐 라고 딱 두번 지적했는데 처음엔 갑자기 헤드락을걸고, 두번째 지적했을땐 목을조르길래 바로 헤어졌다. 진짜 싸이코다

bsram오래 전

ㅅ소연 어머님이 그러십니다. 학교 동기들도 이름 알까말까한 학생인데 동네에 슈퍼나 병원같은데가서 자기딸은 올백만 맞아왔고 수능은 한개틀려서 서울대 의대갔다고 ㅠ모르고 듣는사람들은 부러워하고 아는사람들은 그 딸 ㅅ소연을 불쌍해하고...둘 다 딱함

오래 전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대체 왜 그러는지.. 저희 신랑도 그래요 그래서 이혼할까말까 몇번씩 고민한답니다.. 근데 실로 가정에 막심한 피해를 입힌다거나 그렇지는 않거든요.. 에휴.. 자기는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말해봐야 왜 사람말을 못믿냐며 저만 이상한 사람되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눈감고 넘어가자 하고 있는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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