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하소연해야 할지 몰라서 판에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너무 억울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2년짜리 이야기지만 최대한 간단히 이야기하겠습니다.ㅠㅠ 읽고 답변좀 주세요.
그여자와의 시작은 2012년 3월이었습니다. 같은 대학 동기에 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고
마침 그 시절 건축학개론이 유행했던 시절에 저도 건축학 개론처럼 첫사랑을 하고있었습니다.
2월말부터 서로 알아가면서 처음에는 그냥 이쁜애구나라고만 생각을 했고 별생각을 안했고
그냥 아는 친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무슨일 있을 때마다 챙겨주고 아플떄마다 챙겨주고
그러면서 점점 좋아해갔습니다.. 그리고 4월말 중간고사가 끝나고 저는 고백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타이밍이 안맞고 바쁜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2주전부터 그날
고백을 하기로 마음을 먹어서 조급해졌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랬나봅니다.ㅠㅠ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습니다.)
그런데 그날 결국 적절한 타이밍이 오지않아서 고백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이 되고 아는사람
들과 술을 마시니까 더 절실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 다음날 오전에
문자로 고백을 해버렸습니다.ㅠㅠ(바보인거 압니다..)
그런데 한나절이 지나고 답장이 왔는데 거절이 애매모호하게 오니까 더 답답한것 입니다.
나는 아직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지못해서 당황스럽고 친한친구로 지내고 싶다면서...
그런데 또 저는 어린마음에 좋아해서 이제까지 너랑 친하게 지낼수 있었던건데 그냥 친구로
지내면 내가 더 상처받을 것 같아서 그냥 안친했을때 처럼 지내는게 나을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답장이 없다가 그다음날 카톡으로 자기 기숙사 방으로 오라는 겁니다.
가보니 룸메이트는 없고 혼자있었는데 저보고 "나는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너는 어떻게 했
으면 좋겠어?"라고 물어보니까 저는 우물쭈물하다가 "그냥 너하고싶은대로 해.."이런식으로 말하
고 서로 머쓱하게 있다가 다른일이 있어서 그방을 얼마 안있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미 3월말에 중간고사 이후에 소개팅이 잡혀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고백을 서두른 감이 있습니다. 고백을 해서 잘되서 소개팅을 가지말자...
그런데 고백도 차이고 그렇다고 약속을 취소할 이유도 없고해서 소개팅을 나가버렸습니다.
(이것도 제가 한심한것 압니다.)
그런데 나가면서도 별로 소개팅녀에 관심도 안가고 걔 생각만 나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소개팅을 끝냈는데 그 소개팅을 한 이후로 여자애의 태도가 쌀쌀 맞아졌습니다..
원래는 엄청 친절하고 애교많고 그런성격이었는데 말도 툭툭하고 저랑 상대도 안하면서 서서히
멀어져갔는데 저는 여기서 또 포기를 못하고 문자로 고백을 했기 때문에 그런걸꺼라는 생각으로
직접고백을 하기로 마음먹고 직접 얼굴을 보고 고백을 했는데 자기는 아직 누구를 사귈 생각이
없다면서 단호한 거절을 당했습니다. 2번이나 팅기니까 저도 상처는 받을대로 받았고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해서 그애일은 잊고 공부만 했습니다. 마음이 아픈만큼 더 생각할 시간이 없도록 공부
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다보니 후배 여자애가 저를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저것 챙기고
먼저 맨날 카톡이 오고 그러면서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애를 그냥 친한 동생으로만 생각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고백을 받았습니다. 저도 마음이 이미 다친상황이었고 고백을 한
여자애도 괜찮은 애여서 평소같으면 거절했을텐데 그냥 사귀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나니
더 그후배여자애가 좋아지는 것 같고 그냥 연애를 하니까 사랑받는다는 느낌에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주일뒤에 예전에 제가 좋아했던 여자애한테서 연락이 온겁니다.
그런데 이미 저는 여자친구도 있고 그애에게 실망도 한 상태여서 무뚝뚝하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연락을 받으니 괜히 저는 화가나서 어장관리하지말라는 식의 카톡과 함께 이미
다른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그여자애가 자기는 어장관리를 한게 아니
고 그냥 친하게 지냈을 뿐이라면서 미안하다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는 남남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10월말에 사귀던 여자애와 헤어졌습니다. 서로 싫어서 헤어진 것이면 모르겠는데
그 여자애 부모님이 보수적인 편이어서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자 핸드폰을 뺐고 외출도 못나가게
하면서 저절로 멀어져서 연락이 끊기고 서로 상처를 받고 헤어졌기때문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
다. 그렇게 충격을 받고 진짜 반폐인이 되어버렸는데 12월초에 제가 어장관리라고 생각했던 여자
애가 기운내라면서 편지하고 간단한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무시를 했었던 애였기에
매우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방학이 되었고 방학때도 새해라던지 아니면 무슨일이
있을떄 먼저 카톡을 보내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미안했지만 그 당시에는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해주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1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되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인간관계도 다시 만들려고 하고 공부
도 다시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여자애에게도 "미안한게 많고 친한친구로 지내자는 식"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여자애가 태도가 이상한 겁니다.
막 멀리서 슬픈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그러니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애는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게 좀 저한테는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편지를 써서 "친한친구로 지내고 싶고 남자친구가 많이 좋아하니까 계속 지금처럼
남자친구랑 잘 지냈으면 좋겠어."라는 식의 편지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저랑 같은 팀으로 다닐때도 일부러 제말을 무시하고 못들은척하고 저를 상대를 안해주는
겁니다. 처음에는 미안하니 참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무시가 노골적이 되니까 제가 카톡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해서 친하게 지내자니까 이러는 목적이 머냐고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어이없는게 제가 사귀자는 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자기는 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저한테 실망했다면서 앞으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는 겁니다.
너무 황당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사과하는식의 카톡을 다시 보냈습니다. 진짜 친하게 지내고
싶었고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다 용서해주라고 그냥 서로 대화정도하는 사이만 되자고 절대 사귀
거나 그런식으로 생각해서 너한테 이야기들을 했던게 아니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
다. 그랬는데도 답장도 없고 계속 무시하니까 2~3주 주기로 한번씩 미안하다는 카톡과 이제 화를
풀라는 카톡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화는 풀린것 같은데 아무런 답변도 없고 답답해서
도대체 원하는게 머냐고 친하게 지내는것도 싫고 사귀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모르는 사이로 지내
면서 그런표정 짓는 의도가 머냐고 물어보니까 저보고 힘들게하지말라고 이런게 스토커랍니다.
그래서 너무 어이없어서 제가 "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고 앞으로 너랑 상대안할거고 나도
이세상에서 너를 제일 싫어한다고" 답변해주고 그다음부터 무시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전까지는 아무말이 없다가 제가 이런식으로 무시를 하니까 저를 스토커라고 소문을
내고 다니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오해받고 주변사람들이 다 저를 멀리하고 왕따가 되었
습니다. 아는사람들로부터 정신병원을 가보라는 말까지 들어서 더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여자애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라는 이야기를 하니까 아무런 대답도 없고
왜 그랬는지 이유라도 알면 되니까 왜 그랬는지 논리적으로 말해보라니 또 대답이 없고
이여자의 생각이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 어이 없는건 카톡프로필에 버젓이 이정하시인의 낮은 곳으로라는 시에서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가 밀려오라"라는 이따위 구절을 인용하니 더 답답합니다.
도대체 이여자의 의도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진짜 답답해서 미치는 것 같습니다.
글이 길었는데 내용이 어쩔수 없이 많아서 죄송합니다.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