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로 이사 갔지만,
1탄 ~ 11탄에 이어 다이어트 내용으로 이어지는 되는 내용이라, 연결하려 왔습니다요.
12탄 꼬우~
1. 레몬 물
물은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말씀을 드렸었지요?
그런데 맹물을 마시는게 힘드신 분들도 계실거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전 사실 커피를 아주 연하게 해서 물처럼 마시는 버릇이 있었고, 맹물은 잘 마시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맹물을 하루에 2리터 정도 마시려니까 너무 힘이 드는거죠.
집에서는 침대 맡에 놓아두고 배고플때 마시는데, 집에 있는건 거의 주말이고,
평일엔 거의 회사에 있다가 바로 헬스장을 가니까 물을 자주 마시지 않게 되고...
하...이놈의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걸, 맹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걸 어떻게 고치지...라고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녹차나 둥글레차 이런 티백을 물에 우려마셔도 좋지만, 이것도 금방 질려 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전 레몬을 굉장히 좋아해요. 상콤상콤 향만 맡아도 기분 좋아지는 레몬!
마침 프로모션 때문에 레몬을 잔뜩 구매하게 되었고,
또 많이 남게 되어 회사에 굴러다니는게 레몬이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오~요놈을 한번 잘라서 레몬 물을 만들어 봐야겠군~ 하면서 레몬 물을 만들어 보았지요.
일단 다이소에서 레몬즙 짜는 스퀴저를 천원 주고 사오고,
회사에 짱박혀 있던 1리터 정도 되는 물통과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레몬 한개를 굵은 소금에 빡빡 씻어서 준비했어요.
레몬을 반으로 잘라 스퀴저를 이용해 즙을 낸 후, 물통에 담고, 물을 채우면 레몬 물 완성!
그리고 책상 앞에 두고 수시로 마셨는데, 오~ 레몬 향도 좋고, 맛도 향도 상콤상콤하니까
맹물보다 훨씬 더 자주 마시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어? 이렇게 레몬 물을 자주 많이 마셔도 되나? 뭐 안좋건 없나? 란 궁금증이 생겼는데,
전 궁금한건 못참는 사람잉께! 그리고 검색왕잉께! 바로 '레몬 물' 요로케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레몬은 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이고,
레몬을 물에 희석 시켜 마시는 것은 아주 효과적이다.
레몬물은 혈액을 맑게해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고,
공복감을 이겨 낼 수 있는 팩틴 섬유가 포함되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역시..좋은거였어..그래 하긴..레몬 디톡슨가 뭔가 하는 것도 있었었지...하
하..역시 나란 여자...이렇게도 잘도 때려 맞추는구나....
그러니 저처럼 맹물 마시기가 힘드신 분들은 물에 레몬을 짜서 드셔보세요.
만들기도 쉽고, 마시기도 쉽고, 다이어트, 피부 미용에도 좋으니 맹물 마시는거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 그런데 레몬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치아 건강에는 안좋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치아에 닿지 않게 빨대로 마시고 있답니다.
2.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가끔 굉장히 당황스러운 경우가 피티를 받고 계신 분들이 저에게 조언을 구하는 댓글을 볼 때에요.
진짜 전문가가 옆에 있는데, 왜 저 같은 아마추에게 물어 보시는지 모르겠어요...하..................
언니는 무산소를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트레이너 쌤은 제가 체지방이 많다고 유산소를 길게 하래요. 어떻게 해야 하죠?
아니 뭘 어떻게해요...트레이너 쌤이 시키는대로 하시면 되죠.
말 그대로 체지방이 더 많으니 유산소를 길게 해서 일단 체지방 부터 빼고,
체지방이 빠지면 무산소를 길게 가는 것으로 조정하시겠지요...
언니, 제가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아니...헬스장에서는 인바디를 트레이너 쌤이 해주시지 않나요?
그럼 그분께 분석을 해달라고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하셔야죠.
저도 제 인바디 분석을 못하고, 트레이너 쌤이 해주시는데,
제가 누구 인바디를 분석해 드리겠어요.
