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냥 넘어갈일인가요~?

ekdjk2014.03.13
조회1,902

 

남친 자취방에 놀러갔어요
나한테바나나 어플 통해 사귀고나서 지금 딱 두번째로 가는거거든요
 
저번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지금은 그냥 지나칠수가없네요
 
일단 남자친구의 집에 갔는데 저번과 같이 긴 머리카락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어디서 남친이 밖에서 놀다가 누군가의 머리카락이
남친옷에 떨어져있었겠지~
 
뭐 이런생각으로 의심은 안해야겠단 생각으로 넘겼는데
이번에도 또 긴 머리카락이있었고 약간 레드와인 색상인 머리카락이었구요
 
또 여자의 향수도 보였습니다..
 
냉장고는 꼭 여자가 정리해놓은것처럼 깔끔했고 반찬도 남자가 하는게 아닌
꼭 여자손을 거쳐야하는 그런 반찬들까지 다 되어있는걸보고
 
혹시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냐고 그랬더니 한번도 온적이 없답니다
 
이 음식들은 그럼 누가한거냐고했더니 자기가 했다고 합니다
 
음식솜씨도 없는 남친이 저런걸 했다는게 믿기도 힘들었구요
 
거짓말하는것같아 언성이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럼 이 머리카락은 뭐냐고, 저번에도 내가 봤는데도 넘어갔는데
혹시 집에 여자데려오냐고 저 향수는 뭐냐고 물었더니
저를 완전 집착심한 여자로 몰아가더라구요
 
자기는 여자향수를 좋아하고, 음식도 자기가 언제까지 사먹을수도없고
해본거고 그 머리카락은 나도 모르겠다 이런식으로요
 
이렇게 따질거면 다신 자기 자취방에 놀러오지말라하고
서로 감정만상하고 헤어지게됐는데 남친이 아깐 미안했다고 연락오더라구요
 
근데 전 그 모든것들이 이해가 가지않고 답답하기만해요
저건 분명 누군가 와서 한거고, 여자 머리카락이 있을리가없는데..
 
그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화풀라고 하는 남친....
 
근데 확실한 변명을 듣기전까진 화풀수가없는 나.... 이대로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