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과거의 트라우마..스킨쉽이 힘들어요

음대생2014.03.14
조회4,416
꽃다운 20대 대딩입니다.
남친이랑 사귄지 2년이 다됐는데
아직 하나가 된적은 없어요

고2때 처음으로 사겼던 제가 너무 좋아했었던 놈
그놈의 너무 사랑해서 절 원한다는 꼬드김에 넘어가서
관계를 맺게됐고 그렇게 몇번 그놈은 자기의 욕구를 채우고 절 버렸습니다
말그대로 비참하게 차였지요

이건 진짜.못겪어보신분들은 절대 모르는 기분.
남자 자체에 대해 혐오감이 생기고 불신이 생기고
남자의 성은 전부다 더러워보이고 그것만 목적인것같고.
관계를맺기시작한 친구들은 보면 너네도 다 남자의 꼬드김에 넘어갔구나라는 생각만들고.

그러다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저한테 지극정성으로 대쉬해오던 남자친구를 사귀게됐고
제가 그동안 남자를 못믿고 싫어했던 감정을 거의다 녹여줬을정도로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줘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스킨쉽만 하면 제 어설펐던 첫사랑과 그때 버림받았던 일이 생각나서
남자친구와 아직도 깊은관계를 갖지 못했어요
저 남자친구 정말 너무 사랑해요 그래서 사실 여행가서 시도해본적은 있었는데.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저도 모르게 몸이 뻣뻣하게 굳고 숨이막히고.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서 몸밖으로 튀어나올것같고. 정말 미칠것같더라고요
남자친구도 그때 제모습을 보고 많이 충격을 받은것같았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 사귀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진짜 이젠 스킨쉽에 초월한것같아요.

남친은 제가 당연히 처음이라 그렇게 긴장하고 스킨쉽을 힘들어하는줄압니다
정말 믿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지만..차마 예전얘기는 못하겠어요
저한테 실망할것같고.미안하기도하고. 저자신도 떳떳하지못한 기억이고그래서.
저도 남자친구랑 하나가되고싶고. 이제 여느 연인처럼 스킨쉽도 자유롭게 하고싶어요.
상담이라도 받아봐야되나요. 정말 이럴땐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