가끔 제가 더 트레이너보다 믿음이 간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대요...그러지 마세요...
전 아마추어에 불과해요.
님의 몸 상태와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님의 옆에 있는 트레이너지,
제가 아니랍니다.
어떤 댓글엔 진짜 이상한, 무늬만 트레이너인 것 같다란 느낌이 드는 트레이너도 있지만...
제가 2탄에 말씀드린 병맛 트레이너의 행동을 하는 분이 아니라면,
또 성의없게 구는 트레이너가 아니라면, 믿으세요! 믿고 시키는대로 잘 따라하시면 되요.
피티를 받고 있지 않고, 딱히 어디 물어볼 사람이 없어 제게 질문 하시는 거라면,
제가 아는, 제가 경험해 본 내용의 질문이라면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는거나,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선 답변을 드릴 수는 없어요...
그런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거에요.
저는 그랬거든요.
몸이 붓고, 화장실도 못가고 그랬을때 바로 한의원으로 달려가 한의사와 상의를 했죠.
그리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 주셨어요. 적게 먹어서 그렇다 이 멍청아...라고.
그리고 허리 디스크라 허리 기립근 강화를 하긴 해야 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트레이너 쌤과 상의를 했어요.
오티를 통해 제 기본 체력을 점검하고, 어느정도로 강도를 맞춰서 해야 할지 체크해서
저에게 맞는 운동을 골라서 한거에요.
디스크 환자는 같은 운동이라도 하는 방법이 다르니까요.
그러니 어디 아프신데 있는 분들은 꼭 병원에 가보신 후 추천받은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척추가 휘고,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저리고...
이런 분들이 저도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동영상 보고 해도 되냐고 물어 보시는데요,
아니요, 안되요. 절대 안되요.
앞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생겨서도 안되고,
어디 아픈데가 있는 사람은 혼자 판단해 이거저거 하시면 안좋아요.
예전에 제 직장 동료 중 키 173cm에 아주 늘씬하고 예쁜 친구가 있었어요.
미스코리아 출신이랍니다. 후후훗.
그 친구는 고등학생 때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가니 척추가 S자로 휜 척추측만증을 진단 받아서,
자세 교정하는 재활 치료도 받고, 필라테스랑 핫요가 하면서 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했어요.
이 친구가 그냥 동영상 보고 이거저거 운동 막했음 진짜 더 안좋아 졌을 수도 있는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 하고,
또 병원에서 추천한 운동을 했기 때문에 많이 좋아 질 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그러니 아프신데가 있는 분들은 꼭 병원을 가 보시고, 병원에서 추천하는 운동을 찾아서,
그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고 운동하셨으면 합니다.
3. 가슴 안빠졌나요?
이 질문도 굉장히 여러번 받았어요.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네, 안빠졌습니다 에요.
그래요...전 비루한 에이컵이에요...빠질게 없어서 안빠졌을 수도 있어요...
잠깐 눈물 좀 닦고 올게요...
천천히, 장기간 해서 그런건지, 체질인건지 뭔지 저도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고...
이래서 잘 먹으면서 천천히 해야 하는건가...싶기도 하고...
제가 웨이트를 하며 딱히 가슴 운동을 많이 한것도 아니거든요.
트레이너 쌤이 가슴 운동 가르쳐 준거는 가슴을 예쁘게 모아주는, 업 시켜준다는
'덤벨 플라이'라는 운동 밖에 없었어요.
그렇다고 이걸 자주 한것도 아니에요.
전 운동을 매일 다르게 하기 때문에 저 덤벨 플라이를 많이 해봤자
1주일에 1번, 20개씩 3세트거든요.
그러니 저 운동을 많이 해서 가슴 사이즈가 줄지 않았다란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러니 저같이 천천히 하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딱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4. 얼굴 살은 어쩌죠?
얼굴이 통통하고, 잘 붓고, 잘 안빠지는 체질이라며, 살이 빠지면 진짜 얼굴 살도 빠지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어요.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네 빠집니다. 심지어 손가락 살도 빠집니다 에요.
