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어디 써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 씁니다. (모바일이라서 글이 계속 이어지는 점 죄송합니다...) 제 고민은 다름 아닌 아빠의 성격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아빠는 사소한 것에도 짜증을 잘 내시고 화도 잘 내십니다. 예를 들자면 엄마가 5분 늦게 나왔다고 짜증내시고 화 낼문제도 아닌데 화를 내시고 결국 엄마께서 못 참으시고 부부싸움으로 번지게 만드십니다. 주위에서도 어떻게 저런걸로 화를 내시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실 정도 이니까요. 부부싸움도 부부싸움 이지만 문제는 저한테 하시는 아빠의 말씀이 결국 저를 지치게하고 화가나서 점점 아빠랑 이야기 안 하는게 더 편해 진다는 겁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이 많지만 그 중 몇 가지만 말씀 드리면 제가 해외여행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몇 번 다녀 왔었는데 저는 여행 스타일이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구석 구석 다니고 여유롭게 보고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여러 곳을 다 다니면 좋겠지만 저는 한 곳에서 천천히 그 곳을 머리에 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남기고 싶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아빠와 밥을먹으며 TV를 보는데 배낭여행 식으로 어떤 나라의 이곳 저곳을 다 다니며 한 지역에 오래 머물지 않고 대표 관광지만 보면서 다니는게 나왔습니다. 그걸 보시면서 저 한테 '너는 왜 저렇게 안다는 거냐. 저렇게 여러 지역을 다니니까 얼마나 멋지냐' 라고 말씀 하시 길래 저는 같은 베낭 여행이지만 저는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구석구석 다 보는 걸 좋아한다고. 저렇게 여러 곳을 다니면 많은 지역을 방문하고 저와 다르게 여러 지역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저는 한 곳에 오래 머무는게 저 한테는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화를 내시면서 저렇게 다녀야 더 재밌고 저게 배낭여행이지! 하시면서 갑자기 화를 내시더군요. 말씀 드리지만 아빠가 이야기 하실 때는 잘 듣는 편입니다. 대들지도 않고요. 근데 계속 화를 내시니 미치겠더군요. 그런데 오늘 또 화를 내십니다. 오늘 저희 가족은 휴일이라 쉬면서 있다가 평일은 TV를 안 보니 오늘 오랫 만에 TV를 켜서 엄마 아빠 저 이렇게 3명이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엄마 아빠의 이름을 한자로 쓸 수 있냐고 물어 보시길래 엄마껀 쓸 줄 아는데 아빠 이름은 한자가 복잡 하고어려워서 자주 까먹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그것도 모르냐고 화를 계속 내시면서 계속 뭐라고 하시는 겁니다. 조용히 있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조금 있다가 조용히 방 으로들어가니 그때서야 조용해지시 더군요. 엄마도 저런 이유 때문에 미칠 것 같다고 저 한테 자주 이야기 하시구요. 문제는 저런게 한 두번이 아니라 또 한번은 2틀전에 청소기를 밀었는데도 집이 너무 더러워졌길래(머리카락이나 과자부스러기 같은게 곳곳에 너무 많았습니다.) 청소기를 돌렸더니 왜 또 청소기를 돌리냐고 화를 내시는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빠가 다혈질이신데 다가 화가나시면 엄마한테 욕까지 하십니다. 해결방법은 없을 까요... 진짜 너무 힘듭니다.
감당하기힘든 아빠의 화