저 역시 얼굴이 통통하고, 환장하게 잘 부어요.
그러고보니 얼굴 살이 제일 늦게 빠진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지요? 빠질 살은 다~~빠지게 되어 있다고.
안빠질 줄 알았던 얼굴 살도 빠지고, 더럽게 안빠지던 팔뚝도 예전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빠졌고,
손가락, 발가락 다 빠집니다.
그리고 얼굴형이 어떻게 바뀌냐고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얼굴 형이 바뀐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살에 묻혀있던 이목구비가 조금 더 뚜렷해지는거 같고,
갸름해 지는거 같아요.
며칠전에 6개월만에 만난 거래처 과장님이 절 보더니, 얼굴이 갸름해 졌다고 하셨기 때문이에요.
원래 얼굴 엄청 빵빵했는데, 올~ 갸름해 졌어~ 결혼하심? 아님 뭐 연애하시나?
연애는 개뿔. 결혼은 개나주고..시부엉...또 눈물 닦아야 겠네.
아무튼, 빠질 살은 다 빠져요.
이거저거 신경 쓰지 말고 일단 하십시다. 다 빠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한가지 고백을 하자면, 저는 살이 굉장히 안빠지는 스타일이에요.
물론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근육이 많이 늘어서 체중이란 숫자 자체가 적게 준것도 있지만,
저희 트레이너 쌤이 저한테 그러셨어요.
진짜 운동하는거에 비해 효과가 굉장히 더디다고.
너 정도 했으면 진짜 근육도 더 늘고, 체지방도 막 미친듯이 빠져야 한다고...
제가 헬스장을 일주일에 5번씩은 꼬박꼬박 가고, 운동하는걸 늘 보시고,
어떻게 식단을 하는지도 잘 알고 계신 분이,
운동 더 할 필요없음. 더 하면 오버 트레이닝임.
먹는것도 줄일 필요도 없음. 지금 하는 그대로만 하면 됨.
운동, 식단 아주 잘하고 있다.
그런데 진짜 더럽게 안빠진다...이러세요.
이것에 대해 같이 고민해 봤는데, 체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분비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물론 속상합니다. 전 진짜 열심히 하니까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트레이너 쌤이 가르치는 여자 회원 중 저처럼 하는 회원은 없고,
시켜도 따라가질 못하고, 니가 1인자다 라고 하셨을 만큼 전 운동 정말 열심히 해요.
식습관도 딱히 나쁜게 없어요.
인스턴트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고, 나물, 생선 이런거 엄청 좋아하고,
짠거, 매운거, 단거는 원래 부터 싫어했었거든요.
아 체질이 왜 이따구여...짱나네...하는거에 비해 안빠지는 거라고 하니 진짜 속상하네...란
생각 들죠.
그런데 그렇다고 자꾸 속상해하고, 아 난 왜이렇게 살이 안빠질까 라고 생각하면 뭐하겄습니까.
말 그대로 쓰잘데기 없는 생각일 뿐이에요.
남들보다 안빠지니까 남들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요샌 유산소도 영혼을 더 담아 미친듯이 하고 있어요. 제발 체지방들아 꺼지렴! 하면서요.
그러니 왜 난 이렇게 안빠질까 고민하고, 포기하고 싶다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저 진짜 절정이었을 때 한달동안 100g도 안빠진적 있어요.
나 왜 안빠지냐고...진짜 나 삐뚫어 질거라고...징징징...진상 진상 개진상~ 부리기도 했지만,
그 개진상인 와중에 운동은 그래도 일주일에 5일하고, 먹는것도 참고 유지했어요.
그랬더니! 빠지대요...역시 빠질 살은 다 빠지게 되는 거였어요.
다만 조금 더디게 빠질 뿐이죠.
제가 한달동안 100g도 안빠지니까 때려칠테야 라고 했음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제 근육도 없었겠죠.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부엉, 널 다 태워주마, 다 부셔버릴거야!! 하면서
꾹 참고 해보세요.
빠질 살은 어떻게 된다구요? 네, 다 빠집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더니 날씨가 우중충 하네요...